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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소설 파이어 카스트 내용정리 1/3

누글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26 22: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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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lacklibrary.com/warhammer-40000/novels/fire-caste-ebook.html


*책이랑 요약이랑 서순에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이건 책이 장면 전환이 잦은 관계로 옮길때 난잡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임 내용상의 문제는 없으니 혹시 직접 읽을 생각이 있다면 참고 바람


글이 길어져서 1~3부로 나눴고 번역한 부분은 구분되게 가운데 정렬해둠



기본 줄거리

돌로로사 코일의 정글에서 타우와 인간 탈영병들은 제국을 상대로 셀 수 없이 오랜 세월 동안 전쟁을 벌여왔다. 이 교착 상태를 깨트리고 외계인들을 섬멸하기 위해 새로운 임페리얼 가드 연대인 아칸 컨페더레이트가 보내진다. 하지만 더욱 큰 힘이 작용하니 아칸 연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부서지고 쪼개진다. 그들은 절망적인 게릴라전을 벌이니 그들의 유일한 희망은 복수에 몰두한 실각 커미사르 한명에게 달려 있을지 모른다.



액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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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드라(Phaedra)'는 온갖 곰팡이균과 해충, 식인 식물, 썪은내 나는 강과 바다로 가득찬 행성으로 제국군은 이제는 어째서 싸우는지 이유도 잊은채 우주에서 반파된 상태로 떠있는 전함에서 기거하고 있는 장군 '스카이 마샬'의 명령에 따라 행성을 차지하기 위해 '윈터타이드'라는 타우 사령관 휘하의 군대와 싸우고 있었음.


'프로비던스(Providence)' 출신이자 한때 자신의 스승이었던 커미사르와 자신의 제자였던 커미사르, 그리고 자신에게 27번째로 처형당한 병사까지 총 3명의 유령에게 시달리는 커미사르 '홀트 아이버슨(Holt Iverson)'은 의기양양하게 이 행성에 파병 되었다가 이젠 붕괴된 연대의 커미사르로 배정을 받게 됨.


이 연대는 최고 지휘관이 파리 감염으로 죽고 부대원들도 하나둘씩 죽더니 결국 잊혀진 변두리 부대가 되버리고 곰팡이로 만든 약에 취한 약쟁이들도 늘어만 가는 상태였음


아이버슨은 자신의 개인 저널에서 아이버슨은 행성의 거지같음에 한탄하고 탈영할 놈들이 있어보이니 내가 잡으러 갈 것이라고 적어둠.



그리고 몇 무리의 병사들이 어둠속 빗길을 뚫고 행성 곳곳에 산호로 지어진 사원중 하나를 발견함


행성은 수많은 산호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기계교의 연구에 의하면 이런 산호들은 사실 일종의 제노들이지만 딱히 해가 될건 없는것들이라 함. 그리고 병사들과 어떻게 군에 있는지 모를정도로 살찐 귀족 장교 올림은 뭔가 반군들과 약속이라도 되어있는지 그들을 찾으며 반짝이는 산호집 안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위에서 뛰어내린 박쥐같은 형상이 병사들을 덮침


탈영병들이 애시당초 만나기로 했던건 자신들의 투항을 받아줄 타우였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건 아이버슨이었고 그들을 덮친 아이버슨은 병사들을 다시 끌고가기 위해 쇼크 마울 찜찔을 해줌.


이를 꾸민 귀족 장교를 본보기로 때려 죽이려는 찰나 어디선가 나타난 타우의 드론이 공격했고 쓰러진 병사들중 서전트가 마약때문이었는지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던건 얼떨결에 거기다가 총질을 해댔고 드론의 공격으로 투항 예정 병사들도 여럿 사망함.


아이버슨은 드론에 맞서 쇼크 마울로 드론을 터트렸으나 한손이 날아가는 큰 부상을 입게 되고 어디선가 타우의 패스파인더들이 나타나 아이버슨을 포위하는데 그들은 지휘관을 제외하면 타우 특유의 발굽이 없는-즉 궤베사들이었음


그리고 어둠속에서 경무장을 한 타우들이 나타나는데 커미사르의 경험에 따르면 그건 타우의 정찰병인 패스파인더


였지만 뭔가 이상한점을 발견함


그들중 하나 빼고는 타우 특유의 발이 없었는데 그건 그들이 궤베사였기 때문. 그리고 그들의 대장격인 타우가 앞으로 나서는데 그 타우의 헬멧엔 체인소드에 맞아 생긴에 분명한 자국이 있었고 커미사르는 겁먹은게 아니라면 얼굴이나 보이라며 도발함.


그리고 타우 분대장은 앞으로 나와 헬멧을 벗으면서 의안과 인공턱이 달린 얼굴을 보이며 커미사르를 바라보고 저놈은 커미사르니 조심해야 한다는 궤베사들의 말에 코'미즈'아르 라는 단어를 되새기더니 칼을 뽑아들고 커미사르의 위에 올라타 웃으면서 웃으면서 커미사르의 눈을 향해 나이프를 내리찍음


타우가 이러한 행동을 싫어하는줄로만 알았던 커미사르는 당황하면서 남은 한 팔로 칼을 막을채로 버텨보지만 이미 힘을 많이 쓴 커미사르는 정신을 잃고 맘


깨어난 커미사르는 한 산호섬 위에 누워 있었는데 상처는 치료되어 있었고 각종 타우제 약품과 일주일치 식량 그리고 본인의 잘린 팔과 타우의 귀순 삐라가 남겨져 있었음 커미사르는 그것에 큰 모욕감을 느끼면서 뭔가 정보라도 될게 있나 싶어 선전문을 읽어봄.


