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ytimes.com/2024/05/12/world/europe/ukraine-black-sea-grain-exports.html

우크라이나의 해상 곡물 수출이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오데사 지역의 항구를 통과하는 곡물 선박의 흐름은 전쟁으로 황폐화된 우크라이나 경제에 반가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것이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700피트 길이의 라이베리아 국기를 단 배는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항구를 떠나 노란 두루미 떼를 지나 잔잔한 흑해로 천천히 항해했습니다. 선체는 거의 완전히 물에 잠겨 방글라데시로 향하는 옥수수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해상에서는 곡물을 실은 더 많은 화물선이 이미 항구를 떠났고, 곧 입항할 선박을 지나갔습니다.

오데사는 3월 중순이었고, 지난 여름 러시아 해군의 봉쇄 로 모든 상업 활동이 마비됐을 때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이제 현실이 되었습니다. 러시아 군함을 우크라이나 해역에서 몰아내고 해외 시장으로의 운송 경로를 확보한 군사 캠페인 의 결과로 항구는 평소의 분주함을 되찾았습니다 .

뉴욕타임스에 공유된 데이터에 따르면,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의 해상 곡물 및 유지종자 수출은 이제 전쟁 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항만청의 수치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우크라이나는 국가의 주요 수출 경로인 흑해를 통해 2,760만 톤의 곡물과 유지종자를 수출했습니다.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본격적인 침공이 시작되기 전인 2018~2021년 같은 기간 평균 수출량에 불과 20만톤 부족한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흑해 곡물 수출량은 전쟁 전 수준을 넘어섰다.

키예프에 본사를 둔 투자 회사인 Dragon Capital의 곡물 및 유지종자 수출 추정치와 운송 데이터 회사 인 Lloyd's List Intelligence 가 수집한 우크라이나 항구에 도착하는 곡물 선박의 수에 대한 수치는 비슷한 추세를 나타냅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농산물 관련 증권을 판매하는 미국 기업 테우크리움 트레이딩(Teucrium Trading)의 살 길버티 대표는 해상 곡물 수출이 전쟁 전 수준에 가깝다는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진술이 "정확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항구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격과 올해 수확량 감소 등 곡물 수출이 전쟁 전 수준으로 안정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가까운 미래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분석가들은 전쟁에도 불구하고 화물 회사들이 우크라이나 곡물 운송을 열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전반적인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Lloyd's List의 선임 해양 기자인 Greg Miller는 “데이터는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그곳으로 진출하려는 선주가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높은 곡물 수출 흐름을 보장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필요성입니다. Dragon Capital의 수석 분석가인 Natalia Shpygotska는 곡물과 유지종자가 지난해 우크라이나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전쟁으로 황폐해진 우크라이나의 경제를 유지하고 궁극적으로 전쟁 노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Lloyd's List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오데사 지역의 3개 항구(오데사, 피브데니, 초르노모르스크)에 도착하는 곡물 선박의 수가 작년 9월의 5척에서 3월에는 231척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우크라이나가 선박에 대한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보험사와 중개한 거래에 힘입어 이루어졌습니다 . Teucrium Trading의 Gilbertie 씨는 모스크바도 흑해를 상품 수출에 활용하기 때문에 전투가 흑해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는 오데사 지역의 항구만을 이용해 곡물을 바다로 운송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다른 항구는 러시아 항로와 너무 가까워서 운영할 수 없거나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달 평균 410만 톤의 곡물과 유지종자가 선적되면서 세 항구는 이제 전쟁 전 전체 해상 수출량에 근접했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해운 항로의 초기 성공이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오데사의 항구 인프라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현재 대공 방어 무기 부족에 직면해 있어 더 많은 미사일이 통과하고 있습니다. 4월 중순, 러시아는 피브데니(Pivdennyi)에 있는 두 개의 식품 수출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공격하여 여러 개의 컨테이너를 파괴했습니다.

Dragon Capital의 Shpygotska 씨는 또한 우크라이나의 최근 높은 곡물 수출량은 부분적으로 러시아 해군 봉쇄로 인해 선적 지연이 반영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특히 곡물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 그러한 양에 다시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생산자와 수출업자는 이제 최대한 많은 작물을 수출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수확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