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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구단들 "여자배구 대표팀 '조기 소집' 찬성, 수용"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1.29 1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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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선전 배구 대표팀을 지원하기 위한 대표팀 조기 소집, V리그 공인구 교체 문제가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대표팀 소집은 대한민국배구협회 소관 사항이다. 반면 공인구 교체 문제는 프로배구 V리그를 관장하는 한국배구연맹(KOVO) 소관 사항이다.

배구협회는 지난 27일 내부 회의를 통해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대륙별 예선전, 2020.1.7~12)'에 출전할 대표팀의 소집훈련 시기를 앞당기는 문제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배구협회 관계자는 28일 기자와 한 전화 통화에서 "대표팀 소집일을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기는 문제를 KOVO 측과 협의해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KOVO 측과 협의한 일정대로 가기에는 현 상황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올림픽 예선 앞두고 경쟁 상대국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보다 훨씬 뛰어넘고 있다. 반대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상황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소집을 일주일이라도 앞당기는 것이 대표팀뿐만 아니라 선수와 소속팀에게도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KOVO를 방문해 대표팀 조기 소집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양해와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한 공인구 교체 비용 문제도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배구협회가 8000만 원이 없어서 공인구 교체를 못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프로구단들의 제공 요구에 따라, 이미 교체에 필요한 공인구 1000개를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회장님이 공인구 교체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고, 협회는 미카사 측으로부터 이미 430개의 공인구를 구매해 놨다"며 "나머지 500여 개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미카사 측에 얘기를 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2개 구단 "유불리 따질 때 아니다, 2주일 조기 소집도 찬성"

배구협회가 밝힌 대표팀 조기 소집 방안에 따르면, 기존에 예정된 12월 22일에서 12월 15일로 소집을 일주일 앞당긴다는 내용이다.

이 일주일 동안 여자배구 6개 프로구단은 똑같이 1경기씩 대표팀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소집일인 15일 오후 4시에 열리는 KGC인삼공사-현대건설전은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를 뛸 수 있다. 대표팀 선수들의 진천선수촌 입촌 시간이 늦은 밤이기 때문이다.  

기자는 28일 여자배구 6개 프로구단의 핵심 관계자들에게 대표팀 조기 소집 추진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그 결과 6개 구단 전원이 "배구협회와 KOVO가 협의해서 결정하면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개 구단은 오히려 "일주일이 아니라 2주일 앞당겨도 적극 따르겠다"며 대찬성 의견을 내놨다.

A구단 핵심 관계자는 "우리 구단의 입장은 대찬성이다. 감독님하고도 공인구 교체와 대표팀 조기 소집 문제에 대해 이미 얘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리그도 중요하지만, 대표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대의명분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배구협회에서 원한다면, 공인구 교체도 찬성이고, 대표집 소집일도 1주일이 아니라 2일주일 먼저 소집해도 적극 찬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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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은 대표팀 선수 데리고 1~2경기 더 하고 덜 하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구단의 유불리를 따질 때가 아니다"라며 "여자배구가 높은 인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올림픽 티켓을 따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B구단 핵심 관계자도 "대표팀 1주일 조기 소집은 200% 찬성이고, 2주일도 충분히 명분이 있다. 대충 계산을 해보니까, 2주일 앞당기면 구단별로 2~3경기를 대표팀 선수 없이 치러야 한다. 우리 구단은 3경기다. 손해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구협회가 그렇게 결정하면, 지금은 최대한 협조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 조기 소집이 프로구단에게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힘든 대표팀 선수들에게 체력 회복 시간을 벌어주고, 공인구 적응 시간도 확보된다"며 "대표팀 선수 없는 경기에서 비주전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 그만큼 조명 받고 스타가 될 기회도 얻게 된다. 구단으로서도 플러스 효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여자배구 올림픽 출전 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여자배구 인기가 최근 폭발적으로 올라올 수 있었던 데는, 국제대회 성적과 경쟁력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 바로는 2번의 올림픽 출전이 여자배구 인기(상승)에 결정적인 요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번에 여자배구의 도쿄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다면, (프로배구도) 향후 4년이 힘들어질 것"이라며 "당장 1~2주 대표팀 선수 없이 경기 치르는 게 힘들다고 몽니를 부릴 사안이 절대 아니다. 여자배구 구단들은 대부분 같은 입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C구단 핵심 관계자는 "방금 전에 단장님, 감독님과 함께 대표팀 조기 소집 문제에 대해 상의를 마쳤다"며 "올림픽 출전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조기 소집이 결정되면, 우리 구단도 대승적으로 적극 따라야 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구단들도 C구단 입장과 비슷했다. 다만, 한 구단 관계자는 "배구협회가 대표팀 조기 소집을 결정하면 당연히 따라야 한다. 그러나 올림픽처럼 중요한 문제는 애초부터 배구협회와 KOVO가 상의해서 일정을 조정했어야 한다. 리그 중간에 바꾸는 건 주먹구구식"이라며 쓴소리를 했다.

