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스 당일에는 사람 많을까봐

전날에 입석 끊고 오전에가서 구경하고 옴 날씨는 후지산이 보일 정도로 맑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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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정원은 정말 이쁨

맨투맨 입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 때아니면 언제 입냐 해서 입고 사진찍음

[직관후기]

오크스 시작 전에  영상이 막 올라오는데 울컥했음

영상에 I was there이었나 뜨면서 토카이 테이오 아리마 영상나오고 막

Now we are here 하는데 내가 경마 역사의 한 장면을 목도하는구나 그런 기분도 들고

내가 동경하던 G1 경기를 보게 되었다는게 이제서야 실감이 확 오는거야

그리고 경주마들 등장

말들 스텔렌 보쉬 같은 인기마들 소개할 때마다 사람들 환호하는거보면서 같이 환호하고

최대한 그 분위기에 녹아들면서 즐겼음

빵빠레 울리는데 내가 이걸 직접 듣는 날이 오는구나 하면서 또 울컥하더라구

시작하고 하이페이스로 1000m 57.7초

오 하면서 보는데 아니! 11번 빈트슈틸레

와...내가 점찍은 말이 갑자기 트윈터보 시전을 하는거야

사람들 갑자기 에에-? 에에? 나니? 이러면서 웅성 웅성 

살짝 기대했다만 4코너에서 마군속으로 사라지더라 ㅠㅠ

마지막 직선 스퍼트는 와...소름이 팍 돋더라

빈트슈틸레 어디갔나 하는데 마군에서 막 뚫고 나오고

외곽에서 체르비니아가 올라와서 접전이다가 체르비니아가 막판에 한걸음 성큼하면서 앞서더라

처음본 G1인데 진짜 경기 내용이나 결과나 너무 재밌었음

일본가는데 G1경기 보는거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가셈

+ G1 입석하는 사람들

8:40, 50 입장줄은 30 뒤쪽에 있으니 참고

(아니면 나처럼 30줄에 섰다가 40 맨뒤로 가게됨)

사실 오크스 정도는 40분 줄에 대충 서서 느긋하게 해도 아래 같은 뷰로 충분히 봄

자리는 난 가방 대충 던져놓고 했는데 가방에 귀중품 있다하면

돗자리나 접이식 의자로 자리 맡으면 될거임

경마지에 익숙한 사람 아니면 경마지 사지 마셈 550엔이라 비쌈

넷케이바 봐도 충분히 즐길만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