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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 5 [괴문서 핫산] 전생 치트 트레이너 VS 전생 치트 우마무스메

닉sl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26 22:18:14
조회 1147 추천 10 댓글 5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졸작의 레이스는 조금 「무거운」 전개가 됩니다. 아마 애니 2기가 괜찮았을 사람이라면 즐기는 정도의 무게입니다.

그만큼 평소에는 개그 마구마구 늘리는 전개입니다.

거피*1가 죽을 정도의 온도차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시리어스도 한다」, 「개그도 한다」. 「양쪽」을 해야만 하는 것이 「이차창작」의 어려움이군요.


* * *


그리고 전설이 시작되었다?


* * *


우마무스메에게 첫 번째 관문이 트레이너와의 계약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두 번째 관문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데뷔전. 다시 말해 메이크업 데뷔.


우마무스메는 데뷔전, 혹은 거기서 패배했을 때에 출주하게 되는 미승리전 중 무언가에서 1착을 취하지 않으면, 다른 공식 레이스에 출주등록할 수 없다.


1착.

출주해서 입착도 아니고, 1착이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데뷔전은 10명 이하라는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풀 게이트 18명의 레이스에 비하면 1착을 노리기 쉽다고 한다.

그러나 그래도 10명의 우마무스메 속에서 정상에 오르지 않고는 꿈의 입구에도 설 수 없다.


이 세계에 와서, 경쟁의 세계는 상냥하지 않은 것을 통감했다.

빛나는 재능이 있는 우마무스메는 메이크업 데뷔에서 간단하게 스타트 라인에 선다. 

둔하나마 재능이 있는 우마무스메는 그 후의 미승리전에서 승리를 쟁취해서 승부의 무대에 선다.

...그럼, 재능이 없는 우마무스메는.


...


잔혹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우열을 가르는 승부인 이상, 정점을 결정하는 것인 이상, 승자와 패자가 갈리며 그 둘 사이에는 결정적인 벽이 생긴다.


승자에게는 환호와 영광이 주어진다...

패자는 알려지지도 못하고 꽃이 진다.


그것이 우마무스메들의 세계. 그것이 트윙클 시리즈.

아버지는 그 잔혹함을 몇번이나 몇번이나 반복해서 내게 타일렀다.


『승자의 한 방울의 땀과 패자의 바다만큼 많은 눈물. 그것을 받아 빛나는 것이 트윙클 시리즈다.』


아버지.

오늘 나는 그 말의 의미를 이해했습니다. 


 * * *


『새로운 재능이 나타나는 한신 경기장. 잔디 2000미터, 마장 상태는 다습稍重한 상태로 발표되었습니다. 장마의 시기에 그녀들의 출발을 축복하는 듯한 맑은 하늘이 보이고 있습니다. 빛나는 신인 가운데 트윙클 시리즈의 무대에 발을 딛는 것은 누구인가!』


『자, 우마무스메들이 잔디 위에 모두 나왔습니다.』


『1번 인기는 이 아이밖에 없습니다. 선발 레이스에서 빼어난 도주를 보여준 호시노 윌름!』


『작전을 선입에서 도주로 바꾼 후, 그녀는 기세를 떨어뜨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 완성도는 누구나 인정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여유로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군요.』


잔디에 나타난 우마무스메들이 각각 준비를 갖추는 중, 실황 해설의 목소리가 들린다.

가장 먼저 걷기 시작한 것은 나의 담당 우마무스메, 호시노 윌름이었다.

그녀의 표정에 동요는 없다. 여느 때의 무표정으로아무론 감회도 없이 담담하게 게이트에 들어간다.


철커덩 하고 후방에서 게이트가 닫힌 순간.

그녀의 눈빛이 변한다. 


그것은 사소해서 그녀와 장기간 접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변화.

원래의 무표정은 흔들리지 않지만 더욱 색깔이 사라지고...

그곳에 나타나는 것은 냉철하고 냉혹한 호시노 윌름의 또 하나의 얼굴.

