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 후에 안 하고 있긴 한데 뉴비용 공략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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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해서 공식 번역 모르는 건 양해좀

1. 카운터 싱크로

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봐도 됨.

카드 되는대로 사서 덱이 너무 커져도 의미가 없기 때문에 더블이랑 트리플만 꾸준히 챙겨먹어도 필요한 돈은 충분히 모음.

그리고 단타 쓰면서 더블, 트리플 챙기려면 우리 편 카운터를 맞춰주는 게 중요해.

특히 시작할 때 영웅이랑 펫 카운터가 동일하면 별 수고 없이 트리플 킬이 가능해서 매우 좋다.(하나는 아이템으로 죽여서 트리플)

펫이랑 다르게 들고 갈 거면

- 영웅이 광역 혹은 연타거나

- 펫이랑 2 차이라 카운터 줄여주는 카드로 싱크를 시켜줄 수 있거나

- 진짜 카운터 땜에 포기하긴 너무 아깝게 좋은 능력이거나

중 하나라 보면 됨. 아니면 내 영웅 얼려서 펫이랑 맞추는 것도 가능.

유닛 배치도 이거를 신경쓰면서 해야하는데, 예를 들어 영웅이랑 펫이 둘 다 카운터 6짜리라 치자.

이때 카운터 3짜리 준준을 소환할 거면 내 유닛들 카운터가 3일 때 둬야함. 시작하자마자 준준부터 뽑아서 카운터 어긋나게 하지 말고 ㅇㅇ

아래 댓글로도 적었는데 우리 애들 카운터가 싱크로 되어있으면 카운터 줄여주는 카드는 앵간하면 쓰지 마.

물론 공격 시 다른 부가효과 많은 애거나(광역 눈덩이라든가) 존나 위험한 애 빨리 죽여야 하거나 하면 상황 보고 알아서 써.

그냥 특별히 이유 없이 딜 당장 조금 더 하겠다고 쓰지 말란 얘기임.

우리편 싱크로가 중요하다면 반대로 상대편은 싱크로가 어긋나게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함.

데미지 꽤 나오는 중형몹이 한꺼번에 3마리 공격하면 진짜 골치 아프다. 특히 빅풋 같은 애들.

늘 적의 카운터를 지켜보며 애들이 숫자가 똑같으면 그 중 하나를 죽이든, 얼리든, 프로스트(공격력 디버프) 걸어서 병신을 만들든 하자.

2. 영웅 고르기

영웅은 체력 8 이상을 추천. 초반에 영웅이 탱킹할 일이 많아서 그정돈 돼야 잡몹들 공격 쉽게 받아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이새끼가 진짜 존나 심각함. 데미지 7짜리인 얘한테 영웅이 한방 맞고 뒤지냐 안 뒤지냐가 마지막 전투 난이도를 엄청나게 바꿈.

영웅은 광역이나 반격을 달지 않는 이상 앵간해선 메인딜러로서 기능하지 못하니까 그냥 탱킹과 서포팅 위주로 보자.

뒤집어 말하면 광역이나 반격이면 공격 스탯 보고 고를만 함. 근데 체력 7 이하면 게임 중에 이악물고 체력/방어막 카드 챙겨서 영웅 방어 스탯을 올려줘야 함.

말했듯이 영웅한테 딜링을 기대하긴 힘들어서(정확힌 부적 둘둘 말아주면 딜링 잘 나오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조차도 공격 특화 동료한테 달아주는 게 보통 효율이 더 좋음) 탱커/서포터를 맡게 하는 게 좋은데, 아군 힐, 눈덩이가 거의 모든 상황에 유용함.

가끔 나오는 잉크, 비팝 소환도 괜찮음. 다만 비팝 소환은 멍때리고 있다가 배치 꼬일 수 있으니 조심.

3. 첫 전투

이 게임 돈 버는 건 대부분이 콤보인데, 그중에도 가장 배째면서 쉽게 벌 수 있는 게 첫 전투임.

반드시 콤보를 노리자. 시작하자마자 아싸 꽁킬 하면서 펭군에 칼 갈기지 마. 내가 처음 시작할 때 그랬음ㅋㅋ

여기선 애들 체력 1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콤보를 챙겨야 함. 단순한 애들만 나와서 계산이 꼬여서 죽을 일도 거의 없음.

