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이 처음에 함구하라고 한거도 몇개 있는데 시리즈도 끝났고 단품 올려도 된다고 한거보니 걍 풀어도 될듯?

• 합영갤 디코에 AI 제작중인거 올리니까 스카웃돼서 들어감
• 0은 사실 원래 계획에 없었고 2023년에 나올 속편을 위해 비공개 모집중이었음
• 1년 반 넘게 남아서 할게 없어서 그랬는지 완장이 짧게 리메이크라도 만들자고 해서 0이 탄생함
• 김대중 조교를 잘할거 같다고 텔유어월드에 배정됨, 딱히 준비도 안하고 들가서 파트 컨셉이랑 개사 담당했는데 나름 잘된듯
• 뭔 파트였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원작이랑 다른 소스 쓰는건 어떠냐고 건의했는데 리메이크니까 같은거 써야한다고 빠꾸먹음. 근데 나중에 가니 상관 없어진듯
• 12월에 이준석 성상납 터지자마자 내가 넣자고했는데 빠꾸먹음. 이땐 사실 녹취도 없었고 씨알리스, 각서같은 소재가 풀린게 없다보니 나도 장난성으로 하긴함
• 얏타는 1월 말까지 아무 구상도 없이 방치돼있다가 갑자기 완장이 여긴 박원순 쓰겠다고 하고 가사 들고와서 나보고 만들라고함
• 키라메 키라리도 좀 방치돼있었고 내가 하겠다고 자원했는데 AI 너무 많이 쓰는거 같다고 빠꾸먹음
• 꼴랑 반년 작업했는데 마감 문제도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 근데 이때 마감 제때한 사람들 몇명도 F때는 잠수타거나 탈주하길래 의외였음
• 3D 영상 만드는 사람 하나만 유독 좀 늦었는데 완장한테 쿠사리 먹는거 뭔 꽁트도 아니고 본인들은 진지했을텐데 좀 웃겼음
• 대선 출구조사 초접전인거 보고 초상집 분위기, 찢이 이기면 못올리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진지하게 나옴 (이번에 총선 졌을때는 걍 다들 담담했음)
• 끝나고 속편은 1년 뒤에 상황봐서 하겠다고 일단 해산
• 다시 비공개 모집할줄 알았는데 공개 모집하길래 신청
• 0 완장 디코 계정이 폭파돼서 F도 같은 사람이 맡은건지는 모르겠음
• 기존 선곡 투표 방식이 노잼이어서 본인이 보르다 투표제를 제안했는데 일단 채택됐다가 참가자 일부의 항의로 롤백됨
• 오프닝으로 화개장터를 픽했고 가사 초안도 들고왔는데 틀딱픽이라 그런지 압도적으로 포켓몬에 발림. 그래도 난 여전히 이보다 더 정치합작에 잘 어울리는 노래는 없다고 생각
• 엔딩으로는 무지개 대한민국을 픽했는데 0 완장이 다음번 엔딩으로 쓰고 싶다고 했고 나도 동의해서 들고옴. 아름다운 나라에 근소하게 졌는데 이거도 워낙 ㅆㅅㅌㅊ라 전혀 불만없음
• 원래 인원이 많지가 않아서 한 12분 정도로 하자고 합의본거 같은데 어쩌다보니 최장 길이가 됨
• 바다의 왕자는 내가 선곡한거 아님. 내가 해야되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반장난으로 있었던거 같은데 아이디어도 없고해서 그냥 안함
• 블루 아카이브 곡에 불만을 갖고 커닝시티로 바꾸려는 하나의 폭동이 있었으나 진압됨
• F를 4로 바꾸자는 의견이 여러번 나왔으나 완장이 4는 절대 안나온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모조리 빠꾸먹임
• F가 무슨 의미인지는 공식적으로 안정해짐. Four, Final, F를 눌러 조의를 표하십시오, al Fine 등의 농담아닌 농담들이 오갔으나 말이 씨가된듯
• 한동훈이 제대로 나오는 파트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음. 본인과 다른 한명이 한동훈과 그를 짝사랑하는 김남국을 소재로 한 파트를 넣자고 주장했으나 김남국의 인지도 문제로 반려됨
  