그녀가 레이스 때...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누군가와 다리의 빠름을 겨루는 때에만 보이는 또 하나의 일면.


「호시노 윌름...」


나는 두 손을 모아 기도하지도, 난간을 움켜쥐지도 않고, 그저 입술을 깨물었다.


 * * *


눈치챈 것은, 동기 트레이너가 담당하는 도주 우마무스메와 병주 연습을 시켰을 때.

레이스 감을 기르기 위해서 계획한 그 일전은 결과를 전혀 얻을 수 없었다.

왜냐고 하면, 호시노 윌름이 이쪽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시의 신호인 깃발이 내려가는 동시에, 그녀는, 폭주했다.


「...초반부터 따돌린다는 이미지, 라고는 전했지만...」


「아하하...뭐 처음 하는 작전에서 페이스를 조절하지 못하는 건 흔한 일이야.」


확실히, 압도적인 속도. 클래식의 대상에서 달려도 충분히 통할 정도의 스피드로 상대를 따돌리는 카게의 우마무스메.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작전을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폭주하고 있을 뿐이다, 라고.

붙임성 좋은 동기 트레이너는 호시노 윌름을 그렇게 평가했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이, 미들, 로우. 페이스를 3가지로 나눈다면 지금의 그녀는 미들 페이스.

다만 그녀의 미들은 다른 데뷔 전 우마무스메의 하이. 그녀의 보통은 타인에게는 이상한 것이다.

그것은 더 이상 없을 정도로 무정한 성능 차이가 나고 있었다.


「대도주인가... 하지만 놀랐어. 아직 퍼지지 않는다고. 그녀, 장거리 전문으로 할 생각이야?」


「아니, 중장거리다. ...단순히, 그녀의 소양이 너무 높은 거다.」


속도는 높이면 높일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스태미너를 소모하게 된다. 게다가 호흡으로 산소를 얻기 어렵고, 몸은 흔들리기 쉬워지고 또한 냉정하게 레이스의 상태를 볼 수도 없다.

우마무스메들에게도 한계는 있다. 각각의 최적속도의 상한을 넘으면 거기서부터는 레이스 전체의 기록이 떨어지는 비효율적인 결과로 끝난다. 이것이 이른바 흥분상태라는 녀석이다.


때문에 우마무스메들은 자신의 최고속도와 스태미너, 주위의 마군 상황이나 거리감, 그리고 마장 상태에 전체 레이스의 페이스.

그 모든 것을 고려한 최적의 속도와 그것을 꺼낼 타이밍을 계산할 필요가 있다.


동기 트레이너의 말처럼, 호시노 윌름의 주법은 「대도주」로 분류된다.

이는 레이스 초반에 마군을 가능한 한 멀리 떨쳐내고, 그 압도적 리드를 두고 선두를 유지하겠다는 말하자면 추입의 역을 취하는 작전이다.

...그렇지만, 최초에 속도를 내면 뇌에 도는 산소가 줄어 페이스 배분을 생각하는 것마저 어려워진다.

물론 후방의 마군과 떨어지기 때문에 레이스의 상황을 파악할 수도 없다.

그래서 처음에 스태미너를 소모해 속도를 내는 대도주는 어렵다. 승리의 왕도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문제는 호시노 윌름의 강인한 스태미너와 폐활량에 의해 해결되고 있다.


흐르는 카게는 감속하지 않는다. 뿌리친 상대를 신경쓰지 않고, 직선으로 항상 일정한 속도를 유지.

장기간 높은 속도를 낸다면 다리가 무거워지고 속도가 느려진다. 그러므로 우마무스메는 숨을 돌리고 다릿심을 모은다.

라고 하지만, 그녀는 그 상식을 뒤집는다.

굳이 말하자면 미호노 부르봉의 그것에 가까운 등속의 질주.

재능이 모자라도 피나는 트레이닝을 쌓으면 겨우 가능하게 되는 수재의 기술이다.


