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샬롯 10년 헤빌리피티드 50%

N - 해초, 레몬, 바닐라, 꿀, 배, 하얀꽃

코를 넣자마자 느껴지는 짠 해초의 피트

상큼한 시트러스 뒤에 달콤한 바닐라가 지나가고

깊게 들이쉬면 아주 달콤한 꿀배의 향

좀 지나면 하얀 꽃 향이 난다.

P - 후추, 스모키, 베이컨, 솔티카라멜, 레몬, 탄닌, 

혀에 닿자마자 얼얼한게 후추를 씹은 느낌

상당히 훈연베이컨의 느낌이 진함

전체적으로 짠맛이 돌고, 살짝 단맛이 솔티카라멜 느낌

그 뒤로 시큼한 레몬의 느낌과 얼얼한 혀를 쪼이는 탄닌감

F - 시나몬느낌이 들고 짠맛과 신맛의 씁쓸함이 꽤나 길게 유지된다

피트의 느낌도 좋게 이어진다.

브룩라디 증류소의 처음 마셔보는 위스키이다.

버번캐스크의 느낌도 잘 나고 와인캐스크의 느낌도 충분히 느껴지는게

아드벡 코리브레칸과 살짝 유사한 느낌이다.

50도의 알콜에도 알콜감은 상당히 적은편이다.

계속 궁금했던 위스키였고, 옥토모어가 더 궁금해진다.

이곳 저곳 찾아보다가 1리터 제품을 저렴하게 구했다.

매우 만족스러운 위스키다.

에어링되면 더 맛있어 질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