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된 지 한참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아쉬웠나봐 ㅎㅎ 갑자기 꿈에서 시즌 2 내용 어렴풋이 나왔는데

말 그대로 꿈이라 내용이 좀 불분명해 ㅠ 그건 이해하고 봐줘

빡세 주 무대인 헬로 스튜디오는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몇 년이 흘러서 규모가 더 커지고 멤버도 많이 바뀌었어

그래서 이전 주인공인 성지, 수민은 사이드로 밀려나고 세주는 스토리상 퇴장한 시점일 수 밖에 없겠지? 아쉽지만 ㅠ

마찬가지로 새로운 주인공은 여팀장과 여사원이지만, 근데 말했듯이 회사 규모가 커져서 이 여사원이 타 부서의 여사원이야 ㅠㅠ

다만 가끔씩 업무 때문에 얼굴을 잠깐잠깐 비추고 해서 얼굴 정도 아는 관계였던 건데..

그래서 본편의 성지와 수민 때보다 더 마주칠 일이 많지 않아서 인연이 닿기 어려운 상황인데 어쨌든 결국 나중엔 둘이 이어지는 스토리가 되는거지 ㅎㅎ

그리고 한편으로는 물론 성지와 수민은 사이드로 밀려났다고 해도 조연 정도 위치로서 간간히 근황 보여주듯이 등장하고 ㅎ

근데 꿈이라 그런지 현실에서 웹툰을 보는 거보다 꿈에서 웹툰을 볼 때 더 분위기가 묘해선지

새로운 주인공 둘 사이가 마치 옆에서 직접 보는 것같은.. 뭔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분위기였어

더 아름답고, 더 애틋하고, 더 감동적이고? 모르겠어 ㅋㅋㅋ 정작 스토리는 거의 기억이 안 나는데 왜 분위기만 물씬 느껴지지 ㅋㅋㅋㅋ

그래도 개인적으론 작가님께서 이런 스토리로 차기 시즌을 시작해주신다면 과연 어떻게 풀어주실까 궁금하긴 해 ㅎㅎ

이전 주인공들보다 더 만나기 힘든 관계인 이 새로운 주인공들이 서로 연인 관계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무엇이 있을까?

만에 하나 서로가 서로에게 이미 마음을 두고 있다고 해도 겉으로는 거의 남남이나 다름없는 먼 사이인데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이... 왜 내가 이걸 고민하고 있지 ㅋㅋㅋ

암튼 간만에 꿈 꾸고 나니까 글 적어보고 싶어졌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