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으로 몇 년 레슬링 하다보니 내 손맛을 짭짤하게 해주는 기술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일단 스파링하면 손싸움하고 클린치싸움 하겠지

그러다가 인사이드태클 치거나 아웃사이드로 빠지면서 싱글렉 걸어 근데 보통 일반회원들 보면 이렇게 싱글렉 잡으면 정석적인 인사이드태클처럼 일어서서 넘기려하거나 다리든 담에 축으로 버티고 있는 반대 발 걸어서 넘기려 하는데

그러지말고 저기서 2가지 방법을 이야기해줄게

1. 싱글렉 상태에서 잡은 다리에 본인 다리를 걸어서 고정시키고 걸은 다리를 뒤로 빼면서 가슴, 머리로 상대방 몸을 압박해서 그냥 밀어서 넘겨버려 또는 싱글렉을 걸면서 옆구리쪽 사이드로 빠진 뒤에 동일하게 잡은 상대방 다리에 본인 다리 걸어서 고정시켜놓고 상대방 옆구리 쪽으로 몸을 압박하면서 걸은 다리 뒤로 빼면서 상대방 등 뒤로 자유로운 쪽 손으로 상대방 축발을 낚아채서 넘기는 거야

여기서 주의할점은 동작 전환이 빨라야해 그래서 상대방이 잡힌 다리를 막 들고 흔들고 하면서 방어하기전에 들어가야하는 것이지 그리고 걸은 다리를 뒤로 빼는 동작을 안해도 걸리긴 하는데 빼는 게 더 잘 넘어가겠지

2. 인사이태클하거나 아님 아웃사이드로 빠지면서 싱글렉 할때 다리잡고 아예 상대방 백쪽으로 돌아가 그럼 상대방 다리는 땅에 붙어있은 상태로 나는 상대다리 잡고 내 어깨로 상대방 허벅지 쪽을 압박할 수 있지 여기서 다리를 뒤로 쭉 빼면서 들고 허벅지 압박해서 넘기고 백잡는거야 여기서 상대방이 버티면 1번과 마찬가지로 그 상태에서 상대방 반대발 손으로 낚아채서 넘기면되 일어서서 버티려하면 반대발을 발로 걸어서 넘기면되고

이것도 1번과 마찬가지로 동작전환이 빨라야되서 태클연습 할때 회전이 빨리되게 연습해봐

특히 2번은 내가 기술 시도를 했을 경우 수련경력과 상관없이 기술 걸린 일반회원들은 다 넘겼어

물론 코치한테는 시도자체가 실패했었고 ㅠㅋ

내가 소개한 기술 레슬링 수련기간이 좀 된 사람들은 다 알법한 기술이지만 내 경험상(주관적) 정작 스파링이나 프리모션 할 때 보면 자주 나오지는 않는 거 같더라고 다들 정면태클이나 아웃사이드 들어가서 투렉전환 하려거나 아님 인사이드 들어가서 기본정석으로만 넘기려 하거나

이걸 영상으로 보여줌 더 이해가 쉬울텐데 막상 찾으려니 안보이네

1번에 두번째로 적은 건 미오칙이 은가누였나 암튼 누구 넘길 때 쓰기도 했는데

어쨌든 이 기술 연습해서 다들 테이크다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람 ㅋ

아 양방향으로 다 구사가 가능하면 더 좋아 ㅎ


*p.s - 보니까 게시판이 좀 논쟁거리가 있던데

내 생각은 지나친 빠가 까를 만든다 이거네 예전에 조낸 생각이 딱딱한건지 레부심에 가득차서 그런건지 기승전 레슬링 최고하면서 융통성 1도 없는 애랑 논쟁한적 있었거든 나중엔 혼자 소설쓰면서 이야기하는데 내가 레슬링 배운 사람임에도 인중에 불꽃스트레이트 꽂아주고 싶을 만큼 불편하게 만드는 암튼 그런 경우가 있었지

레슬링이 남자의 운동, 매니악적인 요소가 강하긴 하지만 일반대중에게 다가가려면 문턱을 좀 낮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봄

기본적인 수련체계의 틀은 유지하면서 운동강도나 지도방식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출 수 있게 다변화 하면 좋을 거란 생각이 드네

근데 기본적으로 레슬링이 좀 빡센건 감수해야되 ㅋ

그럼 다들 부상 조심하면서 즐겁게 레슬링을 즐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