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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햄탈워3_뉴비 입문 및 구매 가이드

abc(220.116) 2024.05.30 01:53:01
조회 19871 추천 33 댓글 34
														

이미 갤러리 공지나 개념글에 올라온 다른분들이 쓴 좋은 구매 가이드 글들이 있는데 순수하게 "나는 워해머 그딴거 모른다"라는 사람의 시점에서 바라보기엔 부족한 부분(실용적인 구매방안)을 채워줄 수 있는 다른 관점을 보완하고 싶어서 추가적인 글을 써보게 됐습니다


가이드를 보는데 무슨 유닛이 좋다, 무슨 종족이 어쩐다 적혀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그러니까 "그게 뭔데? 살만해?" 였거든요

요번 할인때 복귀해서 커뮤니티 좀 지켜봤더니 대게 질문이 본질적으로 비슷해서 조금이라도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 필수과정 워해머3:토탈워를 산다

게임을 하려면 게임을 켜야겠죠? 사양이 부족하거나 기타 특수한 이유가 아닌이상 워해머3를 하고, 1과 2는 혹 사더라도 스팀 라이브러리에 있기만 하면 3를 킬 때 게임내에서 자동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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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캠페인 시작 추천

각각 좌측부터 튜토리얼, 스토리(속칭 균열캠), 샌드박스(속칭 불멸캠)로 나뉩니다. 고인물들이 어쩐다 저쩐다 하는말 듣지말고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면 얌전히 제작사가 만들어준 1 > 2 > 3 순서대로 플레이하길 권장합니다


스토리와 샌드박스 캠페인에선 켜보니까 갑자기 종족이 우루루 튀어나와서 "뭐부터 해야하지???"라고 의문을 띄울 수 있는데 첫번째 답은 생긴거나 설명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녀석을 고르는게 가장 좋고, 그것조차 감이 오지 않는다면 글쓴이 추천은 2번째 균열캠에서 캐세이의 묘영이나 키슬레프의 카타린. 그리고 마지막 3번째 불멸캠에서 카오스 전사의 벨라코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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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튜토리얼에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스토리 흐름상 주인공 진영인 키슬레프의 차리나를 하는게 몰입에 매끄러울 뿐더러 인간 외형에 보병, 궁병, 기병을 쓰는 전통적인 양식이 키슬레프와 캐세이라서 입문하기에 무난합니다. 4대 악마는 워낙 컨셉에 몰빵한 미친 놈들이고, 튜토리얼의 주인공인 스포일러의 종족은 처음 시작하면 유닛과 마법 가짓수가 너무 많아 혼란스럽습니다.


다만 분기가 있는데 나는 이런 게임 안 해봤다, 못한다 하시면 1. 난이도가 훨씬 쉬운 캐세이의 묘영을 추천하고, 나는 도전적인걸 즐긴다, 전략게임 잘하는것 같다라면 2. 조금 더 어려운 키슬레프의 카타린이 괜찮습니다. 다행히도 카타린이 계속된 컨텐츠 추가로 아군이 많이 생겨 발매 초기의 악명높은 난이도에선 벗어났습니다


균열캠까지 마치고 나면 가장 유저들이 많이 플레이하고 지원을 많이 받는 샌드박스 캠페인인 불멸의 제국을 하면 되는데 이게 워낙 종족이 많아서 처음 켜보면 당황스럽습니다. 맵은 더럽게 크고, 종족도 많고, 뭐 어쩔지 감도 안 오는데 카오스의 전사 벨라코르를 추천합니다. 균열캠으로 키슬레프나 캐세이를 하면서 원거리 위주의 선 진영을 하게 되는데 스토리 최종보스였던 벨라코르로 자연스럽게 근접전 위주의 악 진영을 플레이 해보면서 다채롭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오스의 전사(이하 카워)는 현재 햄탈 최강급 진영이고, 벨라코르도 1렙부터 문무양면 완전체로 다 죽이고 다니는 최강자에 속하기에 입문으로 도파민 충족부터 시작하는데다 이질적이지만 피로도가 적은 카워의 특이한 시스템덕에 초보자가 넓은 땅덩이에서 차원문을 타고 세계를 정복해 나가면서 지킬 땅만 지키고, 유닛들을 진화시키면서 무릎 꿇린 아랫것들로 귀찮은 일은 짬처리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른거 하지말고 꼭 이거부터 먼저 해보길 정말 권합니다.




3. 해보니 게임이 괜찮다. 이제 DLC 뭐 살까?

