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뉴스] "중국 해저케이블 수리 선박 조심해"…미국, 구글·메타에 경고한 이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0 20:19:11
조회 680 추천 8 댓글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40050?sid=104



미국 국무부가 구글, 메타플랫폼 등 빅테크(정보기술 대기업)에 국가안보 위협 우려를 이유로 '중국 해저 케이블 수리 선박 주의' 경고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발달로 인한 정보 보호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저 케이블 등 해저 통신망에서의 중국 영향력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7ded8073b58668f63befe9e546801b6f1603c2a3109c4172f2c20b4dcfcf070cfa807d1bbc13d72de6923f803c443443



중국 국영 해저 케이블 수리 업체 ' SB서브머린시스템(SBSS)'의 선박 '푸하이호' /사진=SBSS 홈페이지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정부가 자국 빅테크에 사용하는 태평양 해저 케이블이 중국 수리 선박의 조작에 노출돼 국가안보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공개적으로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국무부 관계자는 중국 국영 해저 케이블 수리 업체인 SB 서브머린 시스템(SBSS) 소속 수리 선박이 최근 위성·무선 추적 서비스에서 위치를 숨기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경고의 배경을 설명했다.


구글 등 미국 빅테크는 자체 해저 케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케이블 유지·보수 등은 전문 업체에 의존하고 있고, 이 중에는 중국 국영 기업도 있다. 전 세계 거의 모든 인터넷 트래픽은 수십만 마일에 달하는 해저 케이블에서 이뤄진다. 수십 개의 케이블이 태평양 해저를 가로지르며 미국, 아시아 및 여러 도서 사이에서 데이터를 전송한다.


SBSS는 미국 빅테크 등의 해저 케이블을 수면으로 끌어올려 손상된 광섬유를 복구하고 해저로 되돌려놓는 방식으로 해저 케이블을 수리한다. 미국 관리들은 SBSS가 바다에 있는 케이블을 수리 목적으로 바다 위로 운반할 때 변조에 취약하고, 이 과정에서 수리 선박들이 민감한 정보 유출에 가담할 수 있어 안보 위협을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아울러 중국군을 위한 해저 케이블을 추가 설치할 수도 있고 이를 위해 선박의 위치 신호 송출을 의도적으로 중단한다는 것이 미국 측의 주장이다.