그리고 거기에 적힌 타우의 사령관 '윈터타이드'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적대감에 사로잡힌 아이버슨은 윈터타이드를 죽이겠다 다짐하면서 파이드라를 방황하다 다른 부대의 병사들에게 회수됨


그리고 얼마전 행성내 반란을 진압한 행성 '프로비던스'에서 '아칸 컨페더레이츠' 19 연대의 병사들이 파이드라로 오고 있었는데 참 재수가 없게도 원정을 오던 도중 부대가 탑승한 함선의 겔라 필드에 일시적인 고장이 발생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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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말로는 노리스가 공허 광증에 걸려서 자던 사람들을 전부 토막내고 먹어버렸다는 모양이야.'


3일전 31번 생활관에서 발생한 사건 이후 모두가 날카로워졌다. 장교진을 제외한 모두가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그들은 별 말을 하지 않았다.


'먹었다고?' 분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뼈까지 전부.' 모다인이 말했다. '대령이 잽싸게 덮어버렸지. 플레이머를 들고 다 태워버렸어. 노리스가 뭔 짓을 했는지 보이기 싫었던거야.'

...

그것은 사실이었고 모두가 알고 있었다. 공포가 시작될 때 그들 모두가 그곳에 있었다. 그들을 끌어당긴 것은 소음이었다 – 깊고 불규칙한 울림이 벽을 뚫고 나가 지옥에서 온 지진처럼 그들의 이빨을 흔들었다. 누구도 그것을 무시하지 않고 근원을 찾아 나섰고 베른 루미스가 31번 생활관에서 기어나오자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는 해치를 쾅 닫고는 속이 망가진듯 몸을 말아 웅크렸다. 그의 정신나간듯한 표정은 모두의 호기심을 완전히 멈췄다. 모다인이 알람벨을 눌렀고 아무도 문에 접근하지 않았다.


그리고 불이 꺼졌다, 모두가 어둠속에 서서 해치 너머에서 찢어지는 소리와 씹는 소리, 비명소리를 들으며 소총을 만지작거렸다. 아마 서전트가 그들과 함께 있었다면 상황이 달랐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다른 부사관들과 카드게임을 하며 식당에 있었다. 모두가 그 사실에 안도했다.


대령은 훨씬 빠르게 도착했다, 마치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는듯한 수준이었다. 아마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마녀와 그녀의 번견이 대령과 함께 있었고 마녀는 아마도 뭔가를 봤을 것이다. 웨이트 소령과 커미사르 브론디가 나타났고 다섯이서 안으로 들어가 해치를 잠궜다. 연대의 최정예 다섯이 미친놈 하나와 맞붙은 것이다.


그후 파열음과 욕설이 들리더니 인간의 것 보단 짐승의 것에 가까운 지옥불의 으르렁거림이 들려왔다, 하지만 이건 어떤 아칸인들도 들어보지 못한 짐승의 소리였다.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것은 최악이었다. 해치 사이를 뚫고 나오는 목소리는 마치 구더기의 바다에 파묻힌 시체들의 합창같았다, 같은 단어를 반복적으로 노래하며 웃음소리와 횡설수설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트리니티는 잿더미가 되었다... 트리니티는 기억한다...'


도중에 그들은 커미사르가 의도치 않았을 비명을 지르는 것을 들었다. 어떻게 한사람에게서 나오는 비명인지 궁금할 수준의 그 비명은 끝없이 계속되더니 마침내 멎었다. 얼마후 해치가 열리더니 커미사르 브로디를 제외한 이들이 걸어나왔다. 모두가 피와 시체 구덩이의 악취를 내뿜는 검은 점액 같은걸 뒤집어 쓰고 있었다. 마녀는 로브 아래에서 부들거리고 있었고 웨이트 소령은 그녀가 두렵기라도 한듯 마녀를 매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대령은 플레이머를 집어들고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그 후 대령은 해치를 잠궜고 31번 생활관은 9명의 무덤이 되었다. 9명과 어쩌면 인간을 넘어선 무언가의...

===

그들의 지휘관인 엔서 커틀러(Ensor Cutler) 대령은 생션드 싸이커인 스크졸디스(Skjoldis)가 곁에서 '아벨(Abel)'이라는 자의 이름을 되뇌이는것을 듣고는 이 싸이커가 혹시나 '악마의 종소리(Daemon Bell)'를 듣는게 아닌가 두려워하며 대령은 칼을 뽑으려 했고 스크졸디스 전속 경호원이면서 문제가 생기면 싸이커를 처형하는 역할을 맡은 '미스터 프로스트'도 도끼를 뽑으려 했지만 별 문제는 아니었고 대령은 황폐화된 마을 '트리니티'의 부패한 심장부에서 목격했던 악마의 종을 언급하며 매우 날이 서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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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엔 별 탈이 없었던 19연대는 일반 보병들 외에도 행성 귀족 출신들이자 행성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동력 장갑복으로 무장한 '주아브 스팀블러드(Zouave Steambloods)'들이 먼저 행성의 바다에 떠있는 모함위에 착륙함.


그리고 모함 안에서 황제교와 기계교 사제단이 모습을 드러내고 사열중 제일 앞 열에 있던 '거드지에프'라는 이름의 거인 황제교 사제와 19연대의 최선임자로 내려와 있던 '엘리아스 웨이트' 소령 사이의 대화중 고성이 오가더니 거드지에프가 웨이트 소령을 주먹질 2방으로 때려죽이고 옆에 있던 장교 하나도 함선의 커미사르들의 라스 피스톨에 맞아 죽음.


갑작스러운 공격에 병사들이 싸우려 했지만 도열된 병사들에게 함포가 조준되면서 전투는 벌어지지 않았고 기계교 사제들이 병사들을 둘러보더니 병사 몇몇을 추려서 나중에 다시 돌려주겠다며 대려갔고 남은 병사들은 곧바로 떠밀리듯 상륙정에 태워져 작전지로 보내지게 되나 연대원중 하나가 들키지 않고 아직 우주에서 대기중이던 대령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데 성공함.