DLC는 구매시 해당 dlc에 포함된 군주와 그 종족에 해당되는 FLC(공짜) 군주가 해금됩니다. 따라서 재미가 없거나 취향에 맞지 않는 종족과 군주의 잠금을 풀려고, 우선 순위가 떨어지는 dlc를 굳이 챙겨 살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다 사면 편하겠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거나 무지성 구매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죠. 나중에 "망겜 컨텐츠 없네" 할쯤 가서 사도 늦지 않습니다. dlc도 엄연히 돈 값 못하는 컨텐츠가 있거나 기존 유저 입장에서도 구매 우선순위를 정하라면 냉정하게 정해지는 추천도가 있기에 그걸 적어보고자 하니 뉴비분들은 보고 대략적인 개요도를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발매 최신부터 오래된 순으로 거꾸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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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의 왕좌(Throne of Decay) 제국[엘스페트] / 너글[타무르칸] / 드워프[말라카이]

추가 군주 - 추천

추가 유닛 - 추천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추천. 자극적인 맛이 가득한 최신 추천 DLC로, 1부 본편 없이 인기 진영인 제국과 드워프 플레이 가능


> 제국의 경우 스팀펑크 세계관의 인간 진영인데 해당 dlc로 화약과 전쟁병기를 쓰는 전열보병식 전근대 메타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제국을 좋아하건, 안 좋아하건 햄탈워에서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종족은 이 dlc를 산 제국만 가능합니다. 애초에 재밌어서 하는 유저층도 많구요. 추가 유닛은 순수하게 성능이 좋은 머스킷 총병 2종류와 탱커용 기병 및 육상 전함, 그리고 전종족 통틀어 개사기로 평가받는 일반 군주인데 딱 그치들이 없으면 딜과 탱이 애매하게 딸립니다. 추가 군주와 마법사 엘스페트와 고유 시스템 병기고 유닛 강화는 지나친 성능이라 시작부터 도파민 터뜨리기엔 좋지만 쉽게 질릴 수 있습니다


드워프의 경우 제국과 비슷하지만 기병과 괴수 없이 단단하게 본진을 짜고, 드워프 기술력으로 원거리 화력전을 벌이는 종족인데 해당 dlc로는 5티어 최종병기인 천둥전함과 상황 타는 유리대포형 유닛인 척살단들, 그리고 아군 체력 회복을 해주는 필수 영웅인 충원 영웅을 받게 됩니다. 제국보다는 받는 유닛의 활용도가 낮은 편이고, 드워프가 dlc 없이도 원래 굴러가던 종족이라 유닛 추가는 절실하지 않지만 flc인 소렉이 열리기 때문에 전통적이고 좀 더 쉬운 드워프는 소렉으로, 도전적이고 특이한 유닛 구성은 말라카이로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입문 구매용으로 충분히 좋은 구성입니다


너글의 경우 너무 강한 나머지 셋 중에 제일 쉬운 편이고, 3부 종족이라 이 dlc로 1편을 안 사도 제국과 드워프가 해금되는 등의 이득을 못 보는것 같지만 오히려 가장 추천하는 바는 너글쪽입니다. 생긴거마냥 기존의 느리지만 붙으면 강한 너글에게 화끈한 기동 플레이를 선사하는 뇌절 군주 타무르칸과 추가 유닛들 덕에 오히려 현재 햄탈워에 존재하는 비스무리한 근접전형 모든 종족의 상위호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타무르칸 고유 시스템으로 다른 악세력 종족들의 영웅과 유닛을 동료로 넣고 다닐 수 있게 되는데 이게 너무 오래되서 구매 순위에서 비추천되는 노스카와 비스트맨, 그리고 재밌다고 평가받지만 최신이라 비싼 3부 카오스 드워프를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이라는 기준으로 놓고보면 알짜배기 그 자체입니다


글쓴이 기준 부패의 왕좌는 할인 안 하는 최신작이지만 가장 풍부한 플레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구매 1순위 dl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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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그림자(Shadow of Change) 캐세이[원보] / 키슬레프[오스탄키야] / 젠취[체인질링]

추가 군주 - 추천

추가 유닛 - 보통~추천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추천. 추가 유닛 성능은 최강인 pay to win이지만, 추가 유닛이나 군주가 게임을 특색 없고 지루하게 만듬


> 캐세이의 경우 최강자급 반열에 드는 군주인 원보와 일반 전투 군주, 공중 유닛으로 기존 균열 캠페인에서 체험했다면 느꼈을 조금 답답한 플레이를 해소하는 편이라 셋 중에 가장 괜찮지만 문제는 안 그래도 쎈 캐세이가 더 쎄져서 잠 온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키슬레프는 각종 동물 유닛들과 아직도 밸런스 이슈가 언급되는 궁병인 악쉬나, 창병 전사를 받았는데 이게 근+원 복합병과를 운용하며 똥꼬쇼를 하는 묘한 차별점이 그냥 개성 없는 인간종족 2가 되버려서 단순히 쎈 유닛을 받았다고 좋아해야 되는건가엔 의문이 듭니다. 군주인 마녀 오스탄키야도 원보와 마찬가지로 고유 시스템으로 적을 병신 만드는 주술 부적이 너무 강하고 귀찮아서 재미 없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젠취 역시 기존의 중거리+비행 특화 화력 투사형 종족에서 저티어 보병, 고티어 괴수, 전투 영웅을 받아 그냥 백병전 딸깍 해놓고 마법 끼얹는 악당2가 되버려서 몰개성해집니다. 그리고 추가된 군주와 해당 시스템은 셋 중에서 제일 평가가 안 좋습니다. 혼자 은밀히 암약하는 분탕 종자나 모략가를 기대하고 플레이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아무도 안 건드리고 관심도 없고, 영향력도 못 끼치는 왕따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진영을 선호하지 않는이상 추가 컨텐츠 재미 측면으로는 사지 마십쇼, 이 dlc는 모두가 뜯어말리는 dl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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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의 투사들(Champion of Chaos) 카오스의 전사 종족만 존재! 코른[발키아] / 너글[페스투스] / 젠취[빌리치] / 슬라네쉬[아자젤]