그러나 그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주니어급 2월에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슨 육성을 하고 있는거냐. 코너에서 속도를 떨어뜨리지만 직선이 되면 다시 돌아온다니. 그녀의 체력은 무한한 거야?」


「글쎄. 내가 봐도 아직 그녀의 바닥은 보이지 않아.」


「천성의 스테이어라고?」


「엣 전생?*2」


「응? 뭐라고?」


「앗아니, 미안. ...아아. 바로 하늘이 내린 재능이야.」


아니 정말로.

그녀가 왜 이렇게도 강한지는 부끄럽지만 나도 모른다.

재능이라는 측면은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니다.

본래 본격화를 시작하기 전의 우마무스메가 신체적 능력을 여기까지 늘릴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러니까 「처음의 3년간」은 중요시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녀는 처음부터 클래식...스태미너와 근성에 이르러서는 시니어 수준의 스테이터스를 갖고 있었다.


그 이유로 생각되는 것은...그녀의 상태 중 하나, 「목숨걸기」일까.

그게 대체 어떤 상태인지 나는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하지만, 굳이 말한다면.

그동안 트레이닝한 1개월 간. 그녀의 스테이터스의 성장은 높았던 것 같다.

아니, 솔직히 앱판에서 혼자 트레이닝했을 때 얼마나 증가하는지 생각나지 않지만.


거기서 나는 하나의 가설을 세웠다.

「목숨걸기」는, 적어도 트레이닝 효과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것도 배율을 곱하는 것이 아니라 고정치를 더하는 형식으로.


그렇다면 본래 스테이터스가 늘어나지 않을 본격화 이전에도 강해진 것도 납득이 간다.

납득이...

 

그런 상태, 너무 강해.


이름이 「목숨걸기」고, 이렇게나 강한 효과를 갖고 있으면...대가가 있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그것은 도대체...


「어이, 더 빨라진다고!? 괜찮아!?」


동기의 목소리에 사고가 정지. 멍하니 바라보던 레이스에 시선을 돌린다.

호시노 윌름은 라스트 200미터에서 더욱 속도를 올렸다.

정진정명 그녀의 하이 페이스, 클래식급의 스퍼트 레벨로.


「저 바보가...!」


쓰지 말라고 말했었지! 오늘은 이후 트레이닝이니까 미들까지라고 말했지 나! 라고 할까 상대에게 맞춰 달리라고 했었지!


무심코 일어섰다가, 조금 생각한 후 다시 앉는다.

멈추려고 해도 우마무스메인 그녀를 멈출 수는 없다.

설사 큰 소리를 낸다고 해도 이쪽의 지시를 무시하고 스퍼트한 그녀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설마, 기성난気性難이야?」


「뭐어...정말 곤란하다.」


동기 트레이너는 자신의 우마무스메 쪽을 보면서도 걱정스러운 목소리를 냈다.

된 사람이다. 담당 우마무스메의 병주 연습을 망쳤는데도 화내지 않고 이쪽을 염려해주다니.

나는 행운이야. 이렇게 가까이에도 존경할만한 트레이너가 있다.

호리노의 트레이너는 일취월장한다. 그와 어울리는 동안 얻을 것이 많을 것이다.


...뭐, 그건 그거고.

골 라인을 넘어 우리가 지켜보는 앞에서 겨우 감속하기 시작한 카게의 바보는 이제 병주 연습에 보낼 수는 없겠지.


「호시노 윌름」

바깥 울타리를 넘어 멈춰선 호시노 윌름에게 달려간다.

그녀는 이쪽의 목소리에도 반응하지 않고 어깨를 들먹거렸다.

줄줄 땀을 흘리고, 다리는 가볍게 경련하고 있다.

...오늘은 트레이닝 중단이고, 내일도 다리 상태를 보고 한동안 금지일까.


말했을 텐데.

오늘의 병주는 우마무스메와 겨루는 감각을 알기 위한 것이라고. 경쟁이 아니라 병행, 기본적으로 나란히 달리는 거라고.

물론, 다소는 속도를 올려도 좋다. 하지만 뿌리치지 말고 제대로 나란히 2000미터를 달리라고 말했었다.

