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먹부림 모음집이 내 실수로 삭제돼서 다시 가져왔다

저번엔 오사카랑 후쿠오카랑 섞여있었는데

이번엔 후쿠오카 사진만 들고왔어

2013년에 일본 처음 가고 그뒤로

코로나 터지기 전까지 후쿠오카는 매해 다녀왔다

난 주로 일본 음식은 일본 식당 예약 어플이랑 구글 통해서 평점 보고 찾았음

새로 생긴 핫한 식당도 있고 오래된 식당도 있고 그렇다

재밌게 봐줘

하이볼

하카타역 쪽에 있는 술집 와타미에서 먹은 교자, 사시미 맥주

다다미방으로 되어있는게 좋아서 자주 간 집

하카타역 지하에 있는 일본풍 중식당에 가서 먹은 텐신항, 탄탄멘

텐신항은 중식 볶음밥 위에 계란얹고 탕수육 소스처럼 걸쭉하고 단 소스를 끼얹은 맛임

내가 시켰는데 내 취향은 아니라서 친구 먹던 탄탄멘이랑 바꿔먹음

친구는 또 탄탄멘이 별로고 텐신항이 맛있다더라고

내가 후쿠오카 갈때마다 맨날 가던 야키토리집

야키토리 노부나가

무척 인기 많은 집이었는데 지금은 폐업함

일본은 웬만하면 폐업하는 집이 잘 없는데

이번 코로나 때문인지 문 닫은 가게들이 많더라

하카타역 앞에 내가 한국어메뉴판 만들어준 술집도 문 닫고..

노부나가 외에도 길가다가 그냥 들어가서 먹고 그랬음 ㅋㅋ

이건 하카타역 9층인가 거기에 있는 곳

노부나가

편의점표 닭꼬치도 그럭저럭이다

가면 꼭 주문하는 야키 오니기리

가자마자 미리 주문해놔야한다 오래걸림

후쿠오카는 족발을 주문하면 이렇게 구워준다

캐널시티 후게츠에서 먹은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

나쁘지않은 체인점이었는데

얘네 자리에 무지가 들어서면서 문닫음

하카타역 후키야

현지인 맛집 저녁은 직장인들로 꽉차서 자리가 없다

얘도 후게츠

요시즈카 우나기야의 우나쥬

나카스강 앞에 있는 100년 된 전통있는 집

다른데서 먹은 우나동

맛있음

혼자 고기 구워먹으러갔던 야쿠인에 있는 야키니쿠집

그럭저럭

구마모토 지방에서는 말 회를 먹는다 바사시

하카타역 근처에서 먹은 모츠나베 집에서 팔길래 주문해봄
쫀득한 육회

모츠나베

너무 느끼해서 호불호 갈릴 수도 있음

우설덮밥

우설구이

이거 진짜 맛있음 개좋아함

저거 먹으러 또 가고 싶다

모듬가츠정식

어디서 먹은건진 기억 안나네

쇼가야키 정식

삼겹살 부위를 간장+생강 소스로 졸이듯이 구워주는 거

돼지고기 레어 스테이크 정식집

스미요시에 있는 토이치라는 식당이다

철판이 달궈져있어서 더 구워먹을 수도 있고 저대로 먹을 수도 있음

고독한 미식가 고로 아재도 갔던 100년 된 우동집

정석적인 후쿠오카식 우동이다

오사카식은 면발이 탱탱 후쿠오카는 면발이 부드럽다

코후쿠마치쪽에 있음

누구나 가는 이치란라멘

매운거 10배 마늘 최대 등등.. 면은 살짝 덜익혀서 먹어야 맛있어

24시간 영업하는 웨스트우동에서 먹은거

나름 평타친다

후쿠오카 명물 돈코츠라멘

이치란도 돈코츠베이스

나가사키 가서 먹은 나가사키 짬뽕

내 입맛은 아니더라

텐푸라 히라오

튀김을 골라서 티켓을 앞에 두면 하나둘씩 튀겨서 바로 앞에 놓아주는 방식

옆에 있는 숙주랑 오징어 반찬이 무제한이라 일본인들에게는 혜자집으로 불린다

이 집도 맛있음 갈 때마다 갔다

도시락 집에서 사먹었던 스키야키 세트

무난무난

스테이크를 곁들인 오므라이스

당근이 맛있었음

료칸 숙박하면서 먹은 가이세키 요리

코스가 시작 되기 전에 보통 매실주를 식전주로 준다

료칸 가이세키 코스 중에 하나

회

같은 료칸 아침식사

야쿠인 쪽에 있던 카이센동집에서 먹은 해산물덮밥

생각보다 그닥이었던 기억이 남

백종원 아재가 갔던 야나기바시 시장에 위치해 있는 요시다 선어점이라는 생선집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테이블석이 있음

거기서 카이센동을 먹을 수 있다

아크로스 후쿠오카 건물 맞은편에 패밀리마트랑 스이쿄텐만구 사이에 작은 골목에 있는 마코토라는 고등어 요리전문점

낮에는 고등어구이 정식만 판매해서 가서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만큼 내어줌 밤에는 이자카야

하카타가 고등어로도 유명한데 제철 고등어만 구입해 쟁여두고 365일 기름진 고등어를 판매한다고 해

이건 다른 술집에서 먹은 고마사바

고등어회를 참깨에 버무린거

밥먹었으니 디저트도 먹어야지

츠부앙당고

한창 유행했던 수플레 팬케이크

이건 후쿠오카는 아니고 사가인데

사가성에서 봤던 작은 연극을 보면 나눠주는 티켓을 가지고 가면 과자 공짜로 준다길래 가봤어

사가 전통 과자 마루보로를 파는 츠루야라는 곳임

멀리서 왔다고 차랑 같이 주더라

마무리는 시원한 맥주

다음엔 오사카로 올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