이 거드지에프라는 인물은 원래 평범한 아밀 하급 장교였는데 사람이 바뀌게 된 계기가 있었음.

===

칼라케시 강을 따라가면 전 대륙을 횡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거드지에프는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여정을 마칠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이는 강 깊숙한 내륙에서는 지류가 뒤엉켜 여행자들이 원의 안으로 영원토록 이끌릴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미로는 돌로로사 코일이라고 불렸다, 거드지에프는 코일에 들어갔다가 돌아온 적이 있지만 자신이 정말로 탈출한 것이 맞는지를 의심했다.


안개가 자욱한 새벽을 항해하면서 그의 마음은 그때의 혼미한 항해로 되돌아갔다. 레테인들이 파이드라에 온 첫 해였고 카르잘란 제독은 지원병들에게 적진 뒤의 황야를 정찰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위험한 일이었지만, 거드지에프는 명성을 얻고자 하는 신참 중위였다. 그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혼자 순례자 행세를하며 니로다라고 불리는 유목민 부족의 환심을 샀다. 파이드라의 기준에서도 그들은 타락했지만 그들은 거드지에프의 거짓말을 받아들였고 그가 칼라케시를 따라 떠도는 것을 허락받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의 변명은 완벽한 진실이 되었다. 돌로로사 코일의 깊은 곳에서는 스파이 활동과 전쟁에 대한 모든 생각이 사라진 꿈처럼 사라졌기 때문이다. 신-황제 폐하의 진리에 대한 탐구가 아니라면 그 어떤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회녹색 연옥에선 시간이 이상하게 흘렀다. 그는 덧없는 황홀경의 순간들로 인해 영혼이 갈리는것 같았던 절망의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거대하고 원시적인 짐승들이 사는 잊혀진 골짜기를 탐험했고 쉘(산호로 지어진 원주민 도시)을 현대적인 대도시로 보이게 만들 수준의 인류 이전의 문명들이 가라앉은 폐허를 돌아다녔다. 그는 산호로 가득한 행성에서 악마들과 겨루고 토론을 했다, 진짜였는지 망상이었는지 모를일이지만 둘이 차이가 있는지도 확실치 않았다.


가장 기묘한 것으로는 그는 한때 거대한 배틀 슈트를 입고 홀로 정글을 배회하는 타우 전사와 마주친 것이었다. 아머의 변색되고 균열 가득한 세라믹판을 보면 아마 상태가 더 좋은 시기가 있었겠지만 이는 쉽게 거드지에프를 파괴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는 아무런 적대감도 보이지 않았다. 대신 그는 이 미스터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슈트는 얼룩덜룩한 진홍색으로 칠해져 있었는데 윈터타이드의 삭막한 흰색과 짙은 검은색과는 어울리지 않는 색이었다. 거드지에프는 외계인이 어떤 카스트에 속해 있는지 전혀 몰랐지만, 가슴판을 장식한 다섯 태두리 모양의 태양은 개인의 문양처럼 보였고 착용자가 뛰어난 전사임을 나타냈다.


그들은 마치 동료 순례자들처럼 이야기를 나누고 코일의 불가능한 기하학적 구조를 지도화하려고 노력했다. 외계인은 자기와 같은 군인이었고 시간과 장소를 잊었지만 자신을 황야로 이끈 그 임무에 충실했다. 그는 임무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진 상태였지만 거드지에프는 그가 '궤양을 먹는자들'이라고 불리는 반역자 무리를 사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야만인들이 우리를 배신하고 내 동지들을 학살했다." 전사가 말했다. '그들은 우리의 살점을 먹어치웠다'


'그리고 넌 살아남았고?'


'난… 그래… 살아남았다. 분명 그런거겠지,' 라고 말했지만 외계인은 불확실해 보였다.


거드지에프가 그가 파이어 워리어임이 틀림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그의 카스트에 대해 정중하게 물었을 때 타우는 혼란스러워했다. 마침내 그는 '스모크'라고 대답했다. 거드지에프는 타우가 5개의 카스트만 가지고 있고 '연기'는 그들 중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거짓말도 감지하지 못했다. 그들은 친구도 적도 아닌채 무사히 헤어졌고 이는 그 자체로 미스터리였다. 그 후 그는 수수께끼의 전사가 자신의 이름도 계급도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십년 후 거드지에프가 코일에서 돌아오고서 그는 자신이 떠나있던 시간이 1년도 채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카르잘란 제독에게 적의 지도도 어떠한 소식도 제공할 수 없었다. 대신 그는 다른 낯선 씨앗들과 함께 계시의 씨앗을 낳았고, 이는 곧 제독의 육체에 뿌리를 내렸다 – 그것은 코일의 심장으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옮겨온 탐욕스러운 곰팡이 포자였다. 거드지에프의 사랑하는 나탈랴도 처음에 그를 절망하게 했던 병에 무르익었을 때 그는 그녀의 고통에 기뻐했다. 그리고 그의 신조는 점차 구체화되었다. 인류는 저주받은 존재로서 태어났고 구원은 오직 신성한 고통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신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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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함의 주인이자 지휘관인 뵤도르 카르잘란은 행성에서 수천명중 하나 정도가 해당 곰팡이에 면역체계가 없어서 걸리는 곰팡이 문둥병에 감염되었고 증세가 심각했지만 자신처럼 곰팡이에 면역이 아닌 병사들을 병이 악화되는걸 막아주는 수혈 팩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거드지에프는 옆에 붙은 일종의 실세였지만 단순 간신배는 아니었고 고통은 황제 폐하의 고통을 이해하며 그분을 숭배하는 방식이며 제독은 축복받은 자라 여기는 광신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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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아스카리는 손을 들어 그들을 멈추게 하고 주저 앉았다, 마치 땅에 사는 동물처럼 의심스러운 듯 땅바닥을 킁킁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이고 종종 걸음으로 움직이곤 했다. 때때로 그는 희미하게 빛나는 곰팡이 나무나 장막처럼 우글거리는 덩굴식물들을 응시하기 위해 멈추곤 했는데 어떤 희미하면서도 숨길 수 없는 단서들을 찾으면 거리를 두곤 했다. 그런 다음 그는 서둘러 지나가거나 날카로운 몸짓으로 자신의 지휘관에게 되돌아 갈것을 재촉했다. 한 번은 그가 앞 길에 있는 무언가로부터 도망쳐서 미친 듯이 소대를 뒤로 물렸다. 그가 후퇴할 때 앞의 공터에서 음흉하게 그를 바라보는 거대한 보라색 꽃과 그것의 부드럽게 물결치는 덩굴들을 언뜻 보게 된 템플턴은 그것에 매혹됨과 동시에 소스라치게 놀랐고 그는 다른 소대들도 똑같이 재능있는 가이드들의 도움을 받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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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으로 옮겨진 아칸 연대는 보병 중대장 '엠브로스 템플턴'이 기생충에게 물리는 불상사를 겼었지만 12개 소대로 나눈 후 현지 원주민 협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안전한 길로 다니며 움직였는데 타우 협력자들과의 전투는 피할 수 없었고 주아브 장갑병들은 록사틀이란 외계 용병들과 싸웠고 보병들은 베스피드와 타우에 붙은 현지 원주민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면서 앞으로 전진했고 전투에서 승리함.