별로 말하고 싶지 않지만 아마도 상대 우마무스메는 너보다 늦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참고 맞추는 거다, 고.

어이 듣고 있나, 앞으로도 훈련은 있으니까 체력을 너무 많이 쓰지 마, 라고.

알았어? 절대 하이페이스는 내지 마, 절대다! 라고.

...말했을 텐데. 


「호시노 윌름, 어이. 듣고 있나.」


어깨에 손을 얹자, 그녀는 처음으로 이쪽을 향한다.


그리고, 나는.


「...읏」


이쪽을 향한 적의에, 무심코 그 손을 놓아 버렸다.


그녀의 시선은, 이 1개월 내내 내게 쏟던 아주 작은 신뢰가 담긴 것이 아니다.

승부와 승리를 고집하며 그 방해를 하는 자는 전부 적으로 간주하는, 잘 갈아진 바늘 같은 차가움과 날카로움.

이 눈은...본 적이 있다.

모의 레이스 후, 스트레칭을 하고 있을 때. 강렬한 뜻을 품고 있던 그녀의 눈빛이다.

그때보다 더 날카로운, 이제는 살의에 가까운 기분까지 들지만...문제없다.

실로 1개월만에 보는 그녀의 또 다른 측면.


「호시노 윌름, 너는...」


하지만, 곧바로.

눈을 깜빡거릴 때마다, 호흡을 할 때마다,

그 눈동자에 단절을 느끼게 하는 차가움이 없어진다.

그녀는 어느 새인가 내가 아는 호시노 윌름으로 돌아갔다.


「...죄송합니다, 트레이너. 좀...마음이 지나쳤습니다.」


「... 조금이 아니다, 호시노 윌름. 너 때문에 이번에 어울려 준 우마무스메의 시간을 허비했을 뿐만 아니라 네 시간도 낭비했다.」


「면목이, 없습니다.」


꾸벅 숙였을 머리가 돌아오자, 차가움은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거기에 있던 것은 원래의 호시노 윌름의 표정이었다.


「...네가 사과해야 할 대상은 내가 아니라 그녀와 그녀의 담당이다. 가자.」


 * * *


그때 확신했다.

호시노 윌름에게는 2개의 얼굴이 있다.


하나는 내가 잘 아는 얼굴. 조금 알 수 없는 부분은 있지만, 승리와 이상을 추구하는 성실하고 서투른 소녀이다.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고, 또 추가 자율훈련을 신청한다던가.

자율훈련이 지나쳐 가볍게 염증을 일으키고는 무표정하지만 위축된 모습으로 사과해 온다던가.

스쿼트를 하라고 말하고 자리를 비우면 진땀을 흘리며 몇 시간이나 계속한다던가.

하루 쉬라고 했는데 조용히 헬스하고 있다던가.

커뮤니케이션 하려고 근황을 물어보면 프리즈해서 못 움직이게 된다던가.

노래 연습을 위해 노래방에 가면 아무래도 내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부끄러운 듯, 아주 조금만 뺨을 붉힌다던가.

가끔, 정말 가끔이지만 잘 모를 타이밍에 킥킥, 조심스레 웃는다던가.


스토익하지만 서투른, 그러나 가식없는 소녀. 그것이 호시노 윌름의 메인 얼굴이다.


그러나 레이스...공식 비공식 관계 없이 다른 우마무스메와 속도를 겨루는 싸움이 시작되면, 그녀의 또 하나의 얼굴이 나타난다.


몇 번인가 다른 우마무스메와 달리게 하고 알게 된 것.

그녀는 기본적으로 무표정이므로 잘 관찰하지 않으면 차이를 모르지만...

 

그 반쯤 감은 눈이*3 열리고 창백하고 날카로운 시선이 눈 앞의 잔디를 째려본다.

중심이 살짝 앞으로 쏠리고, 보폭을 보다 넓게 잡으려고 한다.

가뜩이나 적은 감정의 변화가 더욱 줄어 무엇이 일어나더라도 마음을 흔들지 못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승리를 위해서, 전력을 다한다.