추가 군주 - 보통~비추천

추가 유닛 - 보통~추천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보통. 3부 중심축인 카오스에 이것저것 달아주는 보완형 dlc로, 카오스쪽이 좋다면 구매할 것


> 특이한 성격의 dlc인데 기존 1부 dlc였던 카오스의 전사를 3부식 4대 신앙 색깔별로 분류&특화를 시켜놓은 dlc입니다. 이 dlc의 의의는 기존 1부 카워 dlc가 있는 사람들에게 추가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현재 지나치게 컨셉에 매몰되서 피로감을 유발하는 4대 카오스 악마 세력에게 무난한 맷집과 전투력을 보완해준다는 쪽으로 바라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군주 플레이 경험 자체는 원래 백병전 특화인 코른 발키아와 너글 페스투스가 카워와 어울리는데다 시작하는 판도도 적당해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빌리치와 아자젤은 그냥 카이로스와 느카리 하위호환 플레이를 하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저는 카오스 세력을 즐겨하고, 이게 있으면 4대 카오스가 많이 편해지는건 맞는데 냉정하게 볼 때 없어도 플레이 양상이 크게 바뀐다거나 그런건 없는 편입니다. 사실 이걸로 제일 재밌어지는건 벨라코르와 아카온입니다



이하 2개는 3부 종족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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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드워프의 대장간(Forge of Chaos Dwarf) 카오스 드워프 [아스트라고스], [드라조스], [자탄]

추가 군주 - 추천

추가 유닛 - 추천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보통~추천. 달랑 단일 종족 하나 열리는 dlc지만 자타공인 가장 완성도 높은 종족팩. 단점은 비싸다


> 기존의 드워프에 뿔과 이빨이 나있고, 뭔 황소가 날아다니는 기괴한 비쥬얼에 그냥 건물 짓고 닥치고 전쟁만 하는 햄탈워에서 노예와 군수품이라는 특이한 내정 시스템을 도입한 종족입니다. 개인적으로 글쓴이는 1,000시간 돌파 이후 "아, 망겜 할거 없나" 할때마다 카드웦을 한판씩 복기하고 있습니다. 아마 2,000시간 찍을때까진 그러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게 종족팩인지라 여기서 설명하기엔 너무 길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다른 곳을 참조하길 바라고, 당장 적은 돈으로 다양한 종족을 열기엔 우선 순위에서 밀리지만 언젠가 반드시 사야할 정도의 dlc라 평가하겠습니다. 간략하게 샷건과 불구덩이로 무장한 악덕 기업 총수를 해보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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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 왕국(Ogre KIngdoms) 오거 [그리수스], [스크라그]

추가 군주 - 추천

추가 유닛 - 보통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보통~추천. 3부 발매 예구 특전 종족팩이였는데 딱 그 수준의 완성도


> 오거는 사진과 같은 몽골식 떡대들이 뇌 비우고 돌격 박는 진영이고 그 때문에 최강의 기병 유닛도 보유하고 있지만 워낙 왕귀를 지향하는 컨셉인지라 게임 템포가 느린 편이고, 현재 군주가 단 2명 뿐인데다 외형적으로 너무 비호감이라 인기는 많이 없는 편입니다. 사실 막상 해보면 우랴 돌격은 60턴은 넘겨서 숙영지라는 본진을 4~5티어 막바지까지 키워야 가능한 개념이라 다른 컨텐츠 먼저 즐겨놓고 이것도 한번 건드려볼까? 할때쯤 오거 검색해서 땡기면 사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대게 이런 성격의 dlc는 사후 지원을 못 받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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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2부 하이엘프[티리온, 테클리스] / 다크엘프 [말레키스, 모라시] / 리자드맨 [마즈다문디, 크록가르] / 스케이븐 [퀵, 스크롤크]

추가 군주 - 추천(하이엘프와 다크엘프) 보통(리자드맨) 추천(스케이븐)

추가 유닛 - 보통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보통. 하나 구매해서 종족 4개를 열 수 있지만 그 경험이 파워 인플레에서 뒤쳐지는 제한적인 경험이라 고민이 필요함