그런데 현지에서 함께 딸려온 커미사르 생도 하나가 문제를 일으키고 맘.


===

뼛속까지 완고한 자였다, 템플턴이 생각했다. 맥헨은 그의 건틀릿에 묻은 피를 닦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커미사르 생도 루딕의 피를...


'맥헨 대위,' 그가 머뭇거리며 말을 했다.


'해야할 일이었어,' 맥헨이 딱 잘라 말했다. 그 자식이 널 죽이려 헀다고. 그리고 죽이고 나면, 얼마나 더 죽여야 끝났을까?'


템플턴은 그가 옳다는것을 알았다. 다른 방법은 없었다. 아칸이 칼데라에 집결하자마자 루딕은 더 밀어붙일것을 강요했고 템플턴이 따지고 들자 그에 격분했다. 결국 생도는 총을 뽑았다. 대위는 그렇게 될 줄 알았으면서도 그렇게 되는것을 원치 않았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는 그 꼬마에게 안타까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검은 코트를 입고 있었지만 루딕은 그저 비인간적인 취급을 받던, 너무 많은 책임을 졌으며 감각도 너무 떨어지는 청년에 불과했다. 템플턴은 그와 함께 다시 이성적인 시도를 하고 싶었지만, 맥헨은 마치 다리를 밟은 탱크처럼 생도를 짓밟으며 그냥 끼어들었다. 그는 즉시 응사했지만 총알은 두꺼운 장갑판에 튕겨나갔고 다시 맥헨의 바이저를 노렸지만 강화 유리를 깨트리기엔 부족했다. 그리고 루딕은 발이 걸려 넘어졌다. 그는 허우적거리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레이백들은 루딕의 동료들이 웨이트 소령에게 한 짓을 기억하면서 굳은 얼굴로 옆에 서 있었다. 그때 맥헨은 손을 뻗어 생도의 머리를 힘껏 움켜쥐었다.

'폐하께서 경-'(경멸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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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된 현지의 커미사르는 계속해서 전진할 것을 종용했지만 중대장들은 거부했고 그에 커미사르는 피스톨을 뽑으면서 병사들에게 배신자를 처단하라며 소리쳤지만 아무도 그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커미사르는 주아브의 중대장 맥헨의 장갑복의 손아귀에 으스러짐.


그리고 상륙하면서 기생충에게 물렸던 템플턴은 팔의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되고 환청도 심해지자 자신의 운명을 직감하고 맥헨에게 대화를 요청하는데


===

템플턴은 루딕의 머리가 내는 소리를 기억하고 싶지 않았다. 대신 그는 침울한 거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고마워, 맥헨. 내 목숨을 구해줘서 말이지.'


비록 문제를 지연시켰을 뿐이지만…


'오늘 많은 아칸의 피가 흘렀다.'


맥헨의 목소리는 투구 안에서 공허하게 들렸다. 템플턴은 그의 안면 보호구가 열려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맥헨은 자신이 죽길 바랬던걸까? 글쎄, 아마 그랬을지도. 템플턴은 맥헨의 소대가 매복 공격에서 심한 피해를 받았음을 기억했다. 맥헨 같은 사람은 그것을 개인적인 잘못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꼭 해아 할 말이 있어.'


'나중에. 부하들 대신 불침번을 서야해.'


'내 팔이…'


'저리 가, 템플턴.'

====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였던 맥헨은 그와의 대화를 거부함.


한편 자신과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소령이 맞아죽 죽었단 소식을 들은 대령은 분노해 공수 작전이 가능한 1중대 '버닝 이글'과 항해중 파견 테크 프리스트들의 도움을 받아 엘리시안 수준으로 개조된 센티넬로 무장한 중대를 이끌고 연대에 제공된 수송선을 하이재킹 하다시피 해서 지상으로 내려갔고 두명의 수송선 조종사중 하나는 협박하고 한명은 회유하여 총사령관 스카이 마샬이 비행 금지구역으로 지정한 타우의 영공에 그대로 강하해 타우의 기지중 하나를 습격함.


공수 투하중 센티넬의 조종사이자 센티넬 중대장 밴드레이크의 연인이었던 여조종사가 추락사하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기습으로 아칸 연대가 타우를 상대로 승리하고 기지를 차지함.


그리고 얼굴에 체인소드 자국이 있는 타우. 이곳의 지휘관 지'카라는 분노하면서 인간이 자신들을 배신하고 협약을 어겼으며 이제 전사들이 자유롭게 싸우며 타우'바(대의) 가 실현될 것이라는 의미 불명의 말을 하고 부대를 퇴각시킴.