한국 대표팀 준비 상황, 경쟁 국가와 '엄청난 차이'

배구협회가 긴급하게 대표팀 조기 소집을 추진하는 배경은 한국의 경쟁 상대인 태국 여자배구, 중국 남자배구 등과 비교해 준비 상황이 다소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태국 여자배구 리그와 중국 남자배구 리그는 아예 올림픽 예선전 이전에는 리그 자체를 열지 않는다. 리그 개막을 올림픽 예선전 이후로 대폭 연기했다. 

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미 정예 멤버들을 전원 소집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전지훈련까지 했다.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을 대비한 대표팀 소집훈련 기간이 무려 3개월이 넘는다. 3개월 동안 오로지 대표팀 훈련과 한국 선수 분석에만 매진하고 있다. 반드시 한국을 꺾고,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일념으로 '국가적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반면, 한국 대표팀에선 우려스러운 모습이 속출하고 있다. 기존의 일정대로라면, 여자배구 대표팀의 소집훈련 기간은 10일밖에 되지 않는다. 

남녀 대표팀 소집일이 12월 22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탈리아 리그 팀을 맡고 있는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도 그때 합류한다. 그리고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은 내년 1월 7일부터 여자배구는 태국 나콘랏차시마, 남자배구는 중국 장먼에서 열린다. 진천선수촌에서 주말 휴식, 수요일 오후 외출, 태국으로 이동일 등을 감안하면, 실제 여자배구 대표팀 훈련 기간은 10일에 불과하다.

또한 태국 여자배구, 중국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은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사용할 공인구를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는 반면,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현재 V리그에서 다른 공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대표팀 훈련 기간도 짧은데... 체력 저하, 부상자 속출

설상가상으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KOVO가 편성한 빡빡한 V리그 경기 일정 때문에 체력 저하를 겪고 있다. 경기 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정으로 인한 체력 저하의 어려움을 호소한 선수들도 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격으로 무려 7경기를 치렀다. 흥국생명도 7일부터 17일까지 11일 동안 3일 간격으로 4경기를 치렀다. KGC인삼공사도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13일 동안 3일 간격으로 5경기를 치러야 한다. 나머지 팀들에게도 똑같은 일정의 기간이 대기하고 있다. 말 그대로 '살인적인 강행군'이다. 전 세계 어디에도 이렇게 경기 일정을 편성한 리그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미 대표팀 선수 중에는 부상자도 발생했다. 이소영은 17일 흥국생명전에서 발 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사실상 올림픽 예선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 강소휘도 28일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는 등 부상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체력이 크게 떨어지면 경기 도중 부상 확률도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선수 풀이 적은 판국에 대표팀 선수가 한 명이라도 더 추가로 부상을 입거나 극심한 체력 저하로 경기력이 떨어지면, 선수 본인, 소속팀, 대표팀 모두에게 치명타다. 

배구협회와 KOVO의 최종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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