그녀의 평소의 얼굴이 승리에의 갈망이라는 「열」의 표정이라고 한다면.

레이스 때의 그것은 기계처럼 골에 돌진하는 「냉」의 표정.


그리고.


『게이트 인 완료. 출주 준비가 갖춰졌습니다.』


『...스타트!』


「냉」의 호시노 윌름에게 패배라는 두 글자는 어울리지 않는다.


『각 우마무스메, 좋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선두에 서는 것*4은 역시 호시노 윌름! 주니어급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각력으로 쭉쭉 후방과의 차이를 벌리고 있습니다!』


『상당한 하이 페이스지만, 흥분했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이 아이의 무서운 부분입니다.』


게임을 했었던 데다, 이 세상에서 호리노의 역사와 노하우를 배운 나는 도주 우마무스메의 패배 조건을 알고 있다.

우선 가장 많은 것이 스태미너가 다하거나 분배를 실패하는 것. 자신의 스태미너의 관리에 실패한 우마무스메는 리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마군 속에 잠긴다.

그리고, 후방에서의 압력. 우마무스메는 이렇게 보여도 섬세한 생물이다. 후방으로부터 쫓기는 것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흥분하거나 처지거나 하는 우마무스메도 드물지 않다.

뒷심과 최고속도의 부족. 단순히 뒤따르는 우마무스메들과 뒷심의 차이가 리드의 유리함보다 컸다...처음부터 승산이 없던 패턴이다.


요컨대.

스태미너가 만전 이상에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을 가지고 근본적으로 최고속도가 다른 우마무스메에게 지지 않는다면...

그 도주 우마무스메에게 이론상 패배는 없다.


『굉장합니다, 호시노 윌름! 오르막길의 경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감속하지 않은 채 1000미터를 통과! 김미 원 러브 물고 늘어지지만 그 차이는 메워지지 않는다! 지금 도대체 몇 마신 차이인가!』


『뒤에서 다릿심을 모으는 아이도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승부는 모릅니다.』


아니, 승부는 이미 났다.

호시노 윌름에 이끌려 전체의 페이스가 빨라지고 있다. 주니어급 아이들이...아니, 내 눈에 보이는 아이들로는 종반까지 스퍼트에 필요한 스태미너를 유지할 수 없다.


잔혹하지만, 싸움은 시작하기도 전에 끝났던 것이다.

아직 미숙한 주니어급의 우마무스메들은 호시노 윌름의 스타트 대시를 막을 방법도, 흥분하게 하는 방법도, 피곤하게 하는 방법도, 따라잡을 방법도 없다.

게이트 인이 완료되는 시점에서...아니, 이 메이크 업 데뷔에 출주등록한 시점에서 그녀들의 최초의 도전이 실패로 끝나는 것은 결정된 것이다.


『자 400미터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최종직선, 승부가 결정됩니다! 대기하고 있던 코드 오브 하트가 마군을 벗어나 앞으로 향합니다!』


『홀로 선두를 달리는 호시노 윌름은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잡는 것은 가능할까요.』


자신의 담당 우마무스메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지만, 나로 말하자면 솔직히 기쁜 마음도 들지 않았다.

이 세계에 와서 그 잔혹함을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들었지만 실제로 보면 역시 느끼는 것이 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서 젊은 재능이 꺾이는 순간.


무리, 라고. 몇 명의 우마무스메의 표정이 말하고 있다.

레이스 도중에 이미 승부를 포기해버렸다. 명백한 격차에 의해 그 투쟁 본능이 근본부터 뚝하고 부러지고 있다.

이 레이스 후에 몇명은 다시 일어날 것이다. 몇명은 절망할 것이다.

한 명의 우마무스메가 승리하기 위해서, 6명의 우마무스메가 마음을 꺾인다. 그 후 그녀들이 재기할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승자의 한 방울의 땀과 패자의 바다만큼 많은 눈물. 그것을 받아 빛나는 것이 트윙클 시리즈다.』

 

아아, 아버지. 그 말대로입니다.


