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브롤터 당일치기 했음 - 배낭여행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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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9-12-12

[여행기] 오늘 지브롤터 당일치기 했음앱에서 작성

칠게맘

2024.01.16 05:52:08

조회 315 추천 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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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 근처에 알헤시라스라는 스페인 항구도시가 있는데 거기서 버스타고 지브롤터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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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브롤터로 바로 갈수는 없고 지브롤터-스페인 국경 바로 앞에서 내려서 입국심사하고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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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가 이런식으로 생겨서 지브롤터 안으로 들어갈려면 입국심사 이후에 공항 활주로를 건너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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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있는 비행기 활주로를 도보로 가로질러서 지브롤터로 들어감

여기는 신기하게 영국인데도 차량이 우측통행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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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땅이라고 전화부스 있나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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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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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좀 걷다가 배고파서 피시앤칩스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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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메인스트리트인데 기념품같은거 많이 팔더라

지브롤터에 있는 윈스턴 처칠 거리랑 메인 스트리트 좀 걷다가 지브롤터 암벽 올라가기로 결정함

지브롤터 암벽을 올라가는데는 보통 3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로 관광상품을 구매해서 관광용 미니버스를 타고 올라갈 수가 있고

두번째로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가 있음

세번째는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

나는 지브롤터 암벽에서 보고싶은게 정해져 있어서 관광버스 보다는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기로 결정함

근데 오늘 케이블카 운행을 안한다네??

관광상품도 구매안해서 그냥 등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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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거 힘들어서 사진 별로 못찍음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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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올라가는 길에 원숭이 보이길래 찍음

내가 알기로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야생 바바리원숭이를 볼수 있는곳이 지브롤터라더라

지브롤터에 야생원숭이가 있는 한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는데 예전에 야생 원숭이 개체수가 3마리까지 줄어서 모로코에서 같은 종의 원숭이를 수입해서 다시 수를 늘린적도 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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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힘들어서 코카콜라 사러 조그만한 매장에 들렀는데 원숭이가 카운터 들어와서 간식같은거 뺏고 도망가더라

원숭이가 갑자기 들어와서 간식 가지고 나간거라 제대로 못찍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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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브롤터 암벽 안에 있는 동굴인데 멋있기도 하고 시원해서 여기에서 좀 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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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에 있는 오하라 병영도 가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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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줄 알고 깜짝놀랐는데 마네킹이더라

지브롤터에 오하라 병영에서도 볼거 많았고 다른 병영도 많은데 사실 내가 미필이라 별로 흥미는 못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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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에 있는 오하라 병영에서 찍은 사진인지 스카이 워크에서 찍은사진인지 모르겠네 암튼 지브롤터 암벽 보이게 사진 찍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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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카이워크에 있는 지브롤터 해협 지도

가운데 튀어나온 곳이 지브롤터고 밑에 나와있는 땅이 모로코랑 세우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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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에 원숭이 또 보이길래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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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단으로 내려갔는데 하루종일 걸어서 그런가 중간에 다리 힘 풀린뻔 해서 그대로 떨어질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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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브롤터에서 마지막으로 본 헤라클레스의 기둥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헤라클레스가 세상의 끝에 두 기둥을 세웠다던데 한 곳이 지브롤터이고 나머지 한 곳이 지브롤터랑 마주보고 있는 아프리카 땅 세우타 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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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모로코랑 세우타도 보임

사실 지브롤터 끝에 있는 등대도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헤라클레스의 기둥까지만 보고 숙소로 돌아왔음

내일은 안달루시아에 있는 론다라는 마을에 가는데 론다도 지브롤터만큼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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