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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인도여행 생각보다 괜찮음

뉴비유동(121.137) 2024.01.15 02:34:58
조회 550 추천 3 댓글 3
														

설명하기 앞서- 본인은 극한의 감성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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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에 라다크 라자스탄 다녀왔는데 인도는 "델리"만 떠나면 다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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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루트

크게 메인만 이야기 하면

델리-마날리-레-스리나가르-델리-푸시카르-우다이푸르-자이살메르

이렇게 다녀왔음


바라나시는 안가봐서 뭐라 말하긴 그런데, 델리, 아그라가 젤 후짐

타지마할도 실제로 보니까 걍 그저 그랬음. 델리는 그래도 추억이라도 쌓이는데, 아그라는 그마저도 안생기더라....너무 별로


처음 도착해서 젤 그지같은건 삐끼,

퇴치하는게 좀 고생인데 나도 얼굴 철판깔면 퇴치는 쉬움 (예시: 나 여기 첨 아니니까 하던 일 하슈)

네팔사람이냐고 하는 애들이 많은데, 걍 처음 누가 말 걸거나 팔뚝을 잡아도 무시하고 가야함


배탈.

본인은 2일차에 덜 익힌 닭고기 먹고 배탈났는데 고산병까지 겹쳐서 5일차엔 노상에서 궁뎅이도 까긴 함ㅎㅎ;;

배탈은 둘째치고 음식이 조혼나 짜서 입에 안맞는게 더 고생이었음;;


진심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더라.... 치킨도 맛이 없을 수 있단 걸 인도에서 처음 느낌


향신료 좋아하고 다니면서 음식 왠만해서는 잘 먹는데, 인도는 어우........ 개 짜고 개 기름지고, 개 달고.....

다른 문화권 음식도 못먹겠고 그나마 좀 괜찮았던게 이슬람애들 음식, 그리고 피자


라씨는 맛있긴 한데 배탈 날까 봐서 많이 먹지를 못하겠더라.

과일도 사과, 수박은 진짜 충격 먹을 정도로 노 맛이었는데, 다른 과일들은 그나마 괜찮았음. 특히 망고, 파파야.

망고는 인도가 젤 맛있더라


무질서.

솔찍히 심하긴 한데 이것도 철판깔면 괜찮음

처음엔 새치기 당할때 '미, 펄스트' 이랬는데 나중에 지하철 창구에서 누가 내 차례에 돈 먼저 집어넣으면 그 돈 뺏어다가 던지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었음



치안은 솔찍히 좋은 편.

좀도둑이 좀 있다 할 뿐이지 파리보다 좋음

오히려 이집트에서 왔다는 사람보고 고생했다고 이야기 했을 정도?

휴대폰 바지호주머니에 집어놔도 문제없는데 그렇다고 그러진 말고.

낯선 인간에 대한 불신은 필수라고 생각됨. 그게 심지어 한국인이라도.


무서웠던 거는 떠돌이 개, 원숭이

대마초가 흔한데 이건 알아서 하지마시길. 푸시카르에서 어떤 아재가 대마빨고 우리보고 해 봐라던데 걍 허허 거리면서 웃으면서 안한다고 했음(강요하진 않음)



그리고 인도

인도가 좋은 부분이 뭐냐면 너~~~무 다양함

나는 문화권으로 치자면 전통적인 힌디인의 영역인 우타르 프라데시. 티벳영향을 짙게 받은 라다크, 파키스탄이랑 비스~무리한 잠무 카슈미르, 자이나교 영향을 많이 받은 자이살메르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데 A동네 있다가 B동네 가면 민족이 다른 경우가 많음(특히 히마찰, 라다크, 라자스탄).

남인도 쪽으론 오죽할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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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 레- 틱세 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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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무 카슈미르 스리나가르-달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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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스탄 자이살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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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스탄 우다이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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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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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찰 프라데시 마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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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르프라데시 아그라-타지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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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 레-이슬람 명절 무하람 아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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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찰 프라데시 마날리



지저분한건 진짜 상상 이상으로 지저분하긴 한데 또 막상 적응되면 괜찮음 (똥 두 번 밟음)

소똥 정도는 깨끗한거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듦


그거 말곤 딱히...?

일단 과일은 사과랑 수박 말곤 다 괜찮았고 하여튼지간에 존나 다양하긴 다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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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공초는 진짜 미치도록 좋더라....꿈 꾸는 거 같았음


도시 기준으로 좋았던 곳은

1. 스리나가르 (근데 가~끔 파키-인도 관계 안 좋으면 폭탄이 떨어지고, 이슬람애들이 시위하면 통제되는 동네)

2. 레

3. 자이살메르


올해 또 갈 생각이라 또 다녀오면 어떨지 모르겠음


개인적으로 기대중인 곳은

함피

타왕

다즐링


Ps. 인도 동북부는 인기가 너무 없어서 같이 갈 사람이 없다.... 궁금한 사람있으면 같이 가자....올 4월이야...항공권 지금 저렴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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