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다이스 16 < 룰 개편 > ( 시즌 1 종료 )

다이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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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웹툰이었던 다이스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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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머신(dnjajt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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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개설일

2018-06-11

[팬픽/아트] 비극의 다이스 16 < 룰 개편 > ( 시즌 1 종료 )앱에서 작성

서나래

2021.09.28 15:37:43

조회 44 추천 0 댓글 1

다음날-. 12월 21일. 크리스마스를 4일 앞둔 화요일이었다. A 랭커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였다.

"정말 모든 다이서가 A 랭커가 되려나."

승빈은 여전히 은아의 말을 신경쓰고 있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좋을 일이면 다행인데.'

게다가 아직 눈금 54도 어디에 쓸지 정하지 못한 상황.

- 띠리링 -

갑자기 여러 곳에서 울리는 핸드폰. 다이서 전체에게 메시지가 도착했다. 승빈은 몰래 확인해봤다.

- A 랭커 30 / 32. 곧 룰이 바뀝니다. Comming Soon -

'32명 중에 30명..? 32명이 한계선인가 보네..'

승빈은 핸드폰을 다시 집어넣었다. 이 일로 B 랭커들이 조금 더 분발할 듯했다.

'100명 중에 32명인가.. 적은 수는 아니네.'

점심시간. 승빈은 옥상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러던 중 다시 울리는 핸드폰.

- A 랭커 31 / 32. 곧 룰이 바뀝니다. Comming Soon -

'앞으로 1명..'

그러고 보니 오늘따라 하늘이 조금 어두워 보였다. 기분 탓일까.

'찜찜하네..'

어느새 시간이 흘러 하교 시간. 승빈은 가방을 챙겨 교문을 나섰다. 그리고.

- 띠리링 -

운명의 문자.

- A 랭커 32 / 32. 오늘 밤. 다이스의 룰이 바뀝니다. -

'오늘 밤..'

오늘 밤. 룰이 바뀐다. 과연 어떻게..?

'휴우..'

주위를 둘러보니 몇몇 다이서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듯 보였다.

'나도 기대는 되지만..'

승빈은 가방을 멘 채로 집으로 향했다. 그날 밤-.

- 지지직. -

무언가 고장 난 TV처럼 이상한 X. 잠시 후, 보라색 화면이 떴다.

- DICE 대격변 알림.

다이스의 룰이 변경,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드디어 시작된 개편.

- 다이스 제2 Stage - PVP -

승빈은 핸드폰에 적힌 그 단어에 충격을 먹었다.

"PVP?!"

- 예전대로라면 다이스를 활성화만 시켜도 소유자가 결정됐지. -

충격 먹은 승빈에게 설명하는 X.

- 하지만 이젠 달라졌어. PVP를 통해 소유한 다이스까지도 얼마든지 빼앗고 빼앗길 수 있다고! -

"상대의 다이스를 빼앗는다고?"

- 대신 체력이 0이 된 플레이어는"

이어지는 충격적인 말.

- 죽을 수도 있어. -

승빈은 책상을 강하게 내려쳤다. 서로 죽고 죽인다니 누가 그런 짓을 할까.

- 그리고 A 랭크 다이스를 모두 빼앗아 6가지 능력을 얻어 S 랭커가 됐을 때, 최후의 다이스에 도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

"최후의 다이스?"

승빈은 X의 말에 의문을 표했다. 그러자 X가 이어 말했다.

- 최초의 다이스는 인간의 능력을 바꾸고, -

B 랭커 이하.

- 그다음의 다이스는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바꾼다. -

A 랭커.

- 최후의 다이스를 얻는 자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 -

이어지는 말. 대부분 A 랭커를 현혹하는 그 한 마디.

"이건.."

승빈은 적잖아 충격을 먹었다. 다이스가 그런 것까지..

- 이제 꿈에서 깰 시간이야. -

X의 마지막 말. 다이스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건 말도 안 돼."

이 메시지는 모든 다이서에게 전달됐다. 길고 긴 싸움이 될 이야기의 시작. 그리고 그즈음 해현과 현필.

"다이서들 간의 전쟁인가.."

"... 꽤 힘들겠는데."

"팀을 이루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아."

현필과 해현은 팀을 구상했다. 믿을 수 있는 인원들을 생각하며.. 한편 아신 쪽.

"세상을 바꾼다.."

아신은 씩 웃었다. 최고의 말. 이런 기분.

"그것을 내 손 위에.."

아신은 자신이 아는 다이서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수진.

'잔인한 룰..'

수진은 한숨을 내쉬었다. 자칫 친구들이랑 싸울 수도 있었다.

'그런 일은 피하고 싶어.'

그리고 은아와 은지쪽. 둘은 심각한 표정으로 X의 말을 봤다.

"당분간 집 밖으로 나가지 마."

"뭐?"

"일단 그러면 안전할 거야."

"하지만 언니.."

은아의 말에 은지는 잠시 망설이는 듯 보였다.

"언니 말 들어."

"으응.."

은지는 할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 동생만은 지켜야 해.'

총 100명의 다이서에게 전달된 메시지. 그것은 다양한 생각을 낳았다.

- 자, 이제 시작이야. 키득. -

다른 사람을 공격하려는 자.

지키려는 자.

뭉치려는 자.

모두 이곳에서 시작된다.

PVP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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