아차 싶을 만한 건 전투 페이즈 도중에 펭군 죽어서 빅 펭 공격력 늘어나는 정도?

그래서 영웅 체력 높으면 여기서 존나 도움이 돼. 한참 쳐맞아도 1뎀은 간지럽거든.

다만 카운터 2~3짜리가 공격력 부적 달고 오면 괜히 맞아주지 말고 죽여. 그 피 아끼고 나중에 맞으면서 콤보 노리는 게 나음.

특히 와들군이면 그냥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그 새끼부터 죽이셈

이새끼처럼 체력 좀 되는 애가 가시 달고 나오면 우리 편을 얼리든 리콜하든 해서 안 때리고 버텨야 함. 이건 어쩔 수 없다(영웅 체력이 빵빵하면 괜찮긴 함)

만약 얘가 공격할 때까지 데미지 3 이하로 못 만들었으면 모든 부족마다 있는 탱킹용 카드(우드헤드, 준준, 정크헤드)를 쓰자.

어차피 첫 전투는 보스를 계속 얼릴 수 있어서 괜찮아.

4. 동료 영입

난 같이 나온 애들이 앵간치 쓰레기 아니고서야 미니 미카 같은 애들은 재미없다고 안 뽑는 스타일이라 딜로 터뜨리는 일은 잘 없음.

그리고 게임 하면서 느낀 게 무조건 하나는 있어야 하는 애는 탱커임.

딜은 좀 부족해도 이길 수 있었지만 탱이 부족하면 절대 못 이기더라.

특히 탱을 "처치 시 OOO"으로 하는 덱이면 마지막 전투 때 높은 확률로 겜 터지니까 반드시 조건 없이 탱 되는 카드 하나는 챙기자.

물론 적이 뭐 하기도 전에 다 조져버릴 수 있는 미니 미카, 꼬마 타이코, 스노펠 코봉커 같은 빌드 제외.

개중에도 쳐맞는 걸 이득으로 바꿀 수 있으면서 체력도 꽤 되는 애들이 좋음.

저중에선 베리눈나가 가장 좋더라. 마지막 보스전 때 광역라인 혼자 세우고 힐 계속 넣어주면 다른 라인도 존나 피 빵빵해져서 쉽게 이김.

근데 커넬인가? 저 뒤엣놈 쉴드 달아주는 방패쟁이 새끼는 탱커면서 마지막 보스전 때 솔로라인을 못 서는 애라 좀 애매함. 다만 다른 탱커가 있을 때 보조탱커로 창잡이 라인 가장 앞에 세우면 개꿀.

불태우기 방패쟁이 쉔은 체력이 꼴랑 6이라 아이템으로 보조하지 않으면 탱커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긴 힘듦. 사실 여러대 쳐맞기 전엔 딜링도 안 되긴 한다마는.

대신 얘가 쳐맞으면서 버틸 수 있는 덱 만들어주면 탱도 딜도(심지어 광역으로) 다 하는 미친놈이 되어버림.

맞는 걸로 이득 보진 않아도 그냥 깡체력이 높은 애들도 상당히 좋아.

봄봄은 내가 직접 얼려버리면 체력 20짜리 고기방패로 쓸 수 있어서 마지막 전투도 충분히 활약 가능. 두리안도 좋고, 잉크 묻혀도 좋고.

다만 우리 편 기본 스탯 대비 상대의 공격력이 워낙에 높은 게임이라 반드시, 진짜 반드시 탱킹 보조 아이템들을 챙겨야 함.

4. 서포팅용 카드

의외로 방어 스탯을 올려주는 서포트 카드가 진짜 좋아.

"상황과 덱이 전부 갖춰지면" 딜 카드가 훨씬 좋은데, 딜링에만 치중해서 덱 꾸리면 주요 카드 하나라도 못 먹거나 컨미스 났을 때 겜이 쉽게 터짐.

가시에도 존나 카운터 당하고.

하지만 방어 스탯 올리는 건 모든 상황에서 반드시 이득을 볼 수 있고, 적이 달고 나오면 가장 개같은 가시 부적을 상당 부분 견딜 수 있게 됨.

난 방어 스탯 위주로 덱빌딩 하는 스타일이라 가시 부적 싫긴 해도 억까라고 느낀 적은 없음.

대표적인 방어 스탯 카드.

최대 체력 높은 게 힐 해주는 애들이랑 시너지가 나서 난 핑크베리 쥬스를 가장 좋아함.

