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리온과 그롬브린달의 이 장면은 원작에도 비슷한 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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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6-01-13

[📚 썰] 티리온과 그롬브린달의 이 장면은 원작에도 비슷한 게 있음앱에서 작성

구글번역기

2023.02.16 22:16:34

조회 492 추천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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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열렬하군 그래,' 대왕이 망치와 도끼를 부딪혀 도발하며 외쳤다.

'너무 예민하게 보이려 들지 말게, 오랜 친구여,' 엘프 대공이 대답했다. '놈들이 오고 있으니.'

스노리와 말레키스는 서로 등을 맞댄 채였지만, 각각은 서로가 미소짓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

끙 하는 소리와 함께, 스노리는 시체를 절벽 너머로 걷어찼다. 시체가 그냥 쌓이도록 내버려둔다면 엘프와 드워프 모두 타락한 내장에 발을 헛디는 신세가 될 것이다. 말레키스의 용은 불명예스럽게 죽으라고 그들을 여기까지 데려다준 게 아니었다.

'이거 목마른 일이로구만,' 드문 잠깐의 휴식 동안 드워프가 말했다. 스노리는 입술을 핥으며, 엘프 대공이 불어터진 트롤의 배에 창을 박아넣는 모습을 보고 미소지었다. 불길이 자루를 따라 흩날리며 짐승을 태워버렸다.

'승리의 축배는 나중에 드세.' 바위의 남쪽 능선에서 나타나 언월도를 휘두르는 짐승 한 무리를 가리키며 말레키스가 대답했다.

(...)

스노리는 엘프에게 씩 웃어보였고, 기다란 수염의 숲 사이로 이빨 두 줄이 드러났다. '우리는 세상의 멸망 앞에 섰어, 엘프.'

말레키스는 드워프에게 찡그린 시선을 보냈지만, 그의 시선은 그론의 주먹을 향해 진군하는 악마들을 향하고 있었다. 악마들의 수가 50마리를 넘기자, 대공은 그가 몇 걸음 물러났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엘프와 드워프는 서로 등을 맞대다시피 한 상태였다.

'거의 만족스러운 것처럼 들리는군.'

'암, 이게 만들어낼 사가를 생각해보라고. 불멸이 기다린다!'

말레키스는 그 말에 동의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걸 쓸 사람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고, 모든 것이 종말을 맞이한다면 안 그렇겠지.'

'좋은 지적이야,' 드워프가 동의했다. '그러면 일이 그렇게 돌아가지 않기를 바라자고.'

(...)

'그래, 젊은 친구, 자네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어,' 스노리는 그의 말을 따랐고, 원한 청산에 대한 갈망을 아래에 있는 야수들에게로 돌리기로 했다. 피로했지만, 그는 몸을 일으켰다.

말레키스는 웃음을 터트렸다. 공허한 소리였지만, 즐거움이 담겨있었다. '젊다고, 내가? 항상 나를 즐겁게 만드는군.'

'늙었나, 내가?' 스노리가 대답했고, 그의 미소는 도끼날만큼이나 널찍했다.

(...)

드워프의 계획은 단순무식했다. 그들 둘 모두를 미끼로 쓰는 것.

그의 종사 왕들과 엘프 귀족들 모두 반대했지만 스노리는 남의 말에 흔들리는 사람이 아니었고, 그 전략의 가치를 단번에 알아본 말레키스도 그랬다.

엘프의 용은 그들을 그론의 주먹에 데려다놓아 모든 악마들이 그들을 보고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엘프 대공와 드워프 왕을 죽이려고 안달이 난 악마들이 달려들테지만, 그들의 열의는 악마 군주들을 상대적으로 취약하게 만들 터였다.

'자네의 계획이 먹혀들었군, 오랜 친구여.'

'당연히 먹혀들었지, 난 다위라고!'

말레키스는 다시 웃음을 터트렸지만, 이번에는 깊고 진심에서 우러나온 웃음이었다.

"자네 곁에서 싸우다니, 지금처럼 평온했던 때가 없는 것 같네.' 드워프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며 그가 말했다.

스노리는 눈살을 찌푸렸다. '자네는 가장 이상한 곳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는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하지만 자네는 엘기고 내게는 하늘만큼이나 기이한 존재니까.'

-Great Betra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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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와 드워프가 동맹이던 시절, 카오스의 잔재를 완전히 북쪽으로 밀어내려고 벌인 마지막 전쟁에서 바삭해지기 전 말레키스랑

그롬브린달이라고 불리기 이전의 스노리가 똑같이 등 맞대고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제작자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본인은 이 장면 생각나서 뽕찼음

고정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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