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포드 리저브 버번 750ml B0533 43.2%

Woodford Reserve Kentucky straight Bourbon, alc 43.2%

에어링 7개월차

색은 밝은 적색의 컬러

N

당연하게도 버번스러운 아세톤과 우디함

그리고 꼬냑에서 맡음직한 포도향

셰리 캐스크도 아닌데 루스토 아몬티야도 셰리마셨을 때 느꼈던 그 향이 난다. 아무래도 견과류의 그 것인듯 함

그리고 밀키한 초콜릿의 향(카카오 함유량이 낮은)

동시에 꼬릿한 치즈의 향이 느껴지기도 한다

P

진짜 꼬냑을 마시는듯 하다. 포도물의 그것이 옅게 느껴짐. 꽤 프루티하다고 느껴질 정도

그리고 뒤에 깔리는 스파이시함이 있다

그리고 꿀을 마시는 듯함. 꿀물의 민티함과 달큰함이 느껴진다.

약간의 부정적인 노트로는,

이 외에 특이하게 생면 파스타를 씹는 느낌이 났음.. 이거 대체 무슨 감각인지 설명을 못하겠음. 밀가루같은 맛인가?

F 

확실히 버번의 타격감은 다른 엔트리급에 비교해도 높지 않다.

그 비교대상이 야칠와 물추인 것은 조금 가혹한 부분인 것 같기도.

그리고 우디한 느낌이 옅게 남는다

맛에서의 꿀물이 이어짐. 마시고 난 후의 민티함과 달달함이 좀 남아 있는 편

미지막으로 알콜부즈가 조금 느껴지나, 30분 정도 지나니 알콜부즈는 많이 날아갔다.

총평 3.2 / 5.0

• 향은 정말정말 풍부함. 그간 칵테일기주로 많아 써서 이렇게 제대로 노트를 적어가며 마신건 처음인데, 이 정도로 포도물스러움이 있었나? 싶은 정도
• 그러나, 향에 비해 맛과 피니쉬가 좀 모자라다고 느껴졌음
• 추가로 보통 엔트리급 버번을 마신다고 하면 타격감을 원하는 사람이 꽤 많을 것 같은데 그런걸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싶었음
• 맛과 피니쉬가 아쉽다고 느껴졌음. 꿀과 스파이시함, 우디함 외에는 피니쉬와 맛에서 많은걸 느끼지 못하였음. 피니쉬가 짧지는 않은데, 레이어는 좀 옅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