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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 [괴문서] 임신상태로 미친 훈련을 하는 젠틸돈나

순애대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1 23:24:29
조회 1865 추천 39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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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 째임에도 불구하고, 젠틸은 자신의 몸을 끊임없이 단련하고 또 단련한다.

자신의 남편인 트레이너가 추천한 가벼운 조깅이나 요가, 대략 30kg 정도의 가벼운 덤벨을 통한 웨이트. 런닝 머신을 통한 하루 30km 러닝 같은 것이 그녀가 주로 수행하는 운동.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틸의 몸과 그녀가 뱃속에 품은 자신과 트레이너 사이의 사랑의 결실- 두 사람의 딸, 제랄디나에게는 어떠한 과부담도 없다.

오히려 기분 좋은 적당한 피로 덕분에 식욕도 왕성하고, 혈액순환도 좋아져, 아이와 그녀의 건강 모두 나날이 증진된다.

물론 그런 운동만 하는 것은 아니다. 

트레이너가 이상에서 열거한 '임산부가 하면 좋은 운동'을 하는 것 말고도, 가끔 500~700kg 정도의 가벼운 벤치프레스나 스쿼트, 데드리프트를 하기도 한다. 임신 중일 때에도 끊임없는 단련을 통하여 후일 드림 트로피 리그에 들어섰을 때에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서, 그녀는 자신의 근력을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적당한 수준의 웨이트로 간간히 근육을 보충하는 것이다.

그 뿐일까.

임신 7개월임에도 불구하고 윗몸 일으키기와 푸쉬업 같은 운동도 한다. 한 번 한다면 대략 100회에서 200회 정도.

배가 나왔을 텐데 어떻게 그런 운동을 할 수 있느냐고?

간단하다.

"오늘은 가볍게 100회 정도만 푸쉬업을 해볼까요... 흡!!"

그녀가 그런 식으로 힘을 주면, 젠틸의 복부 근육이 배를 압축하여 순식간에 임신 1개월 시절의 몸으로 돌아가 버린다.

어마어마한 근육의 압축력이, 분명 제랄디나의 공간 탓에 볼록 나와 있어야 정상일 그녀의 복부를 축소시켜 버리는 것이다.

솔직히 그런 모습은 모 만화에 나오는 흡혈귀니 기둥 속 사내들이니 같은 존재들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고... 트레이너는 그렇게 생각한다.

"...생물을 초월해 버린 것 같단 말이지. 젠틸의 이런 모습을 볼 때 마다..."

그런 젠틸이, 오늘은 새로운 훈련법에 돌입한다. 아이와 자신, 모두를 단련시킬 만한 훈련을.

"뭐 이상한 훈련을 하려는 건 아니지?"

막 출근을 하기 위해 서류가방을 든 채 현관에 선 트레이너는, 웃음을 지어보이며 자신을 배웅하는 젠틸을 걱정스러운 듯 바라보며 자신의 넥타이를 살짝 고친다.

그런 트레이너에게, 젠틸은 나긋한 목소리로 이렇게 대꾸한다.

"절대 아니니까 걱정 말고 출근하세요. 여보.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도 무리하진 않을 거니까."

그 말에, 트레이너는 자그마하게 미소를 짓는다.

트윙클 시리즈의 현역 시절에는 고고하고 도도하다 못해 표독스럽기까지 한 말들이 그녀의 입에서 나올 때가 많았다.

다른 선수들을 향해서건, 자신을 향해서건.

넘치는 재능을 가진 채 정점에 서기 위해 부던히도 노력하면서, 자연스레 단단해지고 자연스레 첨예해 진 탓이 컸다.

하지만 지금, 자신과 함께 하면서, 트레센으로 출근하는 자신을 배웅하는 그녀는 그렇지 않다.

그녀는, 지금 그 누구보다도 부드럽고, 그 누구보다도 포근하며, 그 누구보다도 상냥한,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 

그 남자는 자신이었으며, 그 아이는 자신과 그녀 사이의 아이였다.

그렇기에, 트레이너는 젠틸을 향해 마찬가지로 포근한, 그러면서도 믿음이 담긴 웃음을 지어 보인 뒤, 그녀에게 손을 흔들어 보인다.

"다녀올게. 있다 저녁에 봐."

"다녀오세요. 여보."

그렇게 트레이너가 떠난 뒤, 젠틸은 가볍게 집안을 환기시키고, 청소를 하고, 세탁기를 돌린다. 그 모든 일이 끝난 뒤라서야 훈련을 할 수 있기에. 한 사람의 아내로서 책임감도 없이 일들을 방기한 채 무조건 훈련에 돌입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니까.

"후우... 대충 정리도 끝났으니, 이제 슬슬 훈련을 해볼까요."

젠틸은 자신의 배를 부드러이 쓰다듬으며, 자신의 뱃속에 있는 제랄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랄이 뱃 속에서 다리를 구르며, 그에 대해 회답한다.

