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세븐스 고하형제편이랑 현 고러시 스토리를 한번 비교해보자

세븐스: 자기만의 만화 세계에 빠진 루크를 위해 모두가 코스프레까지 하며 세계관 놀이에 어울려주면서 어르고 달램

고로시: 자기 만화가 재미없단걸 인정 못 하고 애새끼처럼 구는 루그를 위해 모두가 두손두발 다 들고 어르고 달램

어떰? 존나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루크/루그는 모두들한테 관심과 애정을 받는게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인식이 깔려있는거같지 않음??

못 믿겠으면 여기서 둘의 개지랄맞은 설정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막화 빼면 무패+정의의 편 마냥 구는데 사실 내로남불 개쩜+거창한 가정사 존재+히로인과도 플래그 세움

존나 엄청난 공포의 대왕인 내가 우주최고인기 만화작가?!+나오자마자 전 쿨 보스 쳐바름+네일 파생캐 따까리로 붙여줌

그밖에도 누나랑 사이 안 좋다거나, 어릴적부터 창작(만화)을 동경했다거나, 상상속의 친구가 있다던가

이런거 사실 전부 감독 새끼 본인 컴플렉스일 가능성 존나 높음ㅋㅋㅋㅋ

솔직히 이런 식으로 창작자가 캐릭터에 전하고 싶은 메세지, 자기 고충 집어넣는거 자체야 드문 일이 아니긴 한데,

씨발 지금 그거 때문에 애니를 2연속으로 쳐말아먹게 생겼는데도 좀 자중하려고 하는 태도조차 안 보이는게 너무 경악스러움

그렇게 '캐릭터들'의 얘기가 아니라 '자기들'의 얘기를 하고 싶으면 씨발 동인지라도 그리던가 대체 왜 유희왕 애니 와서 이러는데??

우리가 뽕 차는 듀얼, 캐릭터들의 케미 보고 싶어서 애니 보지 대체 그 누가 만드는 놈들 인생사랑 제작환경이 궁금해서 보냐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