타우의 전초기지를 차지한 커틀러 대령의 부대는 야밤에 맥헨의 장갑복의 어깨에 부착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를 듣고 위치를 찾아 합류하고 연대가 상봉을 이뤘지만 템플턴 대위가 실종됨.


그날부터 맥헨의 귀엔 템플턴의 환청이, 그리고 밴드레이크에겐 죽은 연인의 무전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음.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커틀러 대령을 압송하기 위해 모함에서 병력을 보내는데

===

'당신이 엔서 커틀러 대령이군요' 그건 질문이 아니었고 사제는 대답을 기다리지 않았다. '저는 요시프 거드지에프, 돌로로사 대륙의 황제 폐하의 정의의 전령입니다. 저와 함께 가주셔야 겠습니다.'


'내 부하들은 어디 있지?' 커틀러가 물었다.


거드지에프는 그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커틀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엘로이 그리핀, 그레이슨 호틴 그리고 클레투스 모다인." 커틀러가 쏘아붙였다. '네 톱니 사제들이 그들을 데려갔다. 난 그들을 돌려받고 싶다.'


고해관은 당황했다. 이 바보는 연대의 거의 절반을 잃은 상태에서 고작 세 명의 무지렁이들을 걱정했다.


'그들은 죽었습니다, 대령.' 그가 거짓말을 했다. 거드지에프는 격노를 예상했지만 커틀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파이드라의 전염병에 굴복했어요.' 거드지에프가 부드럽게 말을 이었다. '당신이 분명히 보았듯이 이곳은 엉망인 세상이죠, 그런겁니다.'


거드지에프는 기다렸지만 커틀러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주도권을 잡기로 작정한 고해관은 두 손을 벌려 활짝 펴 보였다.


'대령, 최근 당신의 행동이 일종의... 경악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여기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나와 함께 퓌상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당신에게 공정한 참회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구만.'


또 다른 긴 침묵. 거드지에프는 인내심이 고갈되는 것을 느꼈고 목소리를 굳혔다. '대령, 당신의 부하들은 충분히 고통받았습니다.'


'엘리아스 웨이트.' 커틀러가 말했다. 그의 눈은 차갑고 죽어 있었다.


'무슨 말씀이신지...'


커틀러는 돌풍처럼 움직이며 물 흐르는듯한 단 한번의 동작으로 그의 세이버를 칼집에서 비틀어 앞으로 내질렀고 거드지에프는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고해관은 아래를 내려다보았고 칼날이 복부에 파고드는것을 보았다. 그는 넋을 잃고 자신의 예복이 상처 주위에서 진홍색으로 피어나는 것을 지켜보았다.


'엘리아스 웨이트를 위하여.' 커틀러가 세이버를 더 깊이 찌르며 말했다. '그리고 다른 모두를 위하여'


칼날이 그의 등을 찢자 거드지에프는 숨을 헐떡이며 얼굴이 겨우 몇 인치 떨어지는 거리까지 백발의 변절자에게 다가갔다. 그는 대령의 눈이 더 이상 차갑지도 죽지도 않은것을 보았다. 그의 눈은 두개의 태양처럼 남자의 해골 안에서 불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고해관은 이것이 또 다른 정신의 착란일지 궁금해졌다. 고통은 진짜 같았지만, 하지만 그는 여전히 코일의 회녹색의 영원 속에서 길을 잃은것일지도 모른다.


어떻게 그것이 나를 보내주길 어떻게 바랄 수 있겠는가?


갑작스런 전투 불협화음이 그의 주위에서 터져나왔지만, 그것은 조용하고 아득해 보였다. 중요치 않다. 시야가 거드지에프를 괴물같은 대령과 연결시킨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검의 범위까지 좁혀져 있었다.


이건 꿈인가? 거드지에프가 물었다.


유령이 그것에 대한 생각을 주는것 같았다.


'만약 깨어나게 된다면 알겠지.' 그것이 대답했다.


커틀러는 사제를 밀쳐내며 피범벅이 된 세이버를 뽑아냈다. 거드지에프는 악몽이 그를 죽이기 전에 그것에서 깨어나려 하면서 입을 껌뻑인채 뒤로 뒤뚱거리며 뒷걸음질쳤다.


여기서 끝날 순 없어. 나는 이 행성의 타락한 심장을 걷고 악마들과 씨름하며 비밀스러운 현실의 시계태엽의 뼈대를 보았단 말이다.


하지만 어쩌면 그 모든 환상은 단순한 망상에 불과했고 자신은 미친 사람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의 발이 허공에 걸려 넘어져서 운하에 쓰러졌다. 요시프 거드지에프는 칼라케시강의 비옥한 포옹에 빠져들면서 과연 자신이 깨어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했다.

===

엘리아스 웨이트 소령을 죽인 거드지에프는 커틀러 대령의 칼에 맞아 강에 빠졌고 거드지에프와 함께 온 병사들은 모조리 학살당했고 연대는 행성의 깊숙한 정글 '돌로로사 코일' 안으로 사라져 버림.




-액트2-

해상기지로 이송된 아이버슨은 의수와 의안 하나를 이식받고 하이 커미사르 '로맥스'의 호출을 받게되는데 그건 바로 탈영 혐의가 완벽히 풀리지 않았던 그는 오직 윈터타이드를 죽이는 것만이 명예 회복의 길이라 여김.


===

'그들의 지휘관은 엔서 커틀러다,' 로맥스가 설명했다. '다른 사람들은 그를 독립적인 영웅이라 칭하겠지만 난 딱히 그렇게 보진 않는다. 자네도 알겠지만 난... 예측 불가함에 대한 인내심이 떨어지니까.' 그녀는 노려보듯 그를 쳐다봤다. '하지만, 난 늙은 괴물 카르잘란을 믿는것도 아니다.'