SBSS는 1995년 중국과 영국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회사다. 중국 국영 통신사 차이나텔레콤이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고, 영국 글로벌마린시스템으로부터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원인 리화(李?)가 지난 2020년 5월부터 회사 노동조합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WSJ의 자체 분석 결과 푸하이, 푸타이, 볼드 매버릭 등 SBSS 선박은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해안에서 운항하던 중 며칠 동안 위성 선박 추적 서비스에서 사라졌다. WSJ은 "지난 5년 동안 SBSS 선박의 위치 추적 서비스는 주기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WSJ에 "선박 정전 등으로 위치 신호 송출 중단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특히 군사 통신과 같이 전략적 중요성이 있는 (해저) 케이블 근처에서 발생한다면 (국가안보 위협) 의심이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측은 미 국무부의 이런 주장에 격하게 반발했다. 미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중국 기업이 법에 따라 정상적인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해 중국 기업을 공격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이런 경고에도 기업들이 당장 SBSS 수리 선박을 대체할 중국 이외 다른 국적의 선박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해저 케이블 수리 선박의 수가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컨설팅업체 인프라애널리스틱스의 마이클 컨스터블은 "전 세계적으로 해저 케이블 수리 선박은 노후돼 가는 약 50척"이라며 "이들 중 (SBSS를 대신할) 선택지는 거의 없다"고 짚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4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2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3967004 📺뉴스 푸틴 “소련군, 북한 위해 싸워”… 6·25 언급 후 협정 체결 Су-4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2241 24
3966983 📺뉴스 프랑스 마린 르펜당 총선 후보 한 놈 제명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244 9
3966941 📺뉴스 나스랄라는 헤즈볼라가 새무기를 획득했고 김치골뱅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79 1
3966939 📺뉴스 랴브로프, 러시아와 북한사이 협정을 반대하는 자는 침략을 준비하는 자다 [6]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2307 21
3966929 📺뉴스 푸틴이 평양을 떠나 베트남으로 이동 [1]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54 4
3966914 📺뉴스 NATO 차기 사무총장, 네덜란드 총리가 '유력' 현지 보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72 1
3966911 📺뉴스 TASS:푸틴 방북 종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96 4
3966906 📺뉴스 나스랄라:우리는 이스라엘과 전면전할생각 없음 김치골뱅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06 2
3966904 📺뉴스 푸틴에게 랍스터·인삼 대접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72 0
3966901 📺뉴스 푸틴의 북한 방문이끝남 [1] 김치골뱅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211 1
3966885 📺뉴스 시진핑 주석 “총구는 당에서 통제해야” 강조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75 4
3966881 📺뉴스 美전문가 "북러, 냉전때 안보보장 갱신…한미일, 대응조치 필요"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208 8
3966871 📺뉴스 일본 당수토론에서 기시다가 의회 해산 거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15 1
3966803 📺뉴스 중국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싹트는 우정의 진정한 힘이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24 6
3966793 📺뉴스 영국 스톤헨지가 테러를당함 [3] 김치골뱅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524 1
3966733 📺뉴스 '7 27 1953'...푸틴이 선물한 車 '아우르스' 번호판 의미는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411 23
3966730 📺뉴스 "스파이 취급, 집도 못사"…美서 설자리 잃어가는 중국인들 [4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6237 49
3966729 📺뉴스 미해병대 중형 상륙함 사업도 시간과 비용 증가로 난항을 겪는중. [1] nuclearpi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07 7
3966725 📺뉴스 서울 목동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 - 소방관 17명 부상 [6] 콩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466 3
3966692 📺뉴스 단독] 폭증한 스팸 문자, 문자 위탁 발송 업체 줄줄이 해킹 [4]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59 4
3966669 📺뉴스 우크라이나와 EU는 보안 보장에 관한 합의문에 합의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72 8
3966656 📺뉴스 러시아 로스텍이 러시아제 선박&함선용 엔진을 공개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08 0
3966626 📺뉴스 괴담 8년 만에… 성주 주민들 ‘사드 반대 성지’ 자진철거 [2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5193 54
3966610 📺뉴스 인도 모디 내각 러시아 BMP-2 아닌 미국 스트라이커 장갑차로 바꿈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734 8
3966571 📺뉴스 전문가들, "자동 군사개입까지는 아니지만 그에 근접한 수준" ASro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965 13
3966522 📺뉴스 미국, 북러정상회담에 "지켜보고 있다, 우려하고 있다." [9] ASro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331 19
3966495 📺뉴스 ㄱㅇㄱ) 말라리아 모기 유행중이라 조심하래 [1] 파르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34 0
3966487 📺뉴스 시진핑 "총구는 당에 충성하는 자가 통제"…당에 절대충성 촉구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97 2
3966482 📺뉴스 오데사 의회 의장, 북 러는 중국이 공격할까 두렵나 [1]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12 6
3966469 📺뉴스 러북 '유사시 상호지원'에 정부 "추상적..자동 군사개입 아냐" [27]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457 21
3966461 📺뉴스 “상관 말보다 목숨 지켜라”…박 훈련병 동기 아버지의 애끓는 당부jpg [1] ansnxn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339 39
3966459 📺뉴스 러시아 외무차관, 러시아는 국제법을 준수하지 않는 북한과 협력하지 않는다 [13]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518 8
3966444 📺뉴스 정부 "러북 협력, 구체적 사항 없어 평가 불가…행동 관찰할 것 [41]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039 20
3966401 📺뉴스 푸틴이 김정은과 함께 평양 해방기념탑에 헌화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19 6
3966363 📺뉴스 북러 협정 체결관련 우크라이나 언론인 반응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642 11
3966340 📺뉴스 네타냐후 "나는 윈스턴 처칠과 동급이다." [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128 14
3966326 📺뉴스 김정은 “조·로(북·러) 동맹 역사적 닻 올려…가장 강력한 조약” [1] Су-4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31 1
3966325 📺뉴스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국방대학 졸업식을 축하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00 7
3966300 📺뉴스 루마니아, 한국산 K-9 자주포 도입 결정…1.3조원 규모 파르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78 0
3966253 📺뉴스 최소 550명 사망…'죽음의 순례'된 사우디 이슬람 하지순례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45 6
3966242 📺뉴스 외교부 "푸틴 방북 일정 알면서도 韓과 대화한 중국…의미 있다" [17]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4384 17
3966226 📺뉴스 미국 “북한의 러시아 전쟁 지원 막겠다” [11]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940 16
3966206 📺뉴스 트럼프 측근 "재집권 땐 대중 경제관계 단절·지하 핵실험 재개해야"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58 0
3966180 📺뉴스 [속보] 크렘린궁 "북·러 협력은 제3국 겨냥한 것 아냐" [3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371 30
3966176 📺뉴스 북한에 부쩍 까칠해진 중국, 외교부 “의미있는 움직임” [4] ㅇㅇ(125.179) 06.19 2666 19
3966175 📺뉴스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군과 보안국, 정보국을 테러조직으로 인정할 것을 권고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20 6
3966157 📺뉴스 후티반군, 수상 자폭드론으로 홍해 선박 첫 공격… 물류 동맥 또 긴장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43 2
3966143 📺뉴스 중, 북과 이상기류 부담 느꼈나 한국과 외교대화 결과 하루 지나 뒤늦게발 [1]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463 1
3966108 📺뉴스 북러, 새 협정에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 넣었다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546 14
3966044 📺뉴스 군관련)말라리아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53개 시군구로 확장했다고. nuclearpi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82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