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메이저 업데이트에서 등장할 주요한 기능은 FOX- 3로도 잘 알려져 있는 능동 레이더 유도 기능을 탑재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입니다!

얼마 전 데브서버에서 진행된 테스트 과정에서, 여러분은 중거리 능동 유도 공대공 미사일(ARH)을 공중전에서 테스트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여러분들의 피드백과 전적을 수집하였으며, 마침내 이번 메이저 업데이트를 통해 이 새로운 무장들을 출시하고자 합니다!

ARH 시커를 장착한 중거리 미사일들은 NATO 파일럿들이 미사일을 발사하였음을 알리기 위해 사용하였던 코드인 “FOX-3” 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FOX-3 외에도, 반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을 위한 코드인 FOX-1, 그리고 적외선 시커를 장착한 미사일을 위한 FOX-2 코드도 존재합니다. 인 게임에 등장할 FOX-3 미사일들은 현대 공중전에 있어 중요한 진보가 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미사일들과 비교해서 핵심적인 변화점이 될 것입니다. 이전의, 반능동 레이더 (SARH) 시커를 탑재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은, 목표에 탄이 명중할 때까지 지속적인 레이더 조사가 필요하며, 미사일을 발사한 기체는 지속적으로 적에게 레이더를 조사하기 위해 불리한 위치에 있을수밖에 없었습니다.

1980년대부터 진보된 공군력을 보유한 국가들은 이러한 단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세대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개발을 시작하였고, 능동 레이더 시커를 장착함으로써, 미사일이 비행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목표에 조사할 필요가 없다는 큰 이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여러분은 뛰어난 공기역학적 성능을 바탕으로 고도를 획득한 뒤 운동에너지, 그리고 위치에너지를 기반으로, ARH 미사일의 발사 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미사일들은 반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과 다르게, 자율적으로 유도가 가능하며, 적기에 대한 지속적인 레이더 조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장거리에서 발사할 시, 목표 추적에 대한 원격 보정을 위해 적을 TWS (Track-While-Scan) 모드로 추적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형식의 미사일들의 가장 흔한 특성은 통합 조종 방식입니다. 능동 유도 미사일은 15~20km 거리에서 “전투기 형식의 목표”를 포착할 수 있으며, 근거리에서는 발사 후 망각 방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장거리에서 비행할 경우, 추적 거리에 도달하기 전에는 미사일 내부 항법 체계를 사용하여 날아가며, 미사일을 발사한 기체에서 수정된 좌표를 수신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내부의 유도 체계에 의해 적의 방향과 속도가 정확해 질 경우, 기동중인 목표를 향해 발사가 가능합니다. 미사일은 “발사 후 망각” 모드를 포함하여, 종말 유도 단계에서 자동으로 여러 적들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지만,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TWS 상태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여 주는것이 좋습니다.

ARH 미사일을 이용한 공격의 성패는 몇몇 요소에 달려있습니다. 이러한 미사일에 있어, 잘못된 열원은 발사 실패의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이러한 미사일 또한 궁극의 무기는 아닙니다. 레이더 경보 수신기 (RWR)는 대부분의 현대 항공기에 탑재되어 있으며, 미사일의 종말 유도 단계에서 레이더 시커가 능동 모드 로 전환되었을 때(15-20km 수준), 파일럿에게 미사일의 접근에 대한 경고를 시작할 것입니다.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에 대한 주요한 방어 전략은, 바로 대 미사일 방어 기동입니다. 만약 거리만 충분하다면, 반대로 선회하여 도망치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충분하지 않다면, 배럴 롤, 혹은 시저스나 크랭크 기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접 상황에서는 오직 “3-9” 기동만이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 경우 기체를 미사일과 정확히 3시, 혹은 9시에 위치하도록 선회시키며, 기만체를 발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