[좋아요. 어머님!]

그것이 젠틸에게 전달된 제랄의 뜻. 그런 딸에게, 젠틸은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곧이어서, 진지한 어조로 이렇게 되묻는다.

"힘든 훈련이 될 거예요. 지금까지 이상으로. 하지만 그럼에도... 이 마마와 함께 훈련을 할 각오가 된 건가요. 제랄디나?"

그에 대한 제랄디나의 대답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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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의 각오를 받아들인 젠틸은, 마루 바닥에 매트를 깐 뒤, 그 곳에서 자신이 준비한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물구나무 서기.

물구나무 서기가 그렇게 특출난 훈련이냐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젠틸돈나는 임신 7개월의 몸...

그런 임산부의 몸으로 물구나무를 선다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훈련이다. 

젠틸 뿐만이 아니라, 뱃 속의 제랄디나에게도 말이다.

심지어 그녀는... 이 물구나무 서기를 30분 이상 쉬지 않고 할 생각이다아아아앗!!!

"...흡!!!"

그러한 기합과 함께, 젠틸돈나가 물구나무를 서기 시작한다.

도도하게 다리를 꼬은 채, 그 상태로 1분. 2분. 3분... 계속해서 물구나무를 선다. 

그 상태로 가만히 있을 뿐이 아니다. 그녀는 물구나무를 서는 동시에 자신의 하복부 근육을 조여, 자궁에 어마어마한 압력을 가하기 시작한다. 쿠르르릉 전차가 기동하는 소리가 그녀의 뱃속에서 나기 시작하며, 제랄에게 2중의 부하를 가한다.

"괜찮나요. 제랄디나?"

그런 젠틸의 물음에 대한 제랄의 대답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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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래야 내 딸이죠... 후후. 앞으로 힘들면 언제든 말해줘요."


젠틸은 그 말과 함께, 드디어 물구나무 서기에서 더 나아간 훈련을 하기 시작한다.


물구나무를 선 채로... 푸쉬업을 하는 것이다.


"훅.훅.훅.훅.훅..."


3초에 한 번. 꾸준한 속도. 그것이 10분. 20분이고 이어진다. 


어마어마한 중량 부담이 그녀에게 가해짐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물구나무를 선 채로 푸쉬업을 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는 오랜만에 꽤나 기분 좋은 피로를 느낀다는 듯 미소까지 지은 채 푸쉬업을 계속한다.


그리고 마침내 푸쉬업 30분 째에 이르렀을 때에, 젠틸이 제랄에게 묻는다.


"어떤가요. 제랄? 운동이 되는 느낌인가요? 혹시 아프진 않나요?"


그에 대한 제랄의 대답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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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의 그런 대답에, 젠틸이 미소를 짓는다. 과연 자신의 딸이다. 과연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아이다. 과연 근성 하나만큼은 최고라 평할 만한 자신의 트레이너, 자신의 남편의 딸이다.

하지만 제랄의 그런 대답에도 불구하고, 젠틸은 물구나무를 멈춘다. 아무리 우마무스메,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피지컬을 지닌 젠틸이라고 해도, 이 이상 물구나무 푸쉬업을 계속 한다면 운동의 효과보다도 되려 관절 등에 악영향이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자신 홀몸도 아닌데다, 출산 후 드림 트로피 리그에 복귀하기로 한 그녀로서 그런 문제를 낼 수는 없는 법.  뭣보다도, 집에 돌아온 남편에게 어찌 변명을 하겠는가. 오직 자신과 제랄디나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신의 상냥하고 착한 남편으로 하여금, 괜히 걱정거리를 늘리게 하고 싶지 않다.

그렇기에 젠틸은 그렇게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어깨를 슬쩍 돌리며 제랄에게 말한다.

"20분 쉬었다가 한 타임 더 하도록 하죠. 그 동안 마마와 함께 오크스 경기 영상 모음집을 보도록 할까요?"

아동용 만화 영화들 보다도 경기 영상을 더욱 좋아하는 제랄을 위한 맞춤형 태교. 그에 대해 제랄은 너무도 기쁜 나머지 발을 구름으로서 대답하지 않고 복중의 텔레파시를 통해 대답한다.

[네, 어머님!]

자신의 뇌리를 스치는 제랄의 메시지에, 젠틸은 잠깐 움찔한다. 하지만 이내 그것이 제랄의 답변임을 깨닫고, 후후 웃음 소리를 내며 이렇게 대답한다.

"오늘 물구나무 서기 푸쉬업 2천회에 도전해 보도록 하죠. 우리 딸. 괜찮겠나요?"

그에 대한 제랄의 대답은 당연하다면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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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젠틸돈나와 제랄디나는 물구나무를 선 채로 푸쉬업 2천회, 윗몸 일으키기 2천회, 일반 푸쉬업 2천회를 모두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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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쓰기 전에 짧은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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