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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트사가와 영화 트로이의 현실적 재해석에 대한 고찰

RagnaRock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27 23:58:51
조회 3055 추천 46 댓글 23
														

CA(Creative Assembly)가 출시한 토탈 워 시리즈의 신작 <토탈 워 사가: 트로이>(이하 트사가)가 지난 13일 출시되었다. 트사가는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 서비스인 에픽게임즈에서 1년간 독점계약을 맺었으며, 출시 당시 24시간 한정 무료 배포라는 파격적인 이벤트 덕분에 기존 토탈 워 팬뿐 아니라 일반 유저들의 이목까지 집중시켰다.



그러나 커진 관심만큼 역풍도 컸다. 게임 발매 전부터 팬들이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제작진들이 트로이 전쟁의 신화적 요소를 현실적으로 재해석할 것이라는 내용이었고, 아니나 다를까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트사가의 '현실적 재해석'.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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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사가: 트로이>, 2020년 8월 13일 출시, 가격: 50,000원




트로이 전쟁은 "노래하소서 여인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분노를"이라는 첫 구절로 유명한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에 담겨있는 신화로, 올림푸스의 신들은 저마다 편을 갈라 아카이아 연합과 트로이 연합 중 총애하는 세력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신의 혈통을 타고 나거나 신의 도움을 받아 영웅적 활약을 남긴 이들의 전쟁이야말로 판타지 토탈 워로 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재 중 하나였다.



하지만 '현실적 재해석'을 내세운 CA는 신이 직접 전장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신을 숭배하는 세력의 내정과 군대에 버프를 주도록 만들었다. 신의 직접적인 권능보다는 신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는 종교적 힘에 주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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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전쟁 당시 각 세력을 지지한 신들이 달랐던 탓에 모든 신을 숭배할 수 있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밸런스 조정 문제도 있고 토탈워 자체가 샌드박스 게임이니 꼭 특정 신을 믿도록 만들 필요는 없다.



그 대신 아폴론을 숭배하는 트로이 왕국의 두 왕자 헥토르와 파리스는 프리아모스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데, 그의 신뢰를 받기 위해 아폴론의 은총을 얻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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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프로디테의 총애를 받는 파리스는 아테네를 존경한다.




또한 헤카톰배(제사)를 통해 은총을 높여도 까탈스러운 신인 제우스와 포세이돈은 시시때때로 응징을 가하는데, 신들은 자연현상을 의미하고 그 당시 사람들이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적절한 시스템이자 해석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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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제물, 응징으로 대체되었다.




논란이 된 부분이자 문제는 신화 속 괴물들이었다. 이들은 모두 인간으로 등장하는데 반인반마 켄타우로스는 말을 탄 기병으로, 황소와 인간을 합쳐놓은 미노타우로스는 황소의 해골을 얼굴에 쓴 거인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이들이 현실적이냐 하면 그렇지 않다. 특히 1인 부대로 등장하는 미노타우루스와 퀴클롭스는 더욱 심각하다. CA의 초기작 <토탈 워: 쇼군>의 1인 부대 검성이 반쯤 흑역사로 남아 이후에 등장하지 않았듯, 100m 너머의 적에게 바위를 집어 던지는 퀴클롭스가 단지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현실적이라 여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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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클롭스가 현실적이라는 증거는 21세기 초엽에 방영된 아스달 연대기에도 나와 있다.




사실 괴물들이 트로이 전쟁에 전면적으로 참여했던 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괴물들은 트로이 전쟁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만큼 굳이 현실적 재해석을 통해 등장시킬 필요도 없었다. 그럼에도 이들은 어째서 전장에 끌려나온 것일까?



트사가의 시점은 역대 토탈 워 시리즈 중 가장 과거인 청동기 시대로, 오래된 만큼 전쟁 무기의 발달 역시 더뎠기에 여타 토탈워 시리즈에서 등장한 원거리 공성 무기나 기병이 등장하지 않는다. 병과의 다양성이 곧 다양한 전술 전략으로 이어지는 토탈 워 시리즈에서 이는 큰 약점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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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의 기동전을 담당했던 기병은 신화 유닛인 켄타우로스로밖에 사용할 수 없으며, 그 대신 전차(깔리면 못나옴)가 주력으로 자리 잡았다.




병사의 주/부무장을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되긴 했지만 이를 완전히 극복하기에는 모자랐고, 밋밋해지는 교전을 책임질 특단의 수가 필요했다. 그 결과 그리스 신화에 등장했던 괴물들이 부족한 병종 수를 메꾸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투입된 셈이다.



