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따리로 분량 압축했으면 평이 좀 좋아졌을까

일단 ㅈ같은 너구리아재 분량 줄어들고
1일차때 분량때우기용 헛추리였던 벤트탈출썰은 걍 빼버리고
텐마시장 미친척하는건 휴정들어가자마자 대기실에서
'요괴 변호사님. 놀라게 해서 미안했네. 판결을 막으려면 어쩔 수 없었네.' 로 딱 선그어주면
뇌절은 커녕 오히려 꿀잼전개로 평 반전될 수도 있음.

물론 역5 자체의 단점인 조사파트 간소화,퍼주는 단서,만담 맛대가리 같은 문제는 남겠지만
뭐래야되나 5-2는 단점들의 인상이 쌔서 뭔가 장점도 싸잡아서 무시당하는거같아서 좀 안타까움.

제일 욕쳐먹는 부분인 요괴컨셉질도 사실 딸까지 공범으로 체포될까봐 가뜩이나 본인 평판나쁜데 나락갈 각오로 판결막으려고 발악하는 빛버지행동이고(그짓거리를 너무 길게해서 문제지만)
후반에 진실을 고하다 브금 웅장하게 깔아주면서
오도로키가 레슬러 정체부터 진상 쫙 풀어줄때 유가미가 딴지거니까
잡소리 치우고 내 얘기나 들으렴~ 하고 기싸움할때 솔직히 뽕 ㅈㄴ찼음
역4에서 에피소드 4개 합쳐도 못 보여준 성장을 서브에피1개 동안에 보여줬으니까.
진범 생긴꼬라지랑 동기가 많이 짜쳐서 그렇지 범행트릭도 나름 고퀄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좀 갑작스럽긴했는데 5-2에서 처음선보인 생각루트도 컬쳐쇼크 그 자체였음.


결론:5-2는 분량을 줄이는것만으로도 장점들이 재평가되서 수작급 서브에피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