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twar&no=1580180&search_head=20&page=1

[ 임릭 1편 ]

- 지난 1편 이야기 -

새로 출시된 카오스 드워프 드라조르를 손쉽게 제압하고, 트레치까지 무너뜨린 임릭. 하지만 북으론 트레치 잔당과 스카스닉, 동으론 헬만, 남으론 쿠가스, 서로는 퀵에 중앙은 변절육군까지. 60턴 내내 이어지는 사면초가를 끝내 이기지 못해 자신의 애룡 미나스, 애첩 불법사와 함께 자결하고 만다. 과연 이번 시간선에서는 어떻게 될 것인지...

첫 시도에서 기존에 하던 대로 북쪽으로 올라가 트레치와 새로 생긴 카드웦이랑 싸웠다가 패망에 이르렀으니 이제는 반대로 동쪽부터 가서 헬만과 쿠가스를 처리하고 캐세이에게 후방을 도모시켜보겠다. 본진은 영향력 10짜리 귀족을 뽑자마자 쓸모를 다한 건물을 부숴버리고 성장 건물을 짓자. 바울의 기도도 다음 6턴째에 돌릴 수 있게 되는데 이번엔 시작부터 군단 전체 물리저항 8%를 부여하는 다이아몬드 불사조를 얻을 수 있었다. 불안하게 시작부터 운수가 좋고 지랄이다.

그럼 그렇지. 바로 다음턴인 6~7턴에 드라조스와 헬만이 전쟁을 선포했다. 드라조스는 바로 옆 동네에 혐오-60까지 찍혀있어서 무조건 전쟁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는것 같다. 혹 전쟁이 안 걸리면 서쪽 퀵과 우르자그를 먼저 쳐볼까 했는데 꼼짝없이 동진부터 하게 생겼다.

이놈이 암흑 요새에서 땅굴 파고 잿빛 산맥으로 넘어와 점거해버렸다. 저 자리가 암흑 요새에서 땅굴로 왔다갔다 당하는 자리라서 최전방 요충진데 임릭은 땅굴을 못 파니 스케이븐과 카오스 드워프한테 일방적으로 당해야한다. 일단 저놈 쫓아내고 본거지부터 공략하자. 드라조스랑은 무조건 첫 전쟁이 발발하니 지난 1편에서 드라조스 수도부터 빈집 털어버린건 정확한 판단이였던것 같다. 난 역시 전략의 천재일지도?

생각보다 크다이는 화살 점사에 맥을 못 추니 나팔총 사수부터 브레스로 쏴죽이고 시작하겠다. 앞에서 임릭으로 와리가리 어그로를 끌어주면 용이 아니라 임릭을 쳐다보기 때문에 브레스 쏘기 좋게 대열을 갖춰준다. 가까이서 계속 얼쩡거리면 곧 벌집이 되니 브레스만 쏘고 빨리 빠져나오자.

이번판은 궁수진 한가운데에 불벼락이 떨어져서 난장판이 돼버렸다. 크다이만 빠르게 점사한 뒤에 나팔총 사수와 지옥불 근위대를 마저 처리하자. 나머지 노예병들은 불법사와 브레스, 기병대가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진짜 불벼락은 말도 안 되는 사기 기술이다. 2편의 노예 시스템도 그렇고 아무리봐도 다크엘프 강화버전 느낌.

11턴 첫 용. 지난번에도 그렇듯 무조건 영향력부터 챙기자. 용 한 마리는 그저 군단 하나를 강하게 만들뿐이지만 2번째 군주는 나라를 강하게 만드는 법이다.

주변 키 작은 쥐새끼들과 숯 검댕이 난쟁이들에게 딱 특효약인 녀석이 나왔다. 예로부터 다리 짧은 숏-들에겐 전차가 귀감이였다. 있다보자, 이 새끼들아..

남쪽 항만인 파멸의 끄트머리를 먹으면 무조건 다음턴에 쿠가스와 전쟁이 발발한다. 만약 서진해서 퀵부터 잡을거라면, 여길 먹지 말고 마이너 오거를 막고만 있는게 방법인 듯 하다. 이미 드라조르, 헬만과 전쟁이 걸렸으니 현재 12턴인데 벌써부터 북+동+남 3면 전선이다.

이번 게임은 지난번과 다르게 헬만이 임릭만 고집하지 않고, 바로 쿠가스 뒤통수를 때리는 판단을 보여줬다. 의기양양하게 전쟁 걸고 임릭을 괴롭혀보려는 쿠가스였지만 헬만의 바로 다음턴 기습 공격은 예상 못 했던 것 같다.