> 3부 하나만으로도 돌아가고 다른 종족은 dlc로 해금이 가능한 현재 2부는 본편보다는 DLC 개념으로 놓고 사야합니다. 엄밀히 분석하자면 2부 구매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군주는 추천란에 적혀있는데로 헬창 티리온과 브레인 테클리스 형제. 힘법사 말레키스와 모라시 모자가 슴슴한 2편 바닐라 기준으로도 괜찮게 해볼 수 있는 녀석들인데 반대로 리자드맨과 스케이븐은 재밌다고 하기엔 어렵습니다. 좀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하이엘프는 반지의 제왕식 있을거 다 있는 선진 문명인데 울쑤안이라는 독립된 엘프 섬에서 시작하는 일기토 끝판왕 급 티리온이 평범하지만 교과서적인 햄탈워를 보여주고, 남쪽 아프리카 끝으로 원정나간 테클리스는 젠취 카이로스처럼 마법 난사로 군주 혼자서 전술병기급 화력을 보여줍니다. 무난한 진영이지만 dlc로 pay to win식 추가품을 잔뜩 받아서 없으면 파워 인플레를 못 쫓아가는 조금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티리온과 테클리스 형제를 하고 싶다면 괜찮지만 아마 그보다는 dlc를 사서 강력한 추가 병종을 받고 flc로 열리는 임릭을 통해 '입문은 쉬운 dlc 군주, 나중에 어려운 flc 임릭'으로 플레이가 가능해서 먼저 추천할만한가는 모르겠습니다


다크엘프는 하이엘프의 안티테제로 3부와서 카오스 드워프와 어느 정도 공유하는 노예 시스템과 바다를 떠다니는 군사기지인 방주 시스템 덕에 썩어넘치는 돈과 1턴만에 뚝딱 완공되는 내정으로 끝없이 전쟁을 수행하는 색다른 플레이를 해볼 수 있습니다. 바닐라 군주인 말레키스와 모라시는 뭐 없는것 같은데도 힘법사라는 포지션과 전투적인 판도로 재밌다고 평가받는 편입니다. 그리고 정말 dlc 없이도 완벽하게 굴러가는 햄탈워의 유일한 종족인지라 2부 사서 다크엘프 즐기는건 충분히 괜찮게 생각됩니다


리자드맨은 아즈텍과 마야 같은 중남미식 외형의 공룡 컨셉 종족으로 다크엘프처럼 dlc 유무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데 문제는 다른 부분에 있습니다. 원래 컨셉이 체급으로 찍어누르는 백병전 공룡들이였는데 이걸 3부 카오스 세력들과 최신 dlc 받은 종족들이 채가버려서 파워 인플레라는 스테로이드를 맞지 못한 내츄럴 리자드맨은 그냥 퇴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2부 시절에도 남들보다 2~30턴은 템포가 느린 내정과 짜증나는 정글 지형 때문에 볼멘소리가 많았는지라 생각보다 취향을 타서 공룡이 좋으면 하는 설정 컨셉에 충만한 종족인지라 2부 구매로 바닐라 리자드맨 플레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dlc로 맛만 보다가 추후 약속된 개편이 진짜 되면 그때 재고하길 바랍니다


스케이븐은 아군까지 통째로 소모품처럼 갈아버리는 미친 과학자 컨셉의 쥐인간들인데 2부 시절 정말 재밌다고 평가받는 종족이고, 다크엘프와는 결이 살짝 다르지만 공격할때 매복을 자동 적용한다거나 도시를 초반부터 1~5티어 골라먹는다던가 하는 특이한 시스템이 많아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지만 사실 극한의 pay to win식 dlc를 잔뜩받은 상태의 이야기라서 본편 스케이븐은 그냥 쓰레깁니다. 시간 아까우니까 하지 말길 바랍니다. 그래도 논리적으로 이유를 설명해보자면 보병 종족이 아닌데 보병 특화 군주들에 아무런 추가 시스템도 없어서 그냥 뇌속에서 병정놀이 하는게 더 재밌을 지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부 본편을 사서 유쾌한 경험을 누리려면 제 기준으로 생각했을땐 테클리스와 말레키스, 모라시 정도뿐인것 같은데 차라리 dlc를 2개 사서 종족 해금을 하는걸 권장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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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과 격노(The Silence & The Fury) 리자드맨[옥시오틀], 비스트맨[타우록스]

추가 군주 - 보통~추천

추가 유닛 - 보통

한줄 요약 - 우선 순위는 보통. 비스트맨 해금 종족팩 겸 리자드맨 추가 dlc


> 리자드맨은 옥시오틀이라는 카오스 황무지를 누비며 악마를 사냥하는 둠가이 컨셉 군주와 카멜레온을 위시한 스커미싱&암행 병력. 그리고 정글에서 발이 느리다길래 갖다준 캠페인 이동속도 영웅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리자드맨 dlc 3개중에서 추천도 2순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유는 리자드맨의 플레이 양상에 있는데 애초에 공룡들로 체급싸움을 벌일걸 기대하고 리자드맨을 시작하겠지만 실제로는 초반에 늘어지는 내정탓에 카멜레온을 위시한 유격대로 독침이나 촉촉대며 게임을 풀어나가는 경우가 태반전부입니다. 그래서 안 그래도 게릴라 전만 하고 있는데 거기에 또 게릴라만 하라고 끼얹어준 유닛과 군주가 썩 새로운 경험이나 막강한 성능을 선사해주진 않는 편입니다.


