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재 1은 진짜 그냥 대역재 2 발사대였구나

전체적인 이야기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고 느꼈음

그동안 사실 항상 역재시리즈에서 약간 건드리지 않기로 했던 판사를 범인으로 만들어나간게 신선했고

아이리스 아빠 떡밥을 나름 예상을 빗겨나가면서도 훌륭하게 짜낸게 맘에 들었음

전체적으로 아소기 - 반직스 - 나루호도 - 홈즈가 치밀하게 분량을 나누면서 이야기를 가져간게 좋네

게다가 마지막에 나루호도-스사토가 NTR 엔딩이 아니라 순애 엔딩이라서 맘에 들었음

아쉬운 점은 최종 흑막이 사실 좀 어느정도 뻔했다는 거랑

그 최종 흑막이 밝혀지는 과정이 좀 너무 급하게 진행되는 느낌이었다는 거?

게다가 같은 에피를 2-4랑 2-5로 나눈게 조금 이상하고 분량조절에 좀 실패했다는 느낌이었음

뭔가 좀 더 사이드 에피가 하나정도 더 있었어도 됐을거 같은 느낌인데 말이지

역재 시리즈는 약간 나왔던 캐릭들 진짜 우리고 또 우리는 맛으로 보는건데

매력적인 캐릭들 많이 만들어놓고 뭔가 너무 1회성으로 쓴 것들이 좀 아쉬웠음

원래 대역재 시리즈는 그냥 이대로 끝날 줄 알았는데 뭔가 마지막에 후속작 여지를 열어둬서 맘에 들었음

홈즈가 일본으로 오는 대역재3도 가능할 거 같고 

반대로 아소기를 주인공으로 대역전검사 시리즈를 뽑을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맘에 드네

마지막까지 이해가 잘 안가는건

홈즈 이새끼는 그래서 대체 천재임 병신임?

아니 결국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는 졸라 천재 똑똑이인거 같은데 왤케 추리가 개병신같은거임 이해를 할수가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