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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얼음과 검으로)키슬레프의 몰락앱에서 작성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13 17:16:02
조회 2586 추천 36 댓글 6
														

고스포다르력 1000년, 늦가을

희망이 그들의 몰락이 되었다; 그들의 신들이 충분한 시련을 주셨다는 희망과 확신. 그들은 이미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었다: 그들의 땅, 그들의 가족, 그들의 재산, 진실로, 그들이 기도한다면, 신들은 더 이상의 시련들로부터 그들을 지켜줄 것이다. 그들의 슬픔과 역경을 신적인 구원으로 균형을 맞출 것이다.
키슬레프의 파괴에서 살아남은 지친 생존자들의 무리들이 시체로 가득한 오블라스트 위에 부자연적인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조용히 길을 걸어가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면 그것이 희망 말고 또 무엇이겠는가?
200여명의 굶주리고, 배고프며 신에게 버림받은 영혼들은, 공포에 마비되고 그들이 목격한 학살에 충격받은 채로 여정을 이어갔다.

예언자들과 성인 모두가 항상 세상의 종말의 징조가 나타났다고 얘기했지만, 그들을 진실로 믿는 자가 몇이나 되었던가? 종말론자들은 그들의 머리를 뜯어내고 채찍 고행을 하며 다가오는 파멸에 대해 고래고래 비명을 질러댔지만, 키슬레프의 삶은 언제나 평소대로 계속되었다: 건조하고, 바람부는 여름과 고되고, 얼어붙은 겨울. 계절이 바뀌는 것이 주기적이듯, 북부의 부족들도 키슬레프를 주기적으로 약탈했다. 눌른의 학자들은 그것을 봄 질주라 이름붙였는데, 그걸 직접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이나 써볼법한 단어였다.
가죽처럼 질긴 대 스타니차의 로타마스터들이 그들의 기수들을 불러모아 북부인을 전투에서 상대할 것이고, 키슬레프의 어머니들은 죽은 아들들을 위해 수의를 짤 것이다.
그것이 키슬레프의 일상이었다.

스텝의 현자들이 말하듯: ​문제될 것이 없었다. ​

심지어 아무도 잊지 못하는 해의 공포조차 결국은 견뎌냈고, 우르스제브야와 마조로드에서의 승리는 패배한 북부인들을 놈들의 고향으로 내쫒기에 충분했다.

이제, 그 학살들은 순전히 최후의 일격을 위한 준비에 불과해보였다.
얼음이 녹기 시작하며, 북부인들이 다시 찾아왔다. 쿠르간, 헝, 스케일링, 바르그, 베어손링, 아에슬링, 그레일링, 사를, 비요른링과 수백의 다른 부족들이 단 하나의 분노에 찬 깃발과 함께 남하를 시작했다.

그리고, 말세가 그들과 함께 질주했다.

어두운 숲의 야수 인간들과 끔찍한 괴물들이 전에 보지 못했던 숫자로 키슬레프를 향해 쏟아져들어왔다. 그들은 약탈이나 정복이 아니라, 파괴를 위해 남부로 진군했다.
저주받은 프라그는 울부짖는 악마들과 상상조차 하기 힘든 공포들에 휩싸였다.
에렌그라드는 한밤중에 늑대선을 타고 기습한 약탈자들에게 서쪽 항구가 불타며 무너졌다.
그리고 키슬레프, 얼음 여왕의 무적 요새는 단 하룻밤의 끔찍한 대학살 끝에 점령당했다. 도시의 드높은 벽은 이제 돌무더기였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꼬챙이에 꽃혀 까마귀들에게 뜯어먹히며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의 숲이 그 자리에 놓였다.

군대가 도착하기 전에 키슬레프를 버리고 도망친 이들은 전쟁에 의해 파괴된 땅으로 도망쳤고, 그곳에서 자비는 버려지고 야만은 공통되는 화폐나 다름없었다. 모든 곳에서 마을들이 불탔고, 재 속에서 포식하는 사람처럼 걷는 야수들의 염소 눈이 번뜩였다. 키슬레프 전역에서, 인민들의 뼈가 장작처럼 쌓여 암흑 신들의 제단으로 바쳐졌다.

이 모두가 마지막 전쟁의 시작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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