비스트맨의 경우 벨라코르와 아카온, 원보 같은 게임내 최강 진영 중에서도 1등으로 꼽을 수 있는 정신나간 군주인 타우록스를 할 수 있는데 되도록이면 다채로운 경험 측면에서 여러 종족을 해보는걸 저는 선호하지만 비스트맨은 애매합니다. 카즈라크를 제외하고 모두 플레이 했었는데 개편 이전부터 이후까지 비맨은 음... 오거왕국 때와 마찬가지로 궁금해서 딱 1번은 해봄직한 정도라고 평가하겠습니다. 이게 유목이라는 특이한 이동 본진 시스템과 멋대가리 없는 외견, 그리고 미노타우르스 들박 원툴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네요. 논플레이어블 몹으로써 가치 있는 종족인것 같습니다. 제가 깊이있게 많이 해보지 않았거니와 다른 사람들 평가도 비슷해서 말은 이만 줄이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직접 유튜브에서 해당 종족 플레이 영상을 보고 감을 잡는게 좋지 싶네요.


요약하자면 리자드맨을 좋아할때 후순위로 비맨도 할겸 건드리는 d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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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림과 광혼(The Twisted & The Twilight) 스케이븐[쓰롯], 우드엘프[황혼의 자매]

추가 군주 - 추천

추가 유닛 - 보통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보통~추천. 우드엘프 해금 종족팩겸 색다른 스케이븐 dlc


> 바로 위의 침묵과 격노와 성격이 비슷한 듯 하지만 종족 자체의 완성도 때문에 평가는 훨씬 후한 dlc입니다.


우드엘프가 대륙 정복이 아닌 전세계를 순간이동하며 마법 숲을 지키는 고전적인 히키코모리 자연인 엘프 컨셉을 지니고 있는데 이게 워낙 이질적인지라 호불호를 타지만 저는 오히려 그만큼 특수한 재미를 지녔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특히 황혼의 자매 같은 경우 공군 특화에 뇌절 폭격기 군주라는 점에서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합니다. 오래된 비추천 1부 dlc인 우드엘프를 사는것보다 이걸로 체험하는걸 권장합니다.


스케이븐의 경우 현대식 원거리 화력전을 벌이는 화기반 종족으로 성격이 굳어졌는데 쓰롯의 경우 보병과 괴물에 리니지식 강화를 넣어서 가챠 뽕맛(?)과 함께 스케이븐식 들이박는 게임이 가능한 군주라는 점에서 저는 점수를 후하게 주고 있습니다. 둘 다 군주와 전용 시스템을 재밌다고 말할 수 있지만 추가되는 유닛이 게임의 성격이나 재미를 끌어올려줄 정도인가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아니라서 내가 쎈 유닛을 수집하고 싶은건지, 색다른 경험을 더 하고 싶은건지에 따라 해당 dlc의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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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와 배불뚝이(The Warden & The Paunch) 하이엘프[엘타리온], 그린스킨[그롬]

추가 군주 - 추천

추가 유닛 - 보통~추천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보통~추천. 그린스킨 해금 종족팩겸 하이엘프 추가 dlc


> 하이엘프는 적 군주를 못 쓰게 만드는 감옥 시스템, 그리고 본진 2개를 운영해 볼 수 있는 도전적인 난이도의 군주 엘타리온이 추가되고 유닛은 pay to win 군주인 대마법사와 적당히 3~4티어 중간다리를 채워주는 유닛들을 더 받게됩니다. 엘타리온은 재미면에서 평이 좋고, 유닛도 볼륨을 늘려준다는 편에서 괜찮습니다. 굳이 나쁜점을 꼽자면 추가 군주가 마법사 영웅량을 늘리기 어려운 하이엘프에게 대놓고 상위호환 힘법사 군주를 갖다 뿌려서 전략의 가짓수를 획일화 시켰다는점 정도?


그린스킨의 경우 고유 시스템인 "와!"를 통해 오크와 고블린 물량으로 최대 20카드가 아니라 40카드까지 운용가능하게 만들고, 그 유지비는 대충 건물짓거나 도시를 털면 수천~만골씩 뜯어내서 생각없이 플레이해도 굴러가는... 정말 설정대로 뇌 비우고 와~ 하면서 게임하는 종족입니다. 다만 토탈워 게임 특성상 떼거리 물량을 굴린다는게 시각적으로 충만하지만 조작에서 불쾌감을 유발하는 특성인지라 몹으로 때려잡을때 평가가 매우 좋다는 측면에서 호불호를 타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비맨이나 오거처럼 비인기 진영으로 치부할 레벨은 아니고, 추가되는 군주인 그롬의 경우 전용 시스템인 요리를 통해 아군 유닛에 이것저것 특수효과를 붙여줘서 고블린 화살에 맞으면 적이 폭발해서 자빠지는등 유쾌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합니다.