아이버슨은 그녀의 솔직함에 놀랐다. 카르잘란은 스카이 마샬의 총애를 받았고, 고여버린 정권의 귀감이자 가볍게 넘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 다른 세계에서는 그리고 다른 지배자들 아래에서는, 하이 커미사르가 오래 전에 카르잘란과 같은 암덩이를 제거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긴 파이드라였고 오직 스카이 마샬의 말이 유일한 법이었다. 로맥스는 그녀의 황혼기에 점점 무모해지고 있는 것 같았다.


'커틀러 대령이 부하들을 이끌고 돌로로사 코일로 들어갔다, 그들은 적진 깊숙한 곳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다, 우리의 진격을 넘어섰지...'


'우리의 진격이라 하셨습니까? 돌로로사에선 몇년째 진격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라곤 그저 같은 길을 왔다갔다 하는 것 뿐 입니다. 같은 해변을 점령했다가 다시 잃고 뒤로 밀려나기 전에 강 상류까지 다시 밀고 올라가는게 끝입니다. 이 전쟁은 통째로 엉터리입니다!'


로맥스는 그를 날카롭게 쳐다보았고 자신이 너무 지나쳤다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눈은 교활하고 계산적이었다. 아이버슨은 그녀가 자신이 한 모든 말에 동의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조용히 그녀 자신의 선을 넘고 있었고 그것이 그들이 그녀의 사무실이 아닌 이 외딴 탑에서 만나는 이유였다. 이번 만남은 겉보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내가 받은 정보들은 기껏해야 대략적인 것들이지만 커틀러는 지난 7개월 동안 그의 연대는 적의 뒷통수에 박힌 타이탄만한 가시가 되었다. 그 배신자들은 반군(궤베사)의 순찰대와 보급선, 통신 중계기 파괴, 심지어 작은 전초기지들도 습격하고 있다.


'그럼 그는 충성파 아닙니까.' 아이버슨이 단호하게 말했다. '퓌상(모함)에서 타락한 자들이 그의 연대에 무슨 짓을 했건 간에, 그는 여전히 우리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아니면 자신을 위해서.' 로맥스가 말했다. '어쨌든, 그는 최고사령부 사이에 벌통을 헤집어놨다. 듣기론 스카이 마샬이 바이러스 폭탄처럼 카르잘란에게 내려왔고 커틀러의 난동을 끝내지 않으면 그의 작은 제국을 침몰시키겠다고 위협했다고 한다.'

===


이미 행성에서 오래 살아 남았던 자들은 이 전쟁이 정상적인 전쟁이 아님을 눈치채고 있었고 하이 커미사르 로맥스는 아이버슨에게 몇가지 자료들과 함께 커틀러 대령을 찾아내란 명령을 내리는데 카르잘란 제독을 위해 일하기로 한거냔 말에 하이 커미사르는 그를 폐하의 정의 앞에서 시험한 후 의무를 다하라 함.


이에 커미사르는 작은 배 하나를 얻어타고 작전에 필요한 물자들을 얻어내기 위해 카르잘란 제독이 있는곳으로 향하던 3일차에 한 해상 스키머가 따라 붙었고 스키머에서 내린건 커미사르 생도 이사벨 리브였음. 스카이 마샬의 총애를 받음을 의미하는 황금 오토 피스톨을 찬 리브를 의심의 눈초로 바라보던 아이버슨은 하이 커미사르 로맥스가 보내서 왔단 말을 믿기가 어려웠음.


===

'이건 일상적인 순찰이 아니다. 자넬 돌봐줄 수 없어.'


'전 돌로로사 아주어에서 3회 근무를 마쳤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 여자는 나에게서 배우거나 내 배후를 봐주러 온게 아니다. 이 여잔 내가 일 처리를 못하면 일을 마무리 지으러 온 것이다. 아니면 내가 그 일을 하지 않는다면 내 등을 찌르는 것이겠지. 하지만 누가 보낸거지?


'이보게, 로맥스가 이거 알고 있나?'


'그렇습니다, 하이 커미사르께서 절 개인적으로 지목하셨습니다.'


'그렇군. 좋아, 이제 안티곤에서 떠난지 3일째니 복스 통신으로 확인해보도록 하지. 자넬 위한거야, 이해하겠지.'


'외람 되지만, 소식 못 들으셨습니까?'


'무슨 소린지 모르겠군.'


'하이 커미사르 로맥스께서 돌아가셨습니다.'

===


아이버슨은 하이 커미사르가 감시탑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죽었다는 말 역시 믿을 수 없었지만 하는 수 없이 4일을 더 달려 카르잘란 제독이 있는 모함 퓌상에 도착했고 베일로 가려진 침대 위에 누워있는 카르잘란의 인간같지 않은 몰골은 베일로도 감추기 어려웠고 악취는 더더욱 숨길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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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참수리급이 30명 정도 탄다고 함)


오랜 투병으로 포악하기 그지 없어진 카르잘란이었지만 이내 아이버슨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상기하고 트리톤급 수륙양용 건보트 하나와 스톰트루퍼급에 해당하는 '레테안 커세어' 8명과 배를 조종할 '페니턴트 마리너' 최소 20명을 받은 아이버슨은 정글 깊은 곳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고 그 와중에 누군가 탈출 했다는 소란이 들려왔음.


아군이 맞는지 의심가는 커미사르 생도 리브와 로맥스가 준 열어보고 싶지 않은 붉은 봉투 사이에서 심란해 하던 아이버슨 앞에 제독과 같은 악취를 내는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건 동향 사람이면서 제독의 치료용 수혈팩으로 납치되었던 병사중 하나인 클레투스 모다인이었음. 동향 사람인데다 아군이 필요했던 아이버슨은 그를 숨겨주기로 함. 항해를 계속 하던 중 정글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 전 아칸 연대에 버려진 후 조사차 나온 커미사르들에게 발견되었다가 취조 후 묶여있던 수송선의 파일럿중 한명을 발견했지만 그는 쓸모있는 정보가 없었기에 버려지고 다시 항해가 시작됨.


