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돼지 이야기를 하기 앞서서

이 만화 이 짤 아는사람들이 많은데 이짤은 한나라 초대 황제 유방이 도망가면서 자기 자식 둘을 버리려고함

애네둘은 나중에 어떻게 됫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이 만화 나오는 유방 아이들은 혜제와 노원공주임

혜제는 유방 바로 다음에 한나라 황제가 되는 한나라 2대 황제고 노원공주는 바로 혜제의 친누나

같이 아버지한테서 던져진 신세인 유비아들인 춤은 잘추느냐하는 유선과 같은 경험을 했던

혜제는 사람인품이 매우 겸허하고 선량했음

그런데 유방은 이것을 나약하다고 여겨서 총애하는 척부인한테서 얻은 아들인 유여의를 태자로 삼으려고 했음

여후 소생인 혜제를 대신 유여의를 태자로 삼으려고 하자

장량이 진나라 호해의 예를 들어서 결사반대해서 결국 유여의는 태자가 못되고 혜제가 황제에 오름

장량은 라인 잘 탄 덕분에 유방 사후 토사구팽에서 벗어날수 있게 됨

그런데 이걸 그냥 못넘가는 여자가 있었는데

바로 유방의 아내이자 혜제의 어머니엿던 여희였음

태후가 된 여희는 자신의 아들의 자리를 넘보려던 유여의와 척부인에게 끔찍한 보복을 할 마음을 가득 품게됨

2대 황제가 된 혜제는 총명해서 어머니가 이들 모자한테 보복할 생각이 가득하다는 걸 미리 알았음

그래서 일부러 이복동생인 유여의를 자기 주변에 두고 싸고돌았다

사실상 자신의 최대정적이 될 수 있었던 유여의를 지켜줄 정도로 혜제는 인품이 훌륭해서

신하들도 오히려 유방보다 혜제를 더 좋아했음

그런데 혜제가 잠시 사냥으로 자리 비운 사이에

그 잠깐의 틈을 타 여후는 유여의를 독살시켜버리고 맘

혜제는 동생 유여의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주색에 빠져 시름시름 앓게 됨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유여의는 독살해서 편하게 보냈지만 여후는 연적이자 정적이었던 척부인은 곱게 보낼 생각이 없엇음

그나마 척부인에게 힘이 되어줄 조여의마저 죽여버리자 여희는 이제 거칠게 없엇음

그래서 척부인을 잡아다가 산채로 손발을 자르고

귀는 청동물을 부어 멀게하고 두 눈은 파내버림

그리고 벙어리가 되는 약을 먹여서 말도 못하게 만들어버림

말도 못하고 시각과 청각을 잃은 상태로 돼지우리에 넣어버림

당시 변소는 층이 2개가 있어서 위에서 변을 보면 아래에서 돼지들이 주워먹게 됨

위에 보이는 연극사진이 그건데 웬 항아리가 있지 싶을텐데 저런 형태로 돼지우리에 같이 넣어버리는거

위에서 대변을 보면 그대로 머리위로 떨어지게 되는 구조

정리하자면 사지를 잃고 눈도 멀고 귀도 안들리며 말도 못하고 움직일수도 없는 상태로

돼지우리에 넣어서 변냄새만 맡게 해버리는 고문임

그리고 이걸 사람돼지라고 부르면서 이걸 아들이자 한나라 2대 황제인 인성좋은 혜제에게 보여주는데....

워낙 심하게 신체를 망가뜨려놔서 처음에 혜제는 이게 누구냐?? 하면서 못알아봄

그러자 주위에서 혜제에게 척부인인 것을 알려주게 되자 토하면서 대성통곡을 하게 된다

이후 여후에게는 '이것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태후마마의 아들인 저 또한 다시는 천하를 다스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보내는데

이게 사기에 나와있는 공식 기록인데 얼마나 혜제가 충격먹었는지 알 수 있음

너무 쇼크를 먹어서 혜제는 폐인이 되서 얼마 못살고 요절하게 됨

이게 이팩트가 워낙 강력해서

모바일 게임 중에 타워오브 세비어라는는 게임에서는 여희를 이렇게 표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