가만 내버려두면 드라조스가 계속해서 더 강하게 내려올테니 일단 본진을 불태워버려야겠다. 마침 또 상단이 지나가고 있으니 저것까지 털면 금상첨화다. 게다가 불벼락 떨어지는 공성전을 해야 할 참이였는데 옆에 상단과 보조 군주를 공격하면 야전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기가 막힌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어째 또 불안하게 운수가 좋은걸 보니 설렁탕 각인가 하는 의심이 드는데..

지원군 나오는 자리에 미리 자리 잡고, 브레스와 불타는 머리로 모조리 태워버리자. 내 정착지 값을 물어내라, 이 숯검댕이들아.

아.. 또 떨어진다

카앍--

수비군을 반파 시켜놨다. 이걸로도 공성전 자전비가 나올것 같지만 우리에겐 아직 한발 더 남았다.

대상단도 털어먹고, 수비군을 다시 끄집어내겠다.

잘 탄다~

14,000원까지 챙기고 드라조스 본거지를 차지했다. 주 정착지인 수도를 잃었으니 이제 드라조스는 꼼짝 못 하고 오크 노예 스팸질이나 하는 잔챙이로 전락할 것이다. 드라조스가 별 위협이 되지 않으니 이제 동남부 헬만과 쿠가스 전쟁에 집중하자.

돈도 벌었겠다 빠르게 3티어를 올려주겠다. 지난 편에는 용공 기병대를 쓸 수 있는 해골 계곡을 먼저 올렸는데 하이엘프는 3티어에 마법사 건물을 지어야만 다음 연구가 해금되니 본진 3티어부터 빠르게 올리는게 낫지 싶다. 그 동안 전차 군주 베놀라는 수비군만 모아놓고 집만 지키자.

이번 판엔 초창기 균열캠 하듯이 절대 집 밖으로 안 나가고 집만 지킬 것이다.

그럼 그렇지, 퀵이 삥 뜯겠다고 찾아왔다. 어차피 집 밖으로 나갈 생각이 추호도 없으니 거절하고 바로 전쟁을 시작하겠다. 드루와 드루와, 이 쥐새끼야!

드라조스 영지는 지키면 지킬수록 해악인 땅이라는 것을 지난 편에서 배웠으니 소금을 뿌리고 침도 뱉고, 모조리 불 태운 뒤에 두 번 다시 북쪽으로는 쳐다도 보지 말자. 닷씨는 이 선을 넘지 않겠다는 일념을 간직한채 마이너 오거를 마저 정리하겠다.

그로부터 시작된 불편한 3자 대면의 시간. 서로 빈틈을 노리겠다고 이러고 있다. 아, 시간 아깝다 진짜.

수비용 보조 군주 베놀라가 15카드 이상을 확보했기 때문에 그냥 임릭이 먼저 달리는 걸로 시작하겠다. 바다로 가면 혼비백산 할테니 군대 숫자가 많은 헬만의 허리부터 끊겠다. 마침 스크랩 탑을 먹고, 레벨이 되어 자신의 애룡인 미나스도 탔으니 바로바로 퀘스트도 깨주자. 창병+궁수 10카드에 용만 타도 깰 수 있는 정말 쉬운 퀘스트다.

헬만의 허리가 끊기자 쿠가스도 곧바로 호응에 들어갔다. 그래 서로 싸워라, 싸워!

칼레도르 연방도 열렸다. 바로 티리온과 무역 협정을 맺어주도록 하자. 이번 연방은 운이 나쁘지 않아 바로 코앞에 녹틸루스가 대기타고 그러는 일은 생기지 않았다. 바로 수비용 군주 하나를 고용하고 성벽부터 올리면 이후 녹틸루스의 공격을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헬만 4군단과의 싸움인데 너무 지루해서 사진은 남기지 않았다. 군주는 활로 쏴죽이고, 좀비는 태워죽이면 그만이라 빨리감기만 잔뜩 돌렸다. 역시 초반 불법사는 신이고, 임릭과 이름에 "용(Dragon)"이 붙은 병력은 무적이다.

4군단 헬만도 저 지경이라 1군단 쿠가스는 자전 컷. 이후 차례대로 전부 밀어버리고 멸망시켰다.

아, 변절육군 PTSD온다. 또 시작이네

녹틸루스 막겠다고 올려둔 성벽과 잔뜩 뽑아둔 궁수들 덕에 손쉬운 수성전이 가능했다. 진짜 성벽 낀 하이엘프 수성전은 무적이다.

검은 오크 8부대가 잔뜩 탄 공성탑도 집중사격이면 다 무너지니 아무 의미 없다. 신나게 쏴 재끼다가 사다리 타기 시작하면 뒤로 빠져서 또 쏴 죽이자

가만 냅두면 또 괴롭힐테니 쫓아가서 자전으로 뿌리를 뽑아버렸다. 만나서 더러웠고, 다시는 보지말자.

