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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 많음! 번역기 사용 양해!

"저기... 루비?“

"...네."

"지금 뭐라고 했어?"

"낳을 겁니다."

"...뭘?"

"아이."

"누구의?"

"제 아이."

"...농담하는 거지?"

"아뇨, 진심입니다."

"어... 그 전에, 상대는?"

"당신입니다."

"잠깐만!? 우리는 애초에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

"그리고 낳기 이전에 그런 짓조차 하지 않았는데?"

"그건 지금부터 할 겁니다."

"안 할 건데!?"

"..."

"일단 진정하고 생각해 볼까?"

"저는 침착합니다."

"그래, 알았어. 일단 진정하자."

"네."

"이제 와서 물어보는 거지만, 왜 그런 생각을...?"

"왜냐니, 당신의 아이잖아요?"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그럼 낳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상하지 않아? 좀 더 잘 생각해 봐!"

"저와는 장난이었다는 건가요?"

"트레이너와 담당 우마무스메의 관계일 뿐이거든!?"

"그런... 이런저런 일을 한 사이가 아니었다는 건가요...?"

"트레이닝에 관한 것들이었잖아! 이상한 오해를 살 수도 있는 단어 쓰지 마!"

"흐음..."

"뭐야, 그 반응!?"

"실은, 저 외에도 그런 관계에 있는 사람이 있는 게 아닌지..."

"없다니까!?"

"하지만 저번에 다른 여자랑 같이 걷고 있었잖아요?"

"그냥 동료일 뿐이야!"

"정말인가요?"

"진짜야!"

"저는 당신이 원한다면 세컨드라도 괜찮습니다만..."

"무슨 소리야!"

"당신이 원하는 대로 취급해도 괜찮습니다... 편한 여자인 나...///"

"제 편할 대로 해석하고 있잖아..."

=====

"그럼, 그 분은 정말로 단순 동료였다는 거죠?"

"맞아."

"알겠습니다. 믿습니다."

"이해해줘서 다행이야."

"그럼 빨리 아이를 만들죠."

"...?"

"무슨 문제라도?"

"아니, 이상하잖아!"

"어디가 이상하다는 거죠?"

"전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우선, 나는 너랑 그런 짓을 할 생각이 없어?"

"그러니까, 저에게 손을 댈 생각이 없다는 건가요?"

"당연하지."

"제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뜻인가요?"

"그건 아닌데!"

"아니면 아직 어린 소녀에게 손을 댈 용기가 없다는 뜻인가요?"

"그것도 아니야!"

"설마... 고자?"

"그럴 리가 있겠어!?"

"다행이네요... 안심했습니다."

"아니, 그런 걸로 안심하지 말라고!"

"무슨 뜻이죠?"

"반대로 물어볼게, 너는 괜찮아?"

"무슨 뜻인가요?"

"우리의 관계는 어디까지나 트레이너와 담당 우마무스메잖아?"

"그렇죠."

"게다가 나이 차이도 있고, 설령 결혼을 한다고 해도 주변에서 이상하게 볼 거라 생각하는데..."

"저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내가 싫다고..."

"어째서죠?"

"그러니까... 입장이라는 것도 있고..."

"당신의 부모님께는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엑?"

"당신의 아버님과 어머님께는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언제!?"

"그리고 흔쾌히 승낙해 주셨습니다."

"거짓말이지...?"

"참고로 저희 부모님께도 이미 보고를 드렸습니다."

"행동력의 화신... 이것이 화려한 일족...?"

"이젠 돌이킬 수 없어요...♡"

"잠깐만! 다시 생각해보자!

"싫습니다."

"철의 의지..."

"괜찮아요. 반드시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

"그런 문제가 아니야!"

"사랑만 있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문제투성이인 것 같은데!"

"당신은 저에게 몸을 맡기기만 하면 됩니다."

"반대야! 보통은 그 반대라고!"

"문답무용!"

"잠깐! 잠깐! 기다려!"

"기다리지 않습니다!"

"우오옷!? 엄청 세! 진짜로 멈춰!"

"싫습니다!"

"아, 알았어! 그럼 이렇게 하자! 네가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나를 좋아하고, 게다가 나한테 애인이 생기지 않으면 사귀자!"

"..."

'좋아, 지금이라도 거리를 벌리자...'

"알겠습니다. 약속했습니다."

"물론이지."

"만약 어기면... 어떻게 될지 알고 있죠?"

"알고 있어. 나도 남자야. 약속은 지킨다고."

"하지만 아이는 낳을 겁니다♡"

"뭐냐고! 조금 전의 약속은 아무 의미도 없었던 거야!?"

"도망치게 두지 않을 겁니다...♪"

"누가 좀 구해줘어어어어어어어어어!!"

이후, 엉망진창 화려한 일족이 되었다.

= 끗 =

트레센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선천적 심영말고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