특히 핑베쥬에 노움 부적(x2, 무작위) 달고 항아리 바르면 최대체력을 무려 16 올려주는 미친 카드가 됨.

그리고 공격력 디버프도 존나 유용함. 이거 발라주면 웬만한 애들 공격은 탱커가 버틸 수 있게 되고, 0으로 만든 다음 펀건 같은 애들 때리게 하면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음.

마지막 보스전 때도 창잡이나 광역한테 바르면 난이도 순식간에 내려가는 걸 느낄 수 있다.

아, 이 항목은 딜링만 챙기지 말고 이거도 챙기란 얘기임. 당연하게도 아무리 서포팅 챙겨봤자 딜이 너무 안 되면 겜 터지니까 조심.

"힐"을 해주는 카드는 최대체력을 늘릴 수단 없을 땐 쪼끔 애매함. 1순위는 아냐. 최대 체력 늘릴 수만 있으면 물론 좋지.

5. 눔린

게임 쉽게 만드는 핵심.

왕관은 처음 시작할 때 1턴 이득보게 하지만, 눔린은 덱을 돌리면 돌릴수록 턴을 이득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훨씬 좋음.

왕관이 너무 부족하거나, 왕관으로 처음 세팅만 하면 미친 짓이 가능한 덱 아니면 눔린을 우선으로 챙기자.

부적눈나가 눔린 붙은 거 팔면 앵간해선 이득보니까 챙겨 ㅇㅇ

그렇다면 눔린을 어디다 발라야 하느냐, 그건 "언제든지 쓸 수 있고, 언제 쓰든 무조건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임.

이거처럼 사용 시 조건이 필요한 건 당연히 구리고(그 조건이 안 갖춰지면 못 쓰니까)

이거처럼 이미 발라져 있는 애한테 또 바르는 게 딱히 의미 없는 카드도 비추임.

가장 좋은 건 핑크베리 쥬스처럼 무조건적으로 체력 높일 수 있는 거(쉘보는 데미지 2 때문에 못 쓰는 경우가 있어서 100퍼 효율은 안 나지만 카드가 워낙에 좋아서 상관없긴 함),

그리고 공격력 디버프임. 물론 눈이랑 카운터 감소도 좋고, 소환에 다는 것도 좋아. 무조건 1대는 맞아줄 수 있으니까.

공격 카드에 바르는 건 콤보 때문에 공격을 참아야 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어서 이왕이면 방어용 카드에 바르는 게 나음.

최종보스전에선 콤보가 의미 없긴 하지만, 이땐 또 애들 체력이 워낙 높아서 공격 카드 한번 꽁으로 쓴다고 게임이 뒤집히는 경우가 잘 안 나옴. 물론 부적 덕지덕지 달아놓은 미친 카드 만들어놨으면 얘기가 다르지만.

다만, 패에 눔린 효율 구린 카드 밖에 없어도 웬만해선 개중 가장 괜찮은 카드에 발라. 그거 넘기고 다시 눔린 비스킷 드로우 했을 때 좋은 카드랑 같이 뽑힌단 보장이 없으니.

템복사 해주는 인카운터도 웬만해선 눔린으로 ㄱㄱ

물론 스노펠 카봉커 빌드 같은 건 카봉커 해주셈.

효율 좋은 눔린 카드 3개 이상 되면 종만 존나 누르면서 눔린만 찾아도 웬만해선 이길 각 나옴.

아, 근데 눔린 찾겠다고 상점 냅두고 부적눈나 고르진 마.

상점은 확정적으로 왕관을 주지만 부적눈나는 운빨이라 별로.

그리고 상점에서도 눔린 비스킷, 부적 가챠로 눔린 얻을 확률이 있으니 둘 중 하나 골라야 하면 무조건 상점이 나음.

6. 첫 종 보상

난 거의 무조건 패 1장 더 드로우를 고름. 어차피 필요한 카드 안 나오면 굴려야 하기 때문에.

종 카운터 버프는 종 카운터를 4에서 3으로 바꿔주는데, 내 패에 써야 할 카드가 딱 3장일 때 아니면 있으나 없으나 거의 똑같음.

어차피 당장 패에서 가장 쓸만한 거 한두 장 쓰고 굴리는 경우가 많으니까 차라리 뽑을 때 원하는 카드 나올 가능성 높아지는 게 훨씬 좋아.

