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그랑프리

투표순위 1위는 당연하게도 연승 신기록을 달리고있는 미스터파크

2위는 연재중에는 한번도 언급 되지 않았지만

미스터파크와 같은 포입마로 착실히 승수를 쌓고 2011KRA컵 클레식을 우승한

에이스갤러퍼 통산 승률 54% 복승률 83%라는 아주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는데

2010년도에는 딱히 연승은 안하는대 일반경주만 줄창 나오면서 승을 쌓다보니 그랑프리에 참가 못했음

3위는 각질을 추입으로 바꾼 터프윈

4위는 2살짜리 괴물 스마티문학

대통령배를 우승한 당대불패는 일반경주로 빠졌다.

이외에도 연승대로나 천년대로같은 강한 국산마들도 참여했음

아래는 어쩌다 찾은 그랑프리 당일 예시장 모습

연승도 연승이지만 국산마(포입)의 최초 그랑프리 연패를 달성할 수 있느냐 하는 점으로도

많이 관심을 받았지만

스마티문학의 2세 그랑프리 출전도 뜨겁긴 마찬가지였음.

주로 이게 맞냐? 라는 걸로

기수들과의 인터뷰에서는 하나같이

미스터파크,터프윈,에이스갤러퍼가 꼽힐만큼

이 3마리가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음

인기순위

1위 미스터파크

2위 스마티문학 (2세) (???)

3위 터프윈

4위 에이스갤러퍼

2011년 12월 11일

당일 겨울비가 살짞 내려

마장상태는 다습(10%)

서울 경마장에서

경주 시작

선입도하지만 선행을 주로하기 떄문에 약간 외각이더라도 선행을 잡으러 들어오는 미스터파크와

평소에 이정도로 이악물고 1위로 달리려고 안하는데 유난히 전력질주하는 에이스갤러퍼

미스터파크는 오랜만에 시작부터 자기 앞으로 들어오는 걸 보고 살짝 놀란 발걸음을 보여준다,

물론 놀라기만 했다는거지

미스터파크는 침착하게 1코너에서 다시 선두를 빼앗고 안정적으로 자신의 플랜을 가져가려 했다.

누군가는 여기서 부터 미스터파크의 플랜이 어긋났다고 했다.

그랑프리 평균보다 빠른 1,2코너 타임

이 이후 경주를 통틀어도 15년도와 모두가 미쳣던 17년도정도

1,2코너를 빨리 가져간 경주마는 그랑프리 우승을 못했다. 아니

2300M로 바뀐 그랑프리에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없었다는걸 생각해보면

미스터파크측에서도 이렇게 시작부터 빠르게 달릴 생각은 없었을 것이다.

미스터파크는 1위로 달려가고

바로 뒤에서 천년대로와 에이스갤러퍼 따라가며

선두권으로 올라오려는 스마티문학(검은모자)

마지막으로 최후방으로 달리다가 반대편 직선에서 도착하자

외각으로 빠져서 서서히 올라오는 터프윈(빨간모자)

각자의 전략으로 최선을 다해 뛰고있는 모습이다.

3코너에 들어서자 경쟁은 더욱 가속화한다.

스마티문학이 바짝 치고올라오며 2위까지 따라잡고

천년대로는 여전히 미스터파크 뒤 3위를 유지

에이스갤러퍼는 초반의 무리가 문제였는지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

그리고 최후방에 있엇던 터프윈은 어느샌가

3코너에서 7위로 점점 더 앞으로 나온다

마지막 직선주로 승부를 위해

4코너를 통과

여전히 선두를 사수하는 미스터파크와

바짝붙어 강하게 압박하는 스마티문학

그리고 최하위에서 3코너 7위 4코너 5위 그리고 4코너를 빠져나오자 3위까지

점차 순위를 따라잡은 터프윈

마지막에 올라오지 못하는 스마티문학(2세) 3착

끝까지 위치를 지키려 했지만 마지막에서 모자랐던 미스터파크 2착

그리고 5달전 패배후 바꾼 추입각질로 대상을 우승한 터프윈 1착

에이스갤러퍼는? 11착

전반적으로 팬들이고 미스터파크진영이고 다들 아쉽지만 결과를 받아들이는 분위기

당대불패가 안나와서 선행싸움 빡새지 않을태니

미스터파크의 플랜이 잘 먹힐꺼라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시작은 에이스갤러퍼가 중후반은 스마티문학이 바짝 따라가며

최종적으로 각성한 터프윈에게 추입을 당했으니 뭐라 할말이 없기도 했다.

아카네기수도 뭐 특유의 이상한말 없이 간결하게

"면목없습니다 졌고 그 이상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정도의 인터뷰였고 경기내용도 그랬으니

아무튼 미스터파크로선 굉장했지만 마지막이 아쉬운 한해가 되었고

한살을 먹었고

부담중량도 먹었다.

사실상 저격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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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파크 이야기지만

이번만큼은 터프윈이 주인공이였음

제대로 달려서 이긴 유일한 라이벌이니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