『나머지 200미터, 호시노 윌름 스퍼트했습니다! 마지막 언덕을 경쾌하게 달려나갑니다. 빠르다, 빠르다, 완전히 독주 체제!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까지 빠르게 한 걸까요, 이미 승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선두의 경치는 호시노 윌름의 손에, 1착으로 골 인!』


『1착은 호시노 윌름, 2착과 메울 수 없는 대차를 내며 완전승리! 새 시대의 신성ニューホープ이 지금 탄생했습니다!』


큰 함성이 울려퍼졌다.

그럴 리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 어딘가에서는 그 모습을 기대했던 관객들은 스스로의 꿈을 떠올리며 기쁨의 함성을 외쳤다.


「이차원의 도망자...」


누군가의 중얼거림이 들렸다.

아아, 그렇겠지. 생각나게 될 거야.

...이미 트윙클 시리즈에서 모습을 감춘 최속의 도주 우마무스메의 모습을.


지금으로부터 2년 전, 트윙클 시리즈에서 최강의 도주 우마무스메가 있었다.

이차원의 도망자, 사일런스 스즈카.

도주로 전향한 후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승승장구한 스녀는 안타깝게도 천황상(봄)에서 골절해 요양한 후, 현재는 해외의 잔디를 어지르며 돌아다니고 있다.

시니어 3년째에도 아직 연승을 이어나간다. 그녀는 어디까지 현역을 이어나갈 셈인가.

...뭐, 나의 세계의 그녀의 결말을 생각하면 언제까지나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말야.


사일런스 스즈카의 작전은 압도적인 속도로 타자의 추격을 불허하는 전형적인 대도주다.

다만 그녀는 종반에 들어서도 크게 감속하지 않는 터무니없는 스펙의 보유자였지만.

상태에 따라서는 종반에 더욱 가속하고 있었다는 반쯤 살아서 전설이 된 우마무스메다.


호시노 윌름이 보여준 달리기는 일본을 매료한 최속의 우마무스메를 상기시켰다. 

그녀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던 모든 팬들이 호시노 윌름의 등에 사일런스 스즈카의 그림자를 보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이번 호시노 윌름은 보여줬다...랄까, 그녀의 주법으로 자리잡은 도주는 사일런스 스즈카의 그것과 똑같아 보인다.


보일 뿐이지만.


사실 당연하지만 그녀의 달리기는 아직 사일런스 스즈카에 닿지 않는다.

랩 타입을 보면 알겠지만, 모든 수치가 사일런스 스즈카에 뒤떨어진다.

현 단계에서는, 시니어급의 우마무스메 사이에 서면 묻혀버릴 속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레이스는 주니어급의 메이크 데뷔 경기였기에, 한계까지 출력을 낸 호시노 윌름은 다른 우마무스메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보였다

그러므로 결국은 닮고 있는 하위호환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도망자의 속도에 빠져든 사람들은 호시노 윌름에게서 그녀를 겹쳐 보는 것이다.


「...하아」.


훌륭하게 기립박수를 치고 있는 관객들 가운데에서 나는 홀로 머리를 싸맸다.

이건, 큰일이 되어 버렸네

 

* * *


스즈카씨는 여러가지 있어서 사고를 극복하고 재활을 마친 후, 지금은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활약이랄까 무쌍하고 있습니다. 담당 트레이너도 함께 가서 즐거운 듯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차회는 3, 4일 후. 호시노 윌름 시점에서 첫 위닝 라이브 후의 이야기.


(추신)

죄송합니다, 의도치 않게 규약위반*5했습니다...

이미 해당 부분은 삭제하고 있습니다. 감상의 건을 읽는 것은 잊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1 グッピー 열대어의 일종.

*2 예상하셨다시피 天性てんせい과 転生てんせい의 발음이 같음을 이용한 언어유희

*3 伏せがちだった目, 伏し目がち...인듯 합니다만, 내리뜬 눈? 반쯤 감은 눈이 맞을까요.

*4 ハナを切る.

*5 노래 가사를 회차에 출처 없이 삽입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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