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삭센다 맞아 본 경험이 있음.

근데 인간이 좀 덜된지라 맞을 당시에도 매일매일 맞는 거 바빠서 잘 못맞고 한 2주정도 하고 끝남.

삭센다 맞을 당시에 엄청난 감량효과나 배부른 느낌은 없었음.

본인 키 183/ 시작몸무게 125.8

위고비 1.0 사작하려 했으나

세상 만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일단 1.0 처방 받고 0.5로 나눠 맞음

37칸 네임펜으로 적어놓음

운동 0분

본인은 수요일에 맞았는데 약 먹기 전 마지막 만찬으로 화요일 새벽에 두마리치킨을 시켰음

다는 못 먹고 1.7마리 정도 먹은듯

무튼 그렇게 약 받고 수요일 아침에 125.8 재고 맞음

아프진 않으니까 그 걱정은 하지 마라

첫날 맞으니까 느낌이 이상함

배가 부르다… 라는 느낌보다 배 라는 주머니가 있고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그 주머니에 음식물이 채워진다 라고 한다면

이걸 맞으니까 주머니 자체가 안쪽으로 부풀어서 물리적 용량이 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마치 첫경험의 그런 느낌마냥 뭘 안먹어도 빡빡하게 꽉 차서 먹으면 밀어낸다 정도의 느낌이였음.

무튼 맞은 첫 날 수요일은 배가 하나도 안 고프고 뭐든 먹어야 한다 정도로 저녁에 삶은 계란 3개 먹고 끝.

1/9 목 공복몸무게 124.3(전일대비 -1.5)

아침 단식

점심 구내식당 야끼우동+만두튀김

저녁 처음에 말 했던 순살치킨 2조각

아 맞다 간식같은거 먹은것도 다 적을건데

제로콜라 마신 건 거의 맨날 마신 것 같으니까 알아서 감안하셈

마시면 500짜리 2개 마셧다

편의점원쁠원굿굿

솔직히 점심 먹고 저녁안먹을까도 했는데

이게 남은 치킨 보이니까 쉽지 않더라

근데 살면서 치킨 2조각 먹고 심리적 만족한 적은 처음인듯

너씨발치킨처먹고 혓바닥이 기네 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런갑다 해줘라… 저녁 먹고 새벽 2-3시에 치킨 1.7마리 처먹던 새끼가 2조각 먹고 끝낸거는

실로 현대의학 만만세 아니냐

1/10 금 ㄱㅂㅁㅁㄱ 122.9(전일대비 -1.4)

아침 그때 그 치킨 2조각

점심 단식

저녁 1955버거 단품 1개

평소 본인 맥날 가면 1955 세트에 맥날 앱에서 그날 할인쿠폰 하는 단품 하나 재끼고

거기에 또 부족하면 치즈버거 하나 먹고 그랬는데

1955버거 하나만 먹었다

확실히 약도 작용을 물론 했겠지만

심리적으로도 작용을 하는 듯함

좀 배고픔에 절여져있는 게 아니니까

쌓아놓고 먹기보다는 먹고 배고프면 또 먹지 뭐

이런 마인드가 생겼다랄까 ㅇㅇ

근데 스포긴 한데 이렇게 빠지는 건 그냥 수분 빠진듯

1/11 토 ㄱㅂㅁㅁㄱ120.2 (전일대비 -2.7)

일단 저울 보자마자 버그인가 싶긴 했음

뭐 암튼 방금도 얘기했지만 이 때 빠졌다고 너무 설레지 마라

저 속도로 빠지면 2달만에 183/65 되는 미친 속도다

건실하게 2X년 찌워 왔으니 그런갑다 하자

사실 내가 좀 많이 설렜어서 이럼 ㅋㅋ;;;

무튼 아침 단식

점심 버거킹 불맛더블치즈버거 1개

저녁 단식

인데 사실 할인이벤트 한다고 같은 버거를 2개 시켰다(돼지라서그래)

그리고 평소의 나라면 가볍게 2개 클리어 했을거임 하나는 세트로 ㅇㅇ

근데 일단 단품 2개 시켯고

하나 거의 다 먹어가는 중에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먹기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거 무슨 아리스토텔레스가 목욕탕 박차고 나올 정도로

나한테는 좀 충격적인 사건이였음.