요약하자면 추가 군주의 재미와 종족 로스터를 풍부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좋은 dlc지만 이걸 산다고 '하이엘프가 창병+궁병으로 방패 세우고 활질 하던게, 그린스킨이 고블린 고기방패로 던지고 트롤로 몽둥이 찜질하던게 바뀌지 않는' 그냥 하던거 계속하게 만드는 dlc라는 점에서 1순위를 주기엔 아깝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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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와 검(The Shadow & The Blade) 다크엘프[말루스], 스케이븐[스닉치]

추가 군주 - 보통

추가 유닛 - 보통~추천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보통. 스케이븐과 다크엘프에 약간 병종 풀을 늘려주는 정도의 dlc


> 다크엘프에겐 뻔한 근접전 괴수 대신 원거리 사격 괴수인 메두사, 체력이 빠지면 악마 빙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풀피 2차전을 벌일 수 있는 전투 군주 말루스가 추가되고, 스케이븐에겐 옥시오틀처럼 표창과 짱돌로 무한 게릴라 전을 하면서 ai 입장에서 "게임 좆같이 하네"하는 군주 스닉치와 보병 몰살용 중화기인 독바람 박격포라는 유닛이 추가됩니다


설명이 짧은데 이 dlc의 의의는 딱 이 정도입니다. 메두사는 좋은데 메두사가 없어도 다크엘프 사격진은 탄탄하며, 말루스는 강한데 그보다 판도 재밌으면서 강한 군주는 천지삐까리로 잔뜩 널려있습니다. 독바람 박격포는 좋은데 없어도 투석기가 보병은 다 쏴죽이며, 스닉치는 재밌는데 옥시오틀처럼 만년 스커미싱 하면 사람이 먼저 나가 떨어집니다. 딱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마는 그런 d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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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과 짐승(The Hunter & The Beast) 제국[마르쿠스], 리자드맨[나카이]

추가 군주 - 보통~추천

추가 유닛 - 비추천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추천. 2부 스토리 캠페인 시절 높은 완성도를 지녔지만, 3부 기준 퇴물 dlc


> 제국은 본토를 떠나 남미로 원정온 콩퀴스타도르 마르쿠스와 게릴라 궁병대. 그리고 준수한 성능의 유격 유닛인 제국 마차를 받았고, 리자드맨은 영토는 ai가 지켜주고, 본진은 군주에 달려있는 유목식 악어 군주 나카이와 괴수들, 그리고 생산 제한이 달려있는 초거대 괴수 드레드 사우리안을 받습니다.


2부가 현역일 시절엔 몰입도 높은 시스템과 본토에서 떨어진 원정나간 제국을 플레이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았고, 아직 체급이 좋았던 리자드맨에게 체급 깡패 괴수들을 준다는 점에서 지루하지만 충분히 괜찮았다고 평가받았던 dlc였지만, 3부와선 성능이 저열하거나 생산 템포가 너무 느려서 두 종족 다 받은 유닛을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많고, 신선했던 캠페인 설정과 시스템은 오히려 초기작이라 유저가 통제할 수 없는 공격을 계속 당해야해서 불쾌감을 유발하는 약점만 남았습니다.


제국 해금은 가장 처음 언급했던 부패의 왕좌로 하고, 리자드맨 해금은 바로 아래 후술할 dlc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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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와 워록(The Prophet & The Warlock) 리자드맨[테헨하우인], 스케이븐[이킷 클로]

추가 군주 - 추천

추가 유닛 - 추천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추천. 최초로 잘 만들었다고 평가받은 dlc. 아직도 리자드맨과 스케이븐 스타터팩으로써 가치가 여전함


> 리자드맨은 분명 dlc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종족이라고 언급드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영향력을 끼치는 dlc가 뭐냐고 묻는다면 이 dlc입니다. 사격 능력이 저열한 리자드맨에서 다크엘프 메두사처럼 원거리 괴수인 샐러맨더가 추가되고, 최종 5티어일때 괴수 어택땅만 찍으면 끝나는 게임에서 프로토스식 레이저빔을 발사해서 뭔가 하나라도 볼거리를 만들어주는 신들의 기계, 그리고 flc로 공군 특화 군주 틱타크토가 쓰기 좋은 리퍼닥틸이 추가됩니다. 추가 군주인 테헨하우인은 특별히 판도나 시스템이 재밌다고 꼽을 수준은 아닌데 고유 시스템으로 랜덤 뽑기를 시도해 후져빠진 리자드맨 내정 템포를 당겨줄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스케이븐의 경우 2편 설명에서 언급한 미친 과학자 컨셉의 원형인 이킷 클로와 지금의 스케이븐을 있게 만들어준 화기반 유닛인 저격총 제자일과 기관총 래틀링건이 추가됩니다. 이 두 유닛 덕분에 냉병기 칼싸움에서 무슨 현대전을 방불케하는 게임을 보게 되는데, 이 때문에 워낙 평가가 좋아서 당시부터 지금까지 잘 만든 dlc로 칭송받고 있고, 이때부터 ca가 돈 맛을 알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부 본편을 사는것보다 정확히 이 dlc를 사서 리자드맨과 스케이븐을 해금한 뒤에 리자드맨은 flc인 1렙 전사+만렙 법사 조합의 고르록, 이색적인 공군 러시의 틱타크토를 해보는걸 추천하고, 스케이븐은 이킷클로로 핵미사일 좀 쏘면서 놀다가 총 쏘는게 질리면 그때가서 쓰롯이나 스닉치를 찾으면 됩니다. 부패한 왕좌와 마찬가지로 구매 최우선순위 dlc입니다. 생긴게 시궁쥐라 역겨운거랑 별개로 이 스케이븐 dlc는 정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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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과 노파(The Queen & The Crone) 다크엘프[헬레브론], 하이엘프[알라리엘]

