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겜하면서 중반쯤 가서 든 생각인데

이거 왜 쯔꾸르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음

걍 미연시 프로그램이나 유니티로 만드는게 나았을듯

전투 없는걸로다가

그냥 이 게임에 전투가 의미가 1도 없음

이기냐 지냐에 따라 분기가 달라지긴 하는데 

그딴거 필요없고 

'몸 속에서 기운이 솟아나 전투에서 이겼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패배했다'

걍 이렇게 선택지로 던져줬어도 납득가능할만한 전투 수준임

스토리는 그냥저냥 라노벨 느낌 진하긴 한데

결말이 어느정도 예상은 되더라 중간쯤부터

그래도 야겜 스토리치고는 나쁘진 않았음

마지막에 여주랑 남주랑 잘되는거 보니까 좀 행복하긴 한데

근데 시발 ㅋㅋㅋ 존나 충격적이었던건 여기서 씬을 재탕할줄은 몰랐음

키스하고 정상위로 넘어가다가 다시 ㅅㅅ도중에 키스하는 장면인데 

갑자기 그전에 키스신에서 여주만 홀딱배껴서 재탕함

아니 시발 ㅋㅋㅋㅋ 이럴거면 걍 정상위 그대로 여주 눈감고 입만 벌리게 하던가 몰입 존나 깸

떡씬은 솔직히 처녀 순애플을 했으니 평가하진 못하겠는데

간간히 지나가는 어쩔수없이 보게되는 씬들을봐도 그렇게 확 와닿지는 않을거같음

솔직히 비싼 돈주고 더빙했을텐데 신음소리가 오히려 거슬린다..

너무 작위적이고 상황이랑 안 맞는 소리가 남

무엇보다 띠꺼운건

엔딩을 다 보려면 사실상 게임을 첨부터 달려서 모아야하는 방식인데

그런거 치곤 게임이 쌉노잼에다 너무 루즈함

회차에 대한 배려나 편의성이 거의 2000년대 초반 게임 수준임

그시절에 나온게임이면 이해라도 했지 ㅋㅋㅋ아

이제 레지스탕스쪽이랑 방랑자쪽 봐야하는데 

도저히 볼 엄두가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