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에 약해지는 새벽시간 갑자기 질러버렸음.

모션 장비는 비싸고 크고 무거워서 살 계획이 없고

버트키커는 방바닥 오지게 떨린다길래 일단 보류했었고ㅎ

바닥 4군데 등판 4군데 따로 진동하는지라 나름 여러가지 표현이 가능

주로 하는 vr겜이 아세토 본편이랑 msfs 2020인데

일단 레겜에서는 와 리얼함이 상승했다! 뭐 이런 건 절대 아니었음.

아세토 본편에서 설정가능한 항목이 변속,브레이크,레브리밋,액셀,속도,rpm,노면,서스펜션인데

변속할 때 진동 한번 쳐주는 건 약하게 켜놨고

브레이크 밟은 정도에 따라 진동커지는 건 이상해서 껐고

레브리밋 걸릴 때 진동오는 것도 과한 표현같아서 끄고

액셀 밟은 정도에 따라 진동하는 것도 느낌 이상한데다 rpm에 맞춰 진동 커지는 쪽이 더 맞는 거 같아서 rpm 기준은 약하게 켬.

속도 기준도 rpm 켜는 걸로 대체하고 끔. 이건 나중에 다시 켤지도 모르겠음.

노면 상태에 따라 진동하는 건 켰는데 왼쪽바퀴로 연석 밟으면 왼쪽만 진동이 오고 그래서 좋음.

서스도 내 생각과 다르게 진동이 들어오고 노면기준을 쓰는 게 더 나아서 끔.

근데 미묘하게 진동이 한박자 늦게 들어오는 단점이 있음.

연석 밟는 즉시 진동해야 되는데 0.몇초 후에 진동함ㅎ

결론은 리얼하다는 아니고 그냥 더 재미있어짐ㅎㅎ

플심은 꽤 만족스러웠음.

진동 기준이 엔진,플랩,g포스,에어브레이크,랜딩기어,스톨,서스로 되어 있는데

엔진은 약하게 켬. 엔진이 강하게 돌수록 진동이 커지니 좋은 효과.

플랩이랑 랜딩기어는 그 장치를 펼치든 접든 펼지는 중이든 아무 반응이 없어서 뭔지 모르겠음.

g포스는 약하게 켬. 급선회를 할수록 진동이 강해지니 괜춘.

에어브레이크도 약하게 켜둠. 가끔 착륙할 때 에어브레이크 펼쳐놓고 까먹기도 하는데 그런 일 없을테니 좋음.

스톨은 속도가 낮아 양력이 부족해 추락하려고 할 때 진동이 들어오는 건데 너무 일찍 작동하기 시작하는 건지 착륙할 때 아직 속도여유가 있는데도 떨어대길래 끔.

서스는 지상활주속도가 빨라지면 떨리는 건데 이게 의외로 좋음. 활주로에서 가속할 때 덜덜덜 떨다가 바퀴가 땅에서 떨어지는 순간 꺼지니 둥실 떴다는 기분이 듦ㅎ

플심은 아세토와 다르게 한박자 늦게 진동이 들어오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