추가 군주 - 보통~추천

추가 유닛 - 보통~추천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보통~추천. 이 dlc가 완성도 있다고 보긴 힘든데 위의 선지자와 워록과 함께 사서 엘프 스타터팩으로 쓰기에 좋음


> 하이엘프는 2부 본편 티리온과 마찬가지로 본거지인 울쑤안에서 시작하는 알라리엘과 첫 pay to win 유닛인 4티어 궁수 아벨로른의 자매단이 추가됩니다. 알라리엘은 숙련자 기준 약하고, 무난한 군주인지라 비추천되지만 하이엘프라는 종족에 입문하는 유저 입장에선 오히려 손쉽기에 접근할만한 군주이기도 합니다. 알라리엘로 익혀보고, 임릭으로 어렵게 도전해 본 뒤에 더 하고 싶으면 엘타리온 dlc까지 확장해나가는 방식이 괜찮습니다. 추가되는 유닛은 기존 검성과 드래곤을 위시한 근접전 위주 병력을 전부 쓰레기통에 처박게 만드는 궁수인데 이게 전략 일변도를 만드는것 같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파워 인플레에 뒤쳐지지 않으면서 스케이븐 화기반처럼 기존의 전투 방식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체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마냥 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크엘프는 보병전에 특화된 헐벗은 보병과 기병들을 받았는데 그냥 전부 쓰레기라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마법사 군주도 열리는데 다크엘프는 마법사 영웅 확충이 쉬워서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추가 군주도 알라리엘과 마찬가지로 초기 dlc라 밋밋하고 심심해서 별로인지라 그냥 2편 없이도 다크엘프를 열어서 flc인 로키어랑 라카스를 하게 해주는 딱 그 역할만 해주는 dlc입니다



이하 2개는 2부 종족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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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왕조의 흉기(Rise of Tomb Kings) 툼킹[세트라], [카텝], [칼리다], [아칸]

추가 군주 - 보통

추가 유닛 - 보통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보통. 지극히 평범한 종족팩 dlc


> 카오스 드워프와 마찬가지로 설명하기엔 이미 긴 글이 더 길어지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다른곳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간단한 요약으로는 이집트 컨셉풍의 공짜 해골과 공짜 스핑크스를 굴리는 종족입니다. 시각적인 개성과 공짜 유닛이라는 컨셉이 매력적이지만 유닛의 제한 숫자를 유지비를 늘리기 위해 땅을 넓히고 군사건물 돈건물을 지어야한다는 점에서 사실 그냥 지극히 표준적인 종족입니다


종족 추가 용도나 이집트 풍이 매력있다 느낀다면 구매할 d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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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해안의 저주(Curse of the Vampire Coast) 뱀파이어 코스트[루터 하콘], [녹틸루스], [아라네사], [사일로스트라]

추가 군주 - 보통

추가 유닛 - 비추천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보통~추천. 툼킹과 반대로 개성이 강한데 너무 강해서 불쾌한 dlc


> 인기 좋은 화약과 대포+매니아층이 탄탄한 언데드를 조합한 캐리비안의 해적 풍 dlc지만 사실 함정으로 토탈워 특성상 사격각 이슈로 빠릿빠릿해야하는 열병기 유닛들이 좀비라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는걸 보고 있으면 울화가 치밀고, 최종티어 괴수들은 약골이라 언데드 괴수뽕도 못 살리고, 가난한 약탈 해적 컨셉의 내정은 3부와서 너프까지 받는 바람에 불쾌감만 유발하는 최약체 거지 진영이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인기까지 없어서 개편도 불투명하고 아마 계속 방치당하다 끝날 운명으로 보이는데 할거 다 해본 똥믈리에 고인물이 아닌 이상 사는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 특유의 컬트적인 재미는 있는데 이걸 굳이 다른거 내버려두고 먼저 해야할까요? 2부 시절엔 저도 꽤 재밌게 했었습니다만 이젠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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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1부 제국[칼 프란츠, 겔트] / 드워프[토그림, 웅그림] / 그린스킨[그림고어, 아자그] / 뱀파이어 백작[만프레드, 하인리히]

추가 군주 - 추천[제국] 보통[드워프] 비추천[그린스킨, 뱀파이어]

추가 유닛 - 보통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보통. 자체적인 완성도는 좋은데 워낙 오래되서 낡은 dlc


> 제국은 원래 진영 자체가 어느 정도의 재미를 보장하는데다 최신 부패의 왕좌로 개편을 받아서 바닐라라서 슴슴했던것 같은 황제 칼 프란츠와 마법사 겔트도 각각 패스트 5티어 내정 펌핑과 무지개빛 8학파 마법사 스팸 같은 고인물이 해볼만한 특이 컨텐츠 끝판왕에 다다랐기에 충분히 괜찮습니다. 애초에도 슴슴함을 이겨내고 기본 자체가 재밌다고 평가 받았던 애들입니다.