이것이 일반인의 삶과 식단이구나… 싶었다

씨발너 120키로야 근들갑떨지말어

무튼 이때 현대의학에 감동을 먹고 친구들한테도 이 감상을 널리 전하는

홍익인간정신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확인해보니 버거 자체가 951키로칼로리 하는 괴랄한 버거는 맞네 씨발

1/12 일 곰보모무게(미소톤으로)120.5 (전일대비 +0.3) 오노~

아이고시발현대의학좃망했네

했던걸로 기억남

무튼 아침 단식

점심 어제 그 버거 1개 + 계란후라이 2개

저녁 단식

뭐 뭐 우짜겠냐

운동0분인 새끼가 바라는것도 많다 그죠?

무튼킵고잉~

1/13 월 ㄱㅂㅁㅁㄱ 121.3(전일대비 +0.8)

아이고시발2차로함

그리고 아침부터 배고파서 일찍 깸

한달 전 생일에 친구가 ㅎㄲㅌㅅ 스타터팩인지 뭔지 종류 다른거 몇개 보내준 거 있어서

기왕 먹을 바에 이런거 먹자 하고 한거임

바이럴이나 따로 산 건 아니라고 ㅇㅇ

아침 닭슴 핵불닭맛 1개 + 삶은달걀 2개 + 본죽 전복내장죽 반통 + 카스타드 1개 + 우유 3잔

점심 단식

저녁 감자탕 2명이서 중자 나눠먹음

간식 멘토스 미니(손 2마디만한거) 2개 + 카스타드 1개

보면 알겟지만 평소에 비해 존나게 처먹음

에휴시발 굶어도 찌는데 먹지 뭐 라는 생각이 있었던듯

근데 멘탈 생각하면 저때 바로 먹었던 게 엄청 나쁘진 않았던 듯

평생을 배고프면 처먹기 + 그냥 처먹기 했던 새끼가 그리 빨리 바뀌면 이상한거지

불닭맛 존나게맵더라 안그래도 맵찔인데 시발시발 하고 우유 때려부움

저녁 원래 안먹으려 했는데

친구가 드라이브 가자고 해서 시원하게 재끼고 한그릇 뚝딱 하고 왔다 ㅇㅇ

멘토스는 일하는데 옆에 누가 주셔서 감삼당 하고 먹음

1/14 화 ㄱㅂㅁㅁㄱ 122.5 (전일대비 +1.2)

인과응보랫다

이때 살짝 정신 놓을뻔함

근데 그냥 약빨 떨어질 때즘 되어서 그런갑다~ 하고 넘김

실제로 화요일쯤 되니까 평소 식욕에 다시 올라오는 느낌 들더라

아침 플레인요거드 + 계란후라이

점심저녁몰라

1/15 수 122.9 (+0.4)

아침 소고기 300?그람

점심단식

저녁 닭슴 허니소이

아침 먹고 출근 전에 0.5 주사 맞음

생일선물로 받았던 소고기 남은거 다 먹자 라고 해서

한 300그람 정도 먹은듯??

주사 2주차 맞았는데 처음처럼 쪼이는 기분은 그리 세진 않고

그냥 옹… 하는 정도였음

1/16 목 122.7 (-0.2)

확실히 다시 꼽으니까 식욕이 줄어든 게 느껴짐

아침 닭슴 핫양념치킨

점심 단식

저녁 단식

이 씨발 핫/불닭 붙은거 나같은 맵찔이 입장에서는 그냥 지옥임

근데 그렇게 먹으니까 뭔가 자극적인 음식에 대한 욕구가 확 사라짐

원래 이런 의도로 먹는거임??

1/17 금 121.5(최근대비 -1.2)

고등어를 아침부터 존나게 먹고 싶었음

그래서 반쪼가리 자른거 3-4덩이 정도 먹은 듯

대충 2마리 먹은거죠 ㅇㅇ

아침 고등어

점심 단식

저녁 징거타워버거 + 트위스터

KFC 생일 쿠폰 징거타워버거 무료 쿠폰 거의 기간 끝나가길래

에휴시발 어쩔수없징~ 하고 가서 먹음

트위스터도 쿠폰 있길래 하나 먹음

그냥 뭐라고 해야 하지

입은 어짜피 터짐 ㅇㅇ

근데 그 때 뭘 먹냐 이게 좀 중요한듯

위고비 하면서 배고프다 라는 감정은 되게 많이 느꼈는데

뭔가 특정한 음식을 먹고싶다 라는 느낌은 별로 안들었음

그래서 이때 좀 그나마 덜찌는 걸로 먹으면 좋지 않을까 싶음

단순히 배를 채워도 꽤나 해소가 되더라고

1/18 토 120.6(전일대비 -0.9)

