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에서 스미랑 연인 사이었어, 하지만 안좋고 끔찍한 일이 연달아 터져서 더이상 삶의 의지가 없어보였어. 내가 막지 않았으면 위험했을 안좋은 시도도 많이 해서 내가 제안했어, 그렇게 죽고 싶으면 나중에 억울하지 않게 마지막으로 여행이라도 같이가서 추억 만들자고, 거기서도 행복하지도 않으면 같이 죽어준다고 약속했어.

나는 이상하게 자신있었어, 여행중에 행복하게 만들어서 마음 돌릴 자신이 있었어. 그렇게 며칠동안 행복하게 보내고 스미도 표정이 많이 좋아보여서 안심했지만 마지막날 밤에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덕분에 미련없이 갈 것 같다고 올가미 두개를 꺼내서 나한테 하나를 내밀더라.

나는 이런건 할수 없다고 말리려 했지만 그 순간 스미가 감정이 격해져서 나한테 거짓말쟁이라고 소리지르고 밖으로 뛰쳐나갔어, 나는 죽을 힘을 다해 따라갔고, 어느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서 이제는 잡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 근데 옥상 구조가 이상하더라, 옥상 난간은 전부 철조망에 철조망 끝에는 용수철 형식의 철조망까지 붙어있었어.

스미는 철조망 끝까지 올라가서 둥근 철사에 자신의 목을 집어넣고 있는 힘껏 뛰어내렸어, 하지만 간발의 차로 내가 받아내서 살려냈지만 이상하게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잡고있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더라, 결국 그렇게 버티다가 힘이 완전히 빠져 주저앉아버리고 발버둥 치는 스미 다리를 보며 눈물 흘리다 꿈에서 깼어 

나한테 ㅈ같은 꿈을 꾸게했으니 오늘은 스미를 돈까스 망치로 때릴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