그리고 아이버슨이 배를 탄지 13일째 되던날 아이버슨은 그의 붉은 봉투가 열려있는걸 발견하는데 그건 모다인이 봉투를 가지고 한참을 고민하던 아이버슨을 보고 일부러 열어둔 것이었고 아이버슨은 차갑게 화를 냈지만 결국 꽤 긴 시간이 지나서 그 봉투 안의 서류를 읽기로 결심함.


===

로맥스의 '붉은 문서'에 대한 연구를 마쳤다, 모든 것이 거기에 있었다. 이 전쟁의 모든 안타까운 대실패는 무능, 태만, 그리고 완전한 광기의 파괴적인 기하학으로 계획되어 있었다. 모든 증거의 조각에는 하이 커미사르가 간결한 휘갈겨 쓴 주석이 달렸고 날카로운 진실에 집중되었다. 각각의 어리석음을 개별적으로 받아들인다면 단순한 불행으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함께 놓고 보자면 의도적인 배신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해주고 있었다.


파이드라 전쟁 그룹의 최고 사령부를 생각해 보자. 우린 탱크가 떠다닐 수 있다고 확신하고 기갑대대를 물 속에 처박는 '강철 발' 므로펠 장군 처럼 지혜라곤 없는 폭군들의 저주를 받았다. 길레스 드 제갈 백작과 같은 귀족 광대는 블루스킨(타우)과 그린스킨(오크)을, 그리고 건보트와 건쉽을 혼동하고 미적거리며 전쟁을 치루는 놈이다. 그리고 표도르 카르잘란과 아오-올레아우스와 같은 미치광이들도 있다. 물론 제국은 어두운 모퉁이에 그런 머저리들과 괴물들을 많이 데리고 있지만, 여기서 그들은 태어나지 못한 승리의 희망을 목졸라 죽이기 위해 길러진 이들이다.


그리고 변칙적인 것에서부터 터무니없는 것까지 다양한 비뚤어진 전략적 결정의 기록이 있다. 왜 장거리 포격과 적지를 가로지르는 비행을 금지하는가? 왜 수륙양용 차량보다 전차를 더 선호하는가? 그리고 왜 마이어 같은 곳을 길들이기 위해 태어난 카타찬 정글 파이터의 여단급 파견 제의를 거절하는것인가?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질문과 질문, 오류에 따른 또 다른 오류들 그리고 그것들 모두는 스카이 마샬 본인에게로 되돌아간다.


몇 년 동안 로맥스는 비밀리에 제바스타인 키르허의 어리석음을 대조하고 상호 참조하며 스스로 결코 살아서는 만들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는 논거를 만들어 왔다. 그것이 파이드라에서 그녀가 여전히 신뢰하는 유일한 사람인 나에게 횃대를 건낸 이유다. 그래서 날 마이어로 보낸것이다. 내 동향 사람들을 따라 마이어로. 그들은 결코 나의 사냥감이 아니다. 그들은 내 동맹이 될 것이다.


아이버슨의 저널

===

커틀러 대령은 고향 프로비던스에서 벌어진 반란 진압 당시 시골마을 트리니티에서 벌어진 기괴하게 변한 주민들과 벌였던 악몽같은 전투에 대한 꿈을 꾸다 잠에서 깨어남.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번역해 올릴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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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틀러는 타우의 포로가 되어 이제는 타우의 기지가 된 프로메슘 시추 시설인 '디아뎀'에 수감되어 있었고 포어'오(포어-워터 오-최상급) 달리스 세이신, 줄여서 오'세이신이라 불리는 타우의 취조를 받고 있었음. 어떻게 된 일인고 하니 부하 몇명의 배신으로 타우에게 생포되었고 투항하지 않은 다수의 부대는 아직도 정글에서 싸우고 있다는것.


그 시각 아이버슨은 자기가 숨겨준 병사인 클레투스 모다인의 존재를 선원들에게 들키고 곰팡이 문둥병에 절어있던 모다인은 뮤턴트로 오인받아 처분당할 위기를 겪었지만 황제 폐하께서 보낸 커미사르인 자신의 부하라는 명목으로 커버를쳐서 모다인을 지켜주는데 성공함.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비오는 밤에 강을 항해하던 도중 수로를 가로막고 있는 커다란 나무 댐과 마주하는데 페니턴트 마리너들이 거기에 달라붙어서 도끼로 부수기 시작하자 아이버슨은 선미에 장착된 라스캐논은 어디 쓰려고 냅두는거냐고 지적하자 레테안 커세어의 대장이 6~7발 정도밖에 못 쏘니 아끼는게 나을거라하자 아이버슨은 항해중 한발도 쏜적이 없는데 무슨 소리냐고 역정을 내자 여긴 파이드라다 라는 답이 돌아옴.


그런데 갑자기 서치라이트가 하나 둘씩 깨지고 어둠속에서 배 위로 뭔가 튀어 오르는것들이 보임. 커세어의 대장은 그저 생선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아이버슨은 그것들이 무엇인지 바로 눈치챔.


그것들은 기괴하게 뒤틀린 크룻 하운드들이었고 어둠속에서 커세어의 헬건이 발사되면서 전투가 시작됨.


선박에 탑승하고 있던 전원이 무기를 들고 크룻 하운드들과 싸우는 난전이 벌어졌고 짧고 격렬한 전투 끝에 크룻 하운드들이 전부 사라짐.


그리고 점검을 하는데 커세어중 하나가 끌려갔음을 알게되고 임무가 우선이라는 아이버슨의 말을 무시하고 커세어의 대장은 찾으려 가야 한다며 부대를 이끌고 하선해서 강가의 마을로 향하고 아이버슨 역시 어쩔 수 없었기에 커미사르 생도 리브와 일부 병력만을 놔두고 그들을 따라감.