2군단이 잠깐 임릭을 도와 바다에서 술래잡기하는 헬만을 치러 나간 사이 드라조스가 칼 같이 산맥을 넘어왔다. 사진은 50장 제한이라 생략됐지만 이전에도 퀵이랑 한번 잿빛 골짜기로 쳐들어왔었다. 이제 그만 좀 쳐들어와라, 이 새끼야

너 같은 다리 숏-들을 잡기 위해 준비했다. 예로부터 말 안 듣는 놈들에겐 매가 약이였다.

지옥의 극한까지 보여주는 유격 뺑뺑이를 돌려주자. 화살로 쏴죽이고, 쫓아오면 밟아죽이고. 원래 하이엘프는 2부 출시 시절 아벨로른 시녀들이 아니라 슬라네쉬 이상가는 상남자식 전차 진영이였다.

그저 숏-

그나마 남은 근거지인 암흑 요새를 비우자마자 트레치가 바로 멸망 시켜버렸다. 북쪽으로 안 올라가니 자기들끼리 싸우고 참으로 속이 편하고 좋다. 카드웦 출시 이후 이제 기존처럼 북쪽으로 올라가 트레치와 스카스닉을 잡는 방식은 하지 말아야 할 듯 싶다.

헬만도 다 밀었나 싶었는데 어디서 또 빠져나간 미꾸라지 한 마리 때문에 지옥의 술래잡기가 시작되었다. 여기 동쪽 일대는 전부 주황색 불편한 똥땅이라 2티어 정착지가 4~5천원, 3티어는 8~9천원에 건설 턴 수는 8~10턴씩 걸려서 후반 연구와 행정관 마법사의 도움 없이는 현실적으로 개발이 안 되는 불모지다. 기껀 야금야금 올려놨더니 또 털어먹네 개자식이

어째 이번 판도 퀵은 처음에 몇 번 알짱거린 것만 제외하면 조용하다 싶었는데 우르자그와 전쟁 중이였다. 어쩐지 카락-아줄의 마이너 드워프들도 계속 살아있다 싶은게 좀 이상했다. 주 적들이 서로 싸우기 시작하니 난이도가 급락하는 임릭.

54턴 쿠가스와 헬만을 멸망시키고 동부 전선을 안정화시키는데 성공했다. 기껀 후방을 안정화 시켜놨는데 캐세이가 무너지면 큰일이니 로키어랑 빌리치 사이를 이간질해서 캐세이 유지에 도움을 주자. 스닉치는 로키어랑 사이가 너무 좋아 영향력 낭비에 가깝다.

한편 본국인 칼레도르에선 알라리엘에게서 빼앗은 모라시에게서 다시 빼앗아 케인검을 탈취했다. 지금 5~6군단씩 계속 내려와 상륙하고 있고, 바로 위 접전지인 티라녹에선 알라리엘이랑 모라시랑 엄대엄 5:5 영혼의 한타를 하고 있다. 어째 이번판은 망하지 말라고 하나같이 잘 풀려나가는데 케인검도 들었겠다 바로 모라시를 뿌리 뽑아버리겠다. 이제 60턴이 코앞인데 안 그러면 모라시랑 알라리엘 끼고 100년 전쟁 해야할 각이다.

동쪽 정리가 끝났으니 이제 서진해서 퀵을 밀어버리겠다. 북쪽 정문으로 들어가면 땅굴파고 숨바꼭질을 계속 해대니 남쪽 나가쉬 폐허 샛길부터 들어가서 원천 차단하겠다. 어떻게 눈치채고 허겁지겁 본진 귀환하는 퀵의 부대

너 같은 새끼들 잡으려고 내가 이 갈고 준비했단다. 둠휠이나 헬핏은 이렇게 궁기병식 카이팅으로 쏴죽여버리고

남은 보병들은 다시 한번 지옥의 뺑뺑이를 돌려주자. 키 작은 놈들은 전차로 밟아죽이는게 답이다.

그저 숏2-

순조롭다 싶었는데 동부 캐세이 국경도 완벽하게 안전한 후방은 아니였다. 스닉치가 조명이랑 사이좋게 지낸다고 심통내서 한번씩 알짱거린다. 가는 길이 너무 먼데 내버려두면 기껀 개발해놓은 노랑 땅들 다 부숴지게 생겼으니 수비군을 다시 한번 보내야 할 듯 싶다.

전차 여왕 베놀라는 스닉치를 막으러 바톤 터치하고, 임릭으로 나가쉬자르부터 차근차근 진격하겠다. 나가쉬자르에는 vs뱀파이어용 5티어 랜드마크가 그 옆에 비통항에는 새로 생긴 3티어 하이엘프용 랜드마크가 존재한다. 나가쉬자르 공략전에는 스케이븐 오염으로 인해 지역 유지가 불가능에 가까워서 비통항 랜드마크는 바로 옆에 있긴 하지만 중반부 이상에나 접수할 수 있을것이다.

