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한계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에서, 당신은 악과 함께 플레이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캐릭터는 피를 얻기 위해 사냥을 해야 합니다. 악행 그 자체인 행위 말입니다. 플레이어들의 캐릭터들은 단순히 살아남기 위해 죽이고 살해하는 것의 도덕적 기준점을 더 멀리 두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뱀파이어 게임을 하게 되면, 당신은 공포를 느끼기 위해 공포스러운 것들을 원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또한 당신의 게임이 플레이어들에게 즐길만 하고, 또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되기를 원하기도 할 것입니다. 특정한 유형의 공포가 너무 지나치다고 느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안이고, 따라서 이러한 사안에 경계선을 긋는 것은 게임이 시작하기 전에 극단 내에서 이야기되어야 합니다.

이 회합에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플레이어들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고, 또한 플레이어들을 위협하지 않는 것입니다. 당신의 플레이어들 중 한 명은 아마 막 아버지가 되었고, 따라서 어린이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공포 이야기에서도 말입니다. 혹은 온라인 상의 모욕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플레이어는 그러한 형태의 이야기가 테이블 위에서 벌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경험에서 미루어 제안하건대, 이러한 개인적인 한계는 주어진 악행의 심각도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무시무시한 고문 장면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한 플레이어가, 가정폭력 장면에 거부감을 표할 수도 있습니다. 공포를 유발하기 위한 모든 트릭들이 항상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먹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개방된 토론을 하는 것은 플레이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TRPG의 미학은 당신의 게임 테이블에 둘러앉은 각각의 개인에게 모두 들어맞도록 게임을 알맞게 재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