• 이외에도 이인영 임종석이라든지 나름 네임드인데 인지도 살짝 딸리는 애들 영상 허전한 곳 몇군데 넣자고 하다가 빠꾸먹음. 나같이 정치 뉴스 챙겨보는 사람은 거의 없던거 같고 "정치" 합성이 아니라 정치 "합성"이라고 느꼈음
• 날 막지마는 선곡+개사+영상 컨셉까지 내가 함. 원래 영상 피드백 잘 안주는데 여긴 봄까지 시작조차 안되길래 내가 틀은 잡아줌. 미완성이라 아쉽지만 그래도 앞부분은 내가 처음에 생각한거보다도 잘 뽑힌듯. 개사는 지금보면 뒷부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냥 냅둔거 같아서 아쉽다
• 다른 중간 내용은 뻔해서 별로 쓸게 없음. 걍 하는 사람만 하고 안하는 사람은 읽씹하거나 계속 미루는 전형적인 망테크
• 영상 마감이 도저히 안될거 같자 몇차례 회의를 해서 (한 대여섯명 들어오는 사람만 들어옴) 2부는 노탄절에 내자 -> 2부는 사온으로 내자 -> 걍 1부만 내자 순으로 가다가 걍 깔끔히 폭파하기로 결정. 원래는 사온도 안올리려고 했음
• 탓하려는건 전혀 아니고 완장이 막판까지 날카롭게 독촉하던 0에 비해 좀 해탈?한거처럼 느꼈는데 (물론 DM으로 뒤로 했을수도) 솔직히 이미 올초에는 "날아오는 혜성을 보면서 멸종을 예감하는 공룡들의 심정"이 아니었나 싶음. 나도 회의에 대여섯명 밖에 안들어오는거 보고 안되겠구나 싶었음
• 막판까지 열심히한 참가자들 다들 수고 많았고 보컬 원툴에다 현생으로 바빠서 도와줄 수 없어 아쉬웠다
• 바다의 왕자도 준석이는 마흔살도 내기 전이었는데 검증도 안된 신기술을 과감히 믿고 제게 기회를 주신 완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본인이 맡고 싶었던 곡을 못하거나, 이상한 씹덕곡 뽑아놓고 구상도 못잡아서 남한테 짬처리하는 상황이 일어나면 안된다
• 곡 신청하기 전에 무조건 무슨 소스를 써서 어떻게 만들건지 계획을 같이 제출해야한다. 콘티를 그려내라는 정도까진 아니어도 말로는 설명할 수 있을 수준은 돼야함. 이러면 뽑아놓고 선곡자 포함 아무도 뭘 해야할지 몰라서 몇달씩 방치되는걸 막는데 도움이 되고 중간에 땜빵이 들어와도 어느정도 가이드가 된다. 틀 만들때 파트간 연계를 고려할 수도 있음 (F로 치면 고스트 버스터즈랑 학교괴담을 붙인다든지)
• 자기가 뽑은 곡은 무조건 자기가 맡아야됨. 그래야 동기부여가 된다
• 그래서 신청곡들 모아갖고 투표해서 n등까지 짜르는 기존 방식은 결함이 많다고 생각함
• 내가 생각하는 방식은 각 참가자가 선곡+구상을 올리고 나머지가 찬반투표를 함. 반대하는 사람은 어디가 문제인지 지적을 하고, 피드백을 받아서 고쳐오면 찬성으로 바꿈. 이렇게 해서 재적 2/3가 넘으면 통과. 완장한테는 거부권 주고 3/4 넘으면 재의결. 오프닝 엔딩같이 중요한 파트는 따로 신청받아서 선호투표제
• 이러면 1인1곡이라 파트가 너무 많아질수도 있는데,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음원-영상 조를 짜서 같이 선곡을 하든지 하는 식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합십일체 fin도 1인1곡이었는데 마감 문제 없었던거 보면 걍 의지의 문제같기도 함
• 처음에 신분증 인증을 하든지 (튀면 커뮤니티에 박제) 보증금을 받든지 (나스닥 넣어놓고 끝나면 남은 사람들끼리 n빵) 해서 탈주자에게 철저한 응징을 가해야한다. 초딩도 아니고 나이 먹을만큼 먹었으면 1년동안 1분 남짓한 파트 만드는 정도의 책임감은 보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