아침점심저녁 싹 다 단식

어제 그렇게 먹었기도 하고

주말인데 그냥 누워있었음

딱히 배고픔을 참았다,,, 라는 느낌은 안들었음

1/19 일 무게재는거 까먹음

아침 단식

점심 아아 1잔

저녁 단식

주말이니까… 배고프지 않으니까 뭔가 굳이? 라는 기분 드는듯

120키로가 할 말은 아닌데

봐줘라 좀

1/20 월 120.9(전측정대비+0.3)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으니 당연하다… 라고 생각했음

아침 닭슴 하나

점심 구내식당 밥 인데 뭐 우동 + 김밥볶음밥 비슷한거 나옴

저녁 회 몇점 집어먹었음

겨울인데 회 먹어야 하지 않겠나

방어도 먹어야 하는데 그건 사람 모아서 먹는 거니까 쉽지않음

보통 본인은 명절때 고향친구들이랑 먹고

스키장이나 어디 놀러가서 먹는듯 ㅇㅇ

아니면 그냥 광어 먹어라

고트임그냥 광어는

1/21 화 120.3(전일대비 -0.4)

아침 닭슴 두개

점심 단식

저녁 떡볶이1인분 + 오뎅 2개 + 물떡 1개

떡볶이가 그리 먹고 싶더라

평소에 누가 떡볶이 먹자고 하면

떡!!!! 고추떨어지게 무슨 그런 음식을!! 했는데

전여친이랑 먹었던 응떡이 그리 생각나드라잉

사실 전여친보다 응떡이 더 생각났음 ㅇㅇ;;

1/22 수 119.7(전일대비 -0.6)

일하다가 반차내고 친구랑 놀러나감

아침 닭슴

점심 쿠우쿠우 ㅋㅋ

저녁 단식

뷔페 원래 되게 자주갔단 말이지

한식뷔페든 그냥 뷔페든

솔플 그냥 기본으로 재낄 정도였는데

약꼽고 처음으로 뷔페 갔음

딱히 적게 먹자는 마인드는 아니였는데

확실히 배가 빨리 차더라

1/23 목 119.6(전일대비 -0.1)

아침 밥에 김 싸먹었음

점심 단식

부작용이나 그런 거 고민하는 사람들 많을텐데

나는 거의 없었음

두통도 하나 없고

변 보기 어렵다..?? 정도인데

먹은게 있어야 보지 시벌

그냥 먹은거에 비하면 적당히 나온듯함

적게 먹어서 안에 오래 있어서 보기 어려운거지

정 그러면 식이섬유라던지 물 많이 먹던지 뭐 알아서 하고

지금 한 2주 된 것 같은데

2주만에 대충 5키로 빠졌네

이게 매일매일 보는 입장에서는 뭐이리안빠지나 싶은거 나도 느꼈고 이해하는데

0.5 맞기도 했고

이 속도면 3-4달이면 정상몸무게 되는 거니까

그정도까지는 아니여도 나는 두자리 찍는게 목표야

그리고 존나 당연한 소리인데

운동 병행하면서 하면 당연히 더 좋을듯

그 뭐냐 나는 처방비 제외하고 한 펜에 40에 맞았는데

이게 결코 작은 돈은 아니잖아

그래서 나눠맞는 거 추천하는데

나는 돼지인데 운동 안해봤다< 0.25로 시작하고

돼지인데 운동 해봤다<0.5 시작 추천

운동 한다 만다 기준은

대충 어느 운동을 해도 평균은 할 수 있다 정도?

확실히 삭센다랑은 다르게 효과는 있음

그리고 식비도 눈에 띄게 준다

나눠맞기 하면 난 지금 달에 20이니까 무조건 추천 할 것 같고

맞아보고 효과 있으면 그때 투자 할 지 말지 정하는것도 좋은 듯

근데 지금 실시간으로 나는 0.5정도는 이길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문제임 지금

이번 설이 좀 문제일듯

2/3 지금 몸무게 118.3

적어놓고 뭐 안했는데

설 동안 힘들긴했다

그래도 한끼 배부르게 먹으면 그 하루동안은 딱히 생각 안남

3주차 넘어가면서 배부르게<<의 양이 조금씩 늘어간다는건 체감중임

증량해야것수

나는 아마 2달 지나고 1.0 증량 해서 한펜 40 한다고 해도

하지 않을까 싶음

나도 돈 없는데

그래도 좀 정상인의 삶 살아보자

다들 새해 복 많이 받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