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몽지람 M6+
N
- 매우 강력한 농향; 연태고량주에서 느꼈던 농향이 2배 이상 압축된 느낌.
- 당도와 산도가 동시에 꽤 높은 느낌의 파인애플
- 화이트 스피릿 치고 코를 찌르는 느낌까진 없으나 화이트 스피릿 특유의 화한 느낌의 부즈는 넉넉하게 있음.
- 고량주 특유의 역한 냄새는 전혀 없음.
P
- 시원한 느낌의 고량주 특유의 파인애플
- 강력하지만 화이트 스피릿치고 매우 정돈된 느낌. 입 안에서 굴려도 적당한 타격감에 부담스럽다고 느낄 정도는 아님.
F
- 선뜻 스쳐지나가는 누룽지
- 기분 좋은 농향
- 얼핏 아주 살짝 느껴지는 장향 느낌.
총평
- 타격감과 내실을 전부 챙긴 쵸-럭키 농향형 고량주. 이게 지금 인터넷 면세점에서 8만원 후반대라는건 정말 말이 안되는 가격이다.
- 지금 가격이라면 1~2병 더 살 의향 충분히 있음.
2. 몽지람 M9
N
- 잔에 따르자마자 미친듯이 풍성하게 피어오르는 노즈.
- 수박 위주의 박과류 향
- 전혀 꼬릿하지 않은 향기로운 느낌의 장향이 반직관적으로 느껴짐. 정말 잘 숙성된 간장 또는 메주같이 장 종류에서 날법한 향인데 이상하게 플로럴하다고 느껴짐.
- 농향과 장향이 1:1 정도로 느껴짐. 농향의 세기만 보면 M6+가 더 높은 느낌.
P
- 향기 덩어리를 마신 것 같다. 입 안에서 곧바로 기화되며 매우 풍성하게 풀어지는 맛과 향.
- 직관적인 시원한 박과류
- 인공적인 무언가를 마시는듯한 거부감이 단 하나도 없으며 52도짜리 화이트스피릿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게 느껴진다.
- 의외로 파인애플같은 상큼함이 그리 튀지 않고 전반적인 맛들이 골고루 밸런스있게 정돈된 느낌.
- 밸런스있게 딱 적당량 들어있는 장향
F
- 직관적인 수박향
- 너무나 산뜻하게 향기로운
- 약간의 누룽지
- 적당한 장향
- 약간의 맑은 꿀
총평
- 이 가격에 얘를 마셔볼 수 있다는건 인터넷 면세점의 축복이 아닐 수가 없다. 카발란보다 훨씬 압도적인 감동이다.
- 카발란 말고 이거사라. 500ml여도 이런 퍼포먼스는 진짜 강력 추천이다. 절대 어디가서 흔히 맛보기 힘든 수준의 고량주라고 생각된다.
- 가격 자체가 높아서 그렇지 여유만 있다면 바로 1병 더 사버리고 싶음..
시음 후기
두 종 모두 시음하고 나서 느끼는건 둘 다 현재 퍼포먼스가 인터넷 면세가로는 말이 안되는 가격이다. 인터넷 면세점 붐이 일어났던 극초기의 카발란이 연상될 정도로 이래도 되나 싶은 가격이기 때문에 좋은 바이주를 체험하고 싶다면 둘다 정말 강력히 추천한다.
현재 M6+는 9만원 정도, M9은 18만원 정도 하는데 본인은 신세계면세점에서 주말 SKT 추가할인으로 약간씩 더 싸게 샀었음.
여담으로 디자인 자체는 M6+가 뭔가 더 있어보인다.
M9은 박스를 오픈하려면 무조건 저 고리 부분을 엄지로 겁나 세게 눌러서 파괴하고 열어야하는데 M6+는 깔끔하게 고리로 박스를 잠글 수 있는 반면 M9의 저 고리는 잠금기능이랄게 없고 대체 뭐에 쓰라고 있는건지 모르겠는 그저 데코레이션으로 보인다.
아마 M6+가 신형이어서 좀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나온게 아닐까 싶음.
+ 완전히 농향 forward인 바이주를 경험하고 싶다면 우량예도 아주 좋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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