그런데 이들을 그대로 집어넣자니 게임은 다시 판타지가 되어버리고, 이도 저도 못한 결과 결국 머리에 해골을 뒤집어쓴 유닛이 탄생해 버렸다. <토탈 워: 미디블2>, <토탈 워: 로마2>처럼 현실적인 전쟁을 구현하려 시도한 토탈 워를 바랐던 사람도 <토탈 워: 워해머>,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같은 판타지 대전을 기대했던 사람도 만족하지 못한 결과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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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유닛 퀴클롭스(좌)와 미노타우르스(우)의 숨 막히는 대결




그렇다면 트로이 전쟁은 정녕 도전하지 말았어야 했던 영역이었을까? 트사가만이 트로이 전쟁을 묘사한 유일한 작품은 아니다. 트로이 전쟁의 현실적 재해석은 16년 전에도 진행되었는데, 바로 볼프강 페테르젠 감독, 브래트 피트 주연의 영화 <트로이>이다. 감독은 어째서 이러한 해석을 시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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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볼프강 페터젠 감독 (2004)




<일리아스> 뿐 아니라, 대부분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인간은 신들의 영향력에게서 벗어나지 못한다. 트로이 전쟁은 세 여신(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중 아프로디테를 선택한 파리스가 헬레네를 보답으로 받았기에 발발했고, 그 때문에 아프로디테는 파리스가 메넬라오스와의 대결에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안개를 피워 그를 구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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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 파리스의 선택(1636)



하지만 그것이 인간의 무기력함 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리스인들은 인간이 어쩔 수 없는 것들을 모두 운명이라고 한 것 같다'고 생각한 김현 교수의 의견처럼, 거스를 수 없는 제약이 있다 해도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남을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해석할 여지도 있는 것이다.



예컨대 <일리아스>의 헬레네는 파리스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지만 그에게 일방적으로 매달리지 않는다. 그녀는 메넬라오스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돌아온 파리스에게 마땅히 대결에서 죽어야 했다며 다시 나가 싸우라고 비난하는데, 이것이 단지 아프로디테의 약빨이 떨어져서 나온 장면은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이점에 주목한 <트로이>는 신화에서 신을 배제하고 오롯이 인간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고증도 완벽하지 않고 몇몇 서사도 변경한 탓에 혹평을 받긴 했지만 그 덕에 인물의 행동은 더욱 힘을 받는데, 권력과 승리보다도 사랑을 중요시했던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의 힘이 없더라도 헬레네와 사랑에 빠지고 패배하면 비굴하게 도망쳐 목숨을 구걸하는 인물로 조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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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헬레네(다이앤 크루어 분)의 캐릭터는 <일리아스>의 헬레네보다 밋밋한 편이다.



영화는 인간들의 모습을 우직하게 풀어가는데 성공했다.트로이 전쟁은 신들의 분쟁이 아니라 헬레네를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트로이를 집어삼키려는 아가멤논의 야욕에 의해 시작되었고, 명예를 중요시하는 아킬레우스와 조국을 지키고자한 헥토르의 대결이며, 지혜롭지만 현실적인 오디세우스의 전략에 의해 막을 내리는 이야기였을 뿐이다.



그런 점에서 청동기 시대와 토탈 워 시리즈라는 한계 때문에 어느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한 트사가는 아쉬움을 남긴다. 병종 부족 문제는 앞으로 예정되어있는 아마존 DLC 등을 통해 개선해나갈 수 있고, 지나치게 강력한 전차나 요원의 문제는 밸런스 패치로 조정할 수 있겠지만 트로이 전쟁의 현실적 재해석은 실패로 끝났다.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지만 판타지의 노선을 밟고 있는 <토탈 워: 삼국>처럼 1인 영웅 시스템을 도입했던 트사가는 어쩌면 사가로 기획된 탓에 다양한 괴수를 만들어낼 여력이 부족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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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삼국>의 차기 DLC '흉폭한 야생'에는 <삼국지 연의>의 산물인 호랑이 부대와 불을 뿜는 호전차가 등장한다.



언젠가 CA가 오시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토탈 워: 이집트>를 기획할 날이 온다면, 개가죽을 두른 세트와 매 모자를 쓴 호수르의 싸움이 아니라 영화 <갓 오브 이집트>(영화를 추천하진 않는다)처럼 신의 권능이 듬뿍 드러나는 자들의 대결이 되길 희망한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246657&memberNo=21859681&navigationType=p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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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토탈워 리뷰글임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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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DLC 리뷰> - 황건적의 노란 물결, 삼탈워의 새로운 빛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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