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의 먹부림이었음. 저 전복해물뚝배기가 진짜 인상깊었다. 해변 번화가에 가격도 비싸서 가기 싫었는데, 너무 늦기도 하고 다른데 찾기도 뭣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음. 국물 최고였다. 그렇게 저녁먹고 숙소와서 술 조금 더 한 다음에 첫날은 마무리 했고, 이틀차는 두타산 이라는 곳을 가기로 했음.

여기가 베틀바위라는 곳임. 베틀로 짠듯한 바위라 그래서 베틀바위인데 멋지긴 진짜 멋짐. 단지 여기 오르는데 1시간동안 그냥 오르막이라 엄마가 많이 지치셨음 날씨도 더웠고.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가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무릉계곡 초 입에 도착해서 등산로가 둘로 나뉘는데 왜 이쪽으로 아무도 안 가는 지 알겠더라

두타산 초입에 있는 무릉계곡 이라고 불리우는 곳인데 ㄹㅇ 무릉계곡이더라. 계곡이 참 넓고 멋있었음. 단지 가뭄이라 수량이 적고 물이 좀 더러운게 아쉬웠다.

초입부분을 하산에 보게 되어서, 사진엔 너무 힘들어서 담지 못했는데 초입에 선인들이 방명록 쓰고간 것들 있음. 조선시대때부터 엄청 유명했던 명승지라고 하더라.

등산 후에 발 담그고 쉬는데 진짜 너무 좋았음

미륵바위라는 곳임

저~기멀리 보이던 시멘트공장. 그 모털엔진인가 그 영화가 떠오르는 비쥬얼이었음. 인간이 참 대단하구나를 오랜만에 느꼈다.

하산길에 찍은건데, 여기가 아직 등산로가 새로 생긴 지 얼마 안 되어서.. 두타산성 방향으로 내려오는데 진짜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등산로가 제대로 아직 완성되어 있지 않아서 바위를 그냥 기어내려옴 

찾아보니 사진이 하나 있다 폰으로 찍은거. 이런식으로 엄청 써놨더라 ㅋㅋㅋ 재밌었음.

삼척항의 모습

삼척대게거리, 삼척항 뒷편에 작은 마을이 하나 있는데, 한번 둘러볼만 함. 마을보다는 여기서 보는 풍경이 엄청 이쁘다.

저녁은 너무 힘들어서 물회 그런거 먹으려다가 영양보충하러 고깃집으로 옴. 무슨 회관 갔는데 신기한게, 기본 찬으로 회무침이 나오더라. 무지무지 신기했음 ㅋㅋㅋ 그리고 저거 게조림인데 별미더라. 술안주로 최고였다. 또 이러고 숙소가서 술 마시고 이틀차를 마무리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