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아이디는 Arwen Elladan 두개인데 둘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엘프 이름이야그리고 졸업했으니까 진짜 치과의사고 이제 공보의 2달남았네
무튼 각설하고 당연히 승부조작은 프로를 떠나서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하면 안되는거고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거의 다 착하고 바른 줄 알았고양심없는 사람은 소수인줄로만 알았어무튼 그래서 어뷰징 사건 터지고 내가 그때 혈기왕성할 때라 어뷰징을 극딜을 했지그랬더니 그분께서 좀 기분이 나빴나봐a1카톡방에서 나를 쳐바른 내용으로 웃고 떠들고 있었는데마침 그게 방송을 통해서 노출이 된거지그래서 내가 리얼 개빡돌아서 개극딜을 하면서 욕을 좀 많이 썼지 나도 철이 없었지만근데 그분의 반응이 조용하더라고??그래서 조금 싸하긴 했는데 무튼 시간이 흐르고 있었어
근데 어느날 워크에서 친한 형이 나보고 좃됬다고 너 로라가 고소진행 고민중이라고 이러는거야그때는 나도 사회경험도 없고 그런경험이 처음이라 심장이 벌렁벌렁 하고 했지만 설마 진짜 고소할까 이 생각이 좀 크긴 했다무튼 그래도 앉아서 당할 수 없으니 나 까는거 유출된거 모으고 로라방송에서 능욕플레이하는거 모아놓고 기다리고있었지근데 또 몇달 잠잠하더라고 그래서 걍 유야무야 됬나보다 싶었는데국시치기 한달전인가 두달전인가 경찰서에서 전화오더라고그러면서 신분확인 하고 뭐 글 저거 니가쓴거 맞냐 이런거 물어보고 그렇게 사람한테 욕하면 되냐 하면서 훈교 좀 듣고경찰아저씨가 경위 말해달라 하길래저친구가 내가 자기 승부조작한거 깠다고 나를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능욕했다고 그래서 욱해서 그랬다고증거자료 다있다고 하니까 경찰아저씨가 내 아이디 직접 노출된거 맞냐고 물어보더라고그래서 맞다고 하니까 아저씨가 로라랑 이야기해본다고 하더니 그냥 고소취하된거같더라 그 후로 아무런 연락도 없으니
무튼 뭐 별거 없긴 했는데 요즘 사회생활 하다 보면 사람들이 생각만큼 안착하다는걸 많이 느낀다자기만 좋은거면 주변에 그 무엇도 신경안쓰는 친구들이 참 많더라사람이야 나이먹으면서 바뀌고 그떄 그일 나도 물론 잘못하고 이불킥하는 부분이지만그 당시에 체크님만 진짜 진심으로 사과했고 나머지는 약간 여론 안좋으니 뒤늦게 걍 쇼맨쉽으로 사과하는 느낌이 강했고아예 사과안하고 넘어간 친구들도 있었고무튼 그때 일로 현타와서 접었다가 요즘에 잠깐 다시하니까 진짜 재밌고 명작인데내 청춘을 함께한 게임인데사람들의 작은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이렇게 된게 좀 맘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