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멕시코시티 여행기 - 배낭여행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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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여행기] 멕시코-멕시코시티 여행기앱에서 작성

배붕이(200.188) 2024.02.19 11:35:14

조회 319 추천 4 댓글 5

미국 주재원인데

휴가 받고 멕시코 갔다옴.

한국-멕시코 비행기표가 비싸서 그렇지

솔직히 유럽 1티어와 맞먹는 수준의 관광지라 생각함

일단 첫날에는 그냥 도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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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독립기념탑에 감.

호텔 5분거리라서 그냥 갔다가 피곤해서 잠 ㅋㅋ... 사실 미국 마디그라 축제갔다가 멕시코 온거라 피곤하더라

첫째날. 대망의 피라미드

이 피라미드 유적(테오티우아칸)은, 아즈텍 전에 있던 문명의 작품이라함

아즈텍도 얘네보다 더큰 피라미드는 못지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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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태양의 피라미드, 두번째가 달의 피라미드임

살면서 한번쯤 볼가치가 있는 스케일 어마무시한 유적이다

멀리서보고 압도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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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앞에서 한컷

4시쯤 복귀해서 테킬라 한잔 빨고 잠.

2일차. 소칼로 광장 및 중앙시내 투어

아까 1티어 유럽하고 맞먹는다는 이유가

옛 스페인 식민지시대 건물 스케일, 보존이 진짜 잘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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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칼로 광장. 옛 테노치티틀란 신전자리에 만들었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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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광장 바로옆에 있는 대신전 폐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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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거리 예술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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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바로 옆 국립우체국. 디즈니 코코 배경이었다 함.

그이후 거리좀 돌아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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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좀 찍고 하루 종료

3일차. 차풀테펙 성/인류 박물관/루차리브레 관람/멕시코 클럽 방문

일찍잔겸 8시부터 차풀테펙성이라는 멕시코시티 내 유명 고성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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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볼건 없다. 그냥 많이 이쁜 성임.

그이후 근처에 있는 인류학 박물관을 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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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식 내장탕 판시타를 먹으러 감.

이거 맛 괜찮더라 ㅋㅋㅋ 또 내장이 내 취향인지라 맛있게 먹음

여기 멕시코음식 다올리면 용량 터져서 하나만 올리겠음. 멕시코음식 존나맛있는데, 가격도 쌈

그이후 인류학 박물관

사실상 아즈텍/마야 문명 전시관이라 보면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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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구성이 월드클래스급이여.

그렇게 보다가, 루차 리브레라는걸 보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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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게 멕시코 베스트 경험이었다. 진짜 뒤지게 재밌음.

날아댕기고, 특히 관중석 가까이서 경기하니까 생동감 죽이더라

저 앞좌석이 한화 3,4만원밖에 안하니 꼭 가보도록 하자.

그 이후, 10시인데 클럽 가고싶어서 갔다가

웬 멕시코애들이 갑자기 테이블 초대해서 맥주도 사주고 잘 놀았다

치노라고 하던데 그냥 기분좋아서 예~엘 치노~하면서 잘 놀고옴

멕시코녀가 번호도 따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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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은 피곤해서 그냥 여기저기 돌아댕기고, 인증샷만 찍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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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간 소칼로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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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인증샷

진짜 괜찮은 나라다. 너만 이상한데 안가면 위험하지도 않고, 물가 싼데, 유럽식 건축물, 메소아메리카 유적, 이쁜 여자들, 좋은 날씨(가을 날씨임)

단점은

한국에서의 비행기 가격

그래도 조심해야하는 치안

멕시코시티 대기상태. 예전 한창 심할때 서울보다 심함. 저 화창해보이는건 그냥 그날이 날씨가 좋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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