드워프의 경우 부패의 왕좌 반사 이익을 본 척살단 특화 노빠꾸 무쌍 군주인 웅그림이 이색적인 드워프 플레이가 가능한 편이나 워낙 드워프 플레이가 경직되어 있는 편이라서 그렇다고 특별하게 손꼽을만 하진 않습니다. 메인 군주 토그림은 정석 티리온과 비교하자면 일기토 패왕이라는 특출난 부분이 없어서 그냥 딱 정석


그린스킨의 그림고어는 1:1 노빠꾸 일기토 군주라는 점에서 웅그림과 성격이 비슷한데 이쪽은 로스터가 특이하진 않은 관계로 바닐라맛 그린스킨입니다. 애초에 그린스킨 바닐라는 1부 당시 인기도 꼴찌의 성의없는 종족의 극치라 감시자와 배불뚝이 dlc 안 살거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자그는 스케이븐 바닐라 생각나는 쓰레기니까 하지 마십쇼.


뱀파이어도 마찬가지로 별롭니다. 정확히는 flc 군주인 블라드와 이사벨라 부부가 뱀파이의 정수고, 3부 발매당시 개편이랍시고 이사나간 만프레드는 군주 스킬트리가 구닥다리고 원정 시스템도 세계 정복하면 티끌만큼 이득보게 대충 만들어놔서 재미없습니다. 하인리히는 블라드 하위호환 느낌이 강합니다. 2부 스케이븐과 마찬가지로 본편이 아니고 dlc로 여는게 훨씬 가치있는 종족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뭘해도 너글 하위호환 느낌밖에 나지 않습니다. 언데드를 좋아해서 2부 시절 똥내난다고 사람들 기피하던 시절에도 뱀파이어 많이했던 사람의 말이니 믿으십쇼.


개인적으로는 부패의 왕좌가 나온 시점에서 1부는 입문 dlc용으로는 부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고인물 추가 컨텐츠용에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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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울함과 무덤(The Grim & The Grave) 제국[볼크마], 뱀파이어[헬만]

추가 군주 - 추천

추가 유닛 - 보통~추천

한줄 요약 - 구매 우선순위는 보통. 오로지 뱀파이어 백작 스타터팩으로써만 가치가 있음


> 제국은 도망 안 가는 광신도 병력을 위주로 쓰면서 남부 아프리카 사막 외딴곳에서 시작하는 탱킹 군주 볼크마와 그 일당을 받고,


뱀파이어는 3부 뇌절 개편으로 불사 좀비 군단을 이끄는 헬만과 뱀파이어 필수 유닛인 시체 수레와 필멸의 제단을 받습니다.


군주만 놓고보면 볼크마로 백병전 제국을 하느니 그냥 다른 종족을 하는게 유쾌하고, 헬만은 너무 느리고 답답한데 쎄서 위기감까지 없으니 수면제로 불리우는 수준이라 군주는 돈 값 못하는데 스케이븐의 화기반, 하이엘프의 자매단처럼 뱀파이어에겐 언데드 재생+적에겐 피해를 끼얹는 보조 유닛인 시체 수레와 필멸의 제단이 걸려있어서 이게 없으면 뱀파이어를 죽지 않는 진득한 언데드 느낌으로 굴릴 수가 없습니다. 레이즈데드라는 전장 즉시 충원 시스템을 통해 유닛을 1회용 미사일처럼 쏘는 근접전 원툴인데 이제 근접전 전문은 차고 넘치게 많습니다. Dlc 없이는 플레이 측면서 아쉬운 진영이라 언데드를 할거라면 추천하는 바입니다.




기타 1부 왕과 전쟁군주, 노스카, 우드엘프, 비스트맨, 카오스의 전사 dlc


구매 우선 순위 최하위에 있는 친구들이니 마지막에 가서 올 dlc 구매할때 사시는걸 권장합니다. 부패의 왕좌까지 나온 시점에서 노스카는 타무르칸, 우드엘프는 황혼자매, 비스트맨은 타우록스, 카워는 벨라코르와 투사들 dlc가 대체하고 있습니다. 게임에 익숙해지고 설정에 흥미가 생겨 세계관 최종보스인 아카온이나 엔트군주 두르투나 드라이차로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을 찍고 싶을때 마저 담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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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지키는 유해진→삼키는 이제훈…‘소주전쟁’ 캐릭터 포스터 공개 디시트렌드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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