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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6-01-13

[📚 썰] ㄱㅇㅌ)그대가 바로 제국을 이꼴로 만든 자인가 ?

병구

2022.10.12 18:08:59

조회 3571 추천 38 댓글 10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twar&no=1491872&search_head=7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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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을 멸망 직전까지 만든 명군 포카스

제국군 대부분이 궤멸 레반트와 이집트가 페르시아에게 넘어갔으며 안티오크 예루살렘 유구한 고대의 대도시들이 무너졌고

콘스탄티노플은 고립되었다 로마 제국 최후의 등불이 꺼져가고 있었다

페르시아군이 칼케돈을 점령하고 아바르가 아드리아노플을 넘었을떄

북아프리카에서 희망의 불꽃이 피어올랐다

수십년전 마우리키우스 휘하에서 사산 제국군을 격파한 아프리카 총독

카르타고 총독 헤라클리오스와 그의 아들 이라클리오스였다

그는 폭군 포카스를 타도하기 위해 일어났고

이라클리오스는 해상으로 그의 사촌 니케타스는 군대를 이끌고 지상으로 진격해

알렉산드리아를 탈환하고 콘스탄티노플로 진격한다

이라클리오스는 서두르지 않았고 1년간 테살로니카에서 잔존 군대와 지지자들을 결집한뒤에 콘스탄티노플로 진군한다

609년 10월 3일 이라클리오스의 군대는 콘스탄티노플로 입성했다

마우리키우스의 옛 장군이자 포카스의 사위인 프리스쿠스와의 협력덕에 함대를 이용하여 진입에 성공한것이였고

큰 충돌 없이 수도를 점령한 이라클리오스는 이틀 뒤 도망친 포카스를 추격하여 잡는데 성공한다

포로로 잡힌 포카스는 곧 이라클리오스의 배로 끌려왔고

이라클리오스는 포카스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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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바로 제국을 이 꼴로 만든자인가 ?'

포카스는 고민없이 대답했다

'그대가 다스린다면 더 낫겠는가 ?'

그 말은 자비를 내리려던 이라클리오스를 너무나도 자극해버리는 말이였고

일말의 양심도 없던 폭군은 그대로 참형 당하여 사냥개 먹이로 던져졌고 시신 일부는 분노한 군중들에게 농락당하다가 바다에 버려졌다고한다

고정닉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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