노움 덱이면 쓰레기 재활용 가능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ㅇㅇ

두 번째 보상은 카운터 버프 고름. 동료 1명 추가는 별 쓸모가 없어. 게임 특성상 유닛 5개 이상 굴리는 게 존나 비효율적임(적이 광역 나오면 무조건 2명 이상이 쳐맞게 되니까)

특히 막보 광역 5뎀을 2명이 맞게 하는 건 존나 불필요함. 그거 버틸 탱커들로 만들어줄 수 있으면 어차피 무조건 이기는 겜이라 뭘 골랐어도 상관 없을 거고.

7. 덱 압축하기

그냥 좋아보인다고 상점에서 다 사버리면 절대 안 됨. 한 첫번째 보스 잡을 때쯤, 혹은 그 다음 얼음 동굴 첫 번째 전투 끝난 다음이면 대충 덱의 방향성이 보일 텐데, 그거에 철저히 맞춰가야함.

일회용 카드는 사용하면 다시 덱이 작아지니까 여러 개 넣어도 괜찮아. 크게 시너지 안 나도 한번씩 써먹을만 함.

효과 +5에 일회용 붙여주는 케이크 부적은 효과가 1짜리인 카드들이랑 궁합이 좋고(특히 베리 벨이랑 조합이 개사기임)

그냥 일회용만 부여하는 식빵은 딱 한 번만 쓸만한 아이템에 어울림. 가장 대표적인 게 해골, 폼봄

혹은 그냥 기본 공격에 붙여서 걍 압축시켜버리든가. 그거 써서 턴 낭비하느니 종 누르는 게 대부분의 경우에 낫긴 한데, 간혹 직접 타격이 필요할 때가 있긴 해서 은근 짭짤함.

항아리 일회용으로 만드는 건 좀 비추임. 막판에 눈이나 공격력 디버프에 항아리 옮기는 게 존나 개꿀인 상황이 자주 나와.

덱 압축이라면 역시 요놈을 빼먹고 얘기할 수 없는데, 당연히 기본 공격 카드 위주로 없애는 게 좋음.

종 두 번 눌렀을 때 다시 셔플해서 드로우 가능하게 덱 압축하고 그렇게 다시 뽑은 패에는 눔린이 반드시 나올 정도로 덱 구성하면 거의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면 됨.

근데 다른 공격 카드 확보 안 한 상태에서 기본 공격 카드 싹 다 먹여버렸다가 후방에 저새끼 나와서 존나 애먹은 적 있음. 광역 없으면 공격카드(혹은 앞으로 끌고오는 거) 하나 정돈 꼭 준비하길 추천;

8. 부상, 리콜

전투 중 죽은 애는 부상을 입어서 체력이랑 공격력이 절반으로 줄어듦(반올림). 그래서 당연히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은데, 너무 이악물고 피할 필요는 없음.

일단 블렁키, 노움 같이 체력, 공격력 다 1인 애들은 그냥 부상 당하든 말든 아무 상관이 없음. 클렁커(고물이라 번역돼있나? 우드헤드 같은 애들) 쓰듯이 쓰자.

그리고 연타 딜러는 보통 자체 데미지가 낮아서 부상 입어도 엄청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음. 어차피 걔가 캐리하는 상황이면 뽑은 다음 공법 떡칠하고 싸운단 얘기라 부상으로 1~2정도 줄어드는 거는 괜춘.

탱커는 영웅 다음으로 살려야 하는 중요한 존재. 메인 탱커 피통 절반되면 다음 전투 진짜 너무 어려워짐.

그리고 리콜이 필요하면 과감하게 리콜하셈. 특히 때리면 안 되는 애를 때릴 수 밖에 없으면(꼴랑 공격력 1따리가 맞으면 가시 늘리는 놈 때릴 상황이거나 등등) 집어넣는 게 더 좋은 경우가 자주 있음. 이건 너무 상황마다 달라서 콕 찝어서 얘기하긴 힘들다.

딜 못하는 탱커(베리 눈나 같이)가 피 1로 줄었으면 그냥 바로 리콜해버려. 진짜 걔가 죽더라도 탱킹을 시켜야겠다 싶은 급박한 상황 아니면 빨리 넣고 덱 셔플해서 다시 뽑는 게 훨씬 나음.

이대로 하면 3연승 업적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거야. 다들 즐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