어느새 케인검+용켓몬+정예연대+전격전으로 무장한 극한의 자전빔 군단이 모라시 영토는 다 불태우고 퀸텍스까지 점거했다. 모라시 도시 약탈한 돈은 비싸디 비싼 쿠가스 용 군도 개발비에 착실히 투자되고 있으니 참으로 효녀라 할만하다. 어째 임릭은 하는게 없고, 그 밑의 효녀 2명이서 다 해먹는 기분.

그리고 퀸텍스 좌측 영지인 폭군 봉우리와 개의 평원은 산지라서 적합 기후이기 때문에 저기부턴 본격적으로 점령해서 아군 영토로 쓰겠다. 남는 땅은 마즈다문디에게 팔아서 리자드맨과의 동맹도 촉구하자. 케인검 덕분에 여기까지 밀고 들어오긴 했는데 본인이 극한의 수전 이득이 가능하다면 모라시 공격도 방법이지 싶다. 나는 오기로 감시자와 배불뚝이 dlc를 안 사고 있기 때문에 아크메이지 군주가 없어 마법사 없이 모라시 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임릭이 나가쉬자르부터 퀵을 밀기 시작했고, 4티어 아벨로른 자매단도 등장해서 좌우로 마이너 드워프와 스닉치까지 정리에 들어갔다.

갑자기 60여턴에서 88턴까지 시간이 건너뛰었는데 워낙 드넓고 산맥으로 꼬불꼬불한 지형에서 왔다갔다 뛰어 다녀야해서 한게 없어도 턴 낭비가 극심한 편이다. 80~90턴으로 후반위기를 설정해놨는데 블라드는 토그림이, 그림고어는 카드웦이 뭉개놔서 후반 위기도 뭐 없지 싶다. 아무튼 퀵은 88턴만에 멸망. 코른 군대가 올라와 깽판을 치고 있는데 어차피 여긴 먹어봐야 우르자그랑 또 양면 전선이라 적당히 시간만 떼우는 용도로 쓰겠다. 용켓몬에 용공 기병대 스팸까지하면 자전빔에 매복 걸려도 코른식 박치기로 다 죽일 수 있으니 이제 임릭 혼자서 3군단도 처리할 수 있다.

88턴 영토 현황. 스닉치도 전차로 반 밟아놔서 조용해졌고, 이번 판도는 그리수스와 조명이 서로 안 싸워서 동부는 안정화 됐다. 사우스랜드도 아군에게 우호적인 칼리다나 테클리스가 얼굴을 비추고 있기 때문에 내려갈 일은 없고, 서쪽의 스카브랜드는 임릭이 막고 있으니 이제 단기승리 목표인 트레치를 처리하러 북쪽으로 올라가겠다. 단기승리 목표가 트레치랑 쿠가스 궤멸인데 이제 자매단과 드래곤으로 자전빔 쏘고 다닐 각이라 연재는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모라시 공략시 자전용 정예연대 쓴거 말고는 구조적으로 dlc 없이도 게임 이기는게 가능한데 판이 워낙에 잘 풀려서 운을 많이 봤다는 기분이 드는 편이다. 이번판은 찍찍이들이 지나치게 조용해서 별일 없었지만 동쪽으로 나간다고 하더라도 트레치와 퀵이 전쟁걸고 지속적으로 괴롭혔으면 수비군에 과투자를 해야하는데 헬만과 쿠가스 영지는 주황색 불편한 기후라 개발이 힘들다. 실제로 해당 지역 개발비는 모라시 털어서 번 돈으로 올렸고, 현재 88턴인데도 해당 지역들은 3티어에서 수입용 영지로 개발을 종료시킨 상황이다.

반대로 동쪽을 버리고 서쪽으로 나가는 것도 괜찮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일단 임릭 플레이만 2번 연속했으니 나중에 실험해 보는 걸로 하고, 일단 확정 지을 수 있는건 기존처럼 북쪽으로 올라가서 트레치부터 때려잡는건 카오스 드워프 때문에 더 이상 힘드니 장기캠한다 생각하고 천천히 좌우부터 정리 해야 하지 싶다. 지금도 판도 지옥인데 추후 나가쉬자르 근처에 나가쉬 관련 뱀파이어 진영이 하나 더 dlc로 추가되면 그때는 판도 운으로도 해결 안 되는 최악의 군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다음엔 똑같이 카오스 드워프 때문에 판도가 바뀌고 전설 영웅 울리카까지 추가된 키슬레프 보리스나 전통적으로 어려운 젠취 카이로스 둘 중의 하나로 돌아오겠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