텅빈 마을의 중앙에 있던 집에 들어간 이들은 천장에 시체와 태양의 형상이 장식된 파괴된 배틀슈트를 발견했고 그 슈트 안은 곰팡이가 잔뜩 핀 시체가 들어있었음.


===

이 야만적인 존재들은 적의 살점을 먹음으로써 적들의 힘을 훔칠 수 있다고 믿는다. 그것은 억지스러운 생각처럼 보였지만 크룻의 혈통은 유동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어느 모로 보나 크룻 하운드는 사냥에 지나치게 전문화된, 크룻이란 종의 종말점에 있는 존재들이다. 그들의 운명은 먹잇감을 선택한 결과였을까? 그리고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오염된 살코기를 과잉 섭취한 크루트 전쟁 밴드는 어떻게 될까? 타락한 사슬라아 부족의 육체를 예로 들면...


궤양을 먹는자들.


그 그 이름이 갑자기 아이버슨의 마음속에 선명한 비전으로 튀어나왔다. 갑자기 아이버슨은 그의 추측이 옳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마을사람들이 크룻들에게 먹혔고 크룻들은 파이드라에게 타락하게 된 것이다.

===

그리고 어디선가 시체가 소리는 내는듯한 끔찍한 울음소리가 들려오는데 배틀슈트의 위에 온몸에 곰팡이가 슬고 창을 들고 가죽 망토를 뒤집어쓴 크룻이 내는 소리였음. 인간들을 음흉하게 바라보며 인간의 말을 따라하는 크룻을 본 아이버슨은 본능적으로 그것이 크룻들의 대장인 크룻 쉐이퍼임을 깨닫고 쉐이퍼와의 전투가 벌어짐.


쉐이퍼는 총알도 피할만큼 날쌔고 사람 가죽은 손톱으로 그냥 발라낼 정도로 강했지만 커세어 대장이 기습적으로 휘두른 충격 채찍에 결국 신경과 안구가 터져 죽지만 멀리서 들리던 크룻들의 울음소리는 점점 가까워졌고 아이버슨은 바로 강으로 퇴각하란 명령을 내렸고 다행히 강가에 별 탈 없이 대기중이던 리브도 그 총성을 듣고 선박을 지상으로 올림.

===

'바퀴를 내려라, 출격이다.'


'이렇게 갈 수는 없습니다 커미사르!' 깡 마른 갑판병인 그레고가 말했다.


'이거 수륙양용 아닌가?' 리브가 노려보며 말했다. '한번 증명을 해야지.'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그가 애매하게 손짓을 하며 칭얼거렸다. '그런 큰 일을 하려면 배의 머신 스피릿에 대한 많은 공경이 필요합니다.'


'공경은 나중에 하도록 하지. 그리고 지금 출발하지 않으면 내가 널 죽여주마.'


그레고는 머신 스피릿이 기다려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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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쫓아 오는 크룻들은 어찌 저찌 상대할 수 있었지만 달리고 있는 쪽에서 튀어나오는 곰팡이와 버섯이 가득한 크룻옥스는 최악의 상대였고 게다가 한마리가 더 튀어나오자 안그래도 병력이 줄어든 상태에서 모다인이 크룻옥스중 한마리에게 붙들려 바닥에 던져지고 전멸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 갑자기 어디선가 센티넬 둘이 튀어나와 오토캐논과 헤비 플레이머로 크룻옥스들을 요리함.


전투가 끝난후 아이버슨은 몸이 반토막 난채로 날아갔지만 오히려 곰팡이 감염 덕분에 목숨이 붙어있던 모다인과 대화를 나눔

===

'좀 어떤가, 그레이백?'


"더 좋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만." 모다인은 부러진 이빨을 헤집으며 쌕쌕거렸다. '저한테 황제 폐하의 자비를 베풀러 온겁니까 홀트?'


'원하나?' 아이버슨이 권총을 잡으며 물었다. 모다인 고개를 저었다.


'폐하는 제게 잘 해주신 적이 없습니다. 왜 지금 입니까?'


'내가 하지 않을수 없단걸 알잖나.'


'물론, 하지만 그러지 마십쇼. 제가 요청하지 않는 한. 그리고 전 요청하지 않을 겁니다.'


그는 축축한 웃음 소리를 냈다. '대장, 미안합니다. 그렇게 쉽진 않을것 같으니.'


'의무는 결코 간단하지 않은 법이다.'


모다인 피투성이의 침을 한 가득 뱉었다. '괴물들은 전부 구워버린겁니까?'


'대부분, 하지만 산 놈들이 있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지는 알 수 없다.'


'음, 저의 운을 시험해 보도록 하죠.' 모딘은 부풀어 오른 손을 들어 보이며 씩 웃었다. '게다가, 놈들이 이제 저를 동족으로 여길지도 모릅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살고 싶어 하는 거지?'


모다인은 그것에 대해 조금 생각하더니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전 그렇게 대단한 신도였던 적이 없습니다, 홀트. 내가 보기에, 당신이 떠나면, 당신은 그걸로 끝이고 그걸로 더 이상 아무것도 없는겁니다.' 그는 또 낄낄 거리며 웃었다. '뭐가 어찌되든 자비보단 더 좋을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다, 모다인.'


'그럴지도 모릅다만, 전 어떻게 될 지 보고 싶습니다.'


'뭘 하려는거지?'


모다인이 어렴풋이 어깨를 으쓱했다. '여기 좀 앉아서. 어떻게 될지 보고 싶습니다.'


아이버슨은 고개를 저으며 돌아섰지만 모다은 날카로운 몸짓으로 그를 제지했다. '카르잘란 개자식에 대해 나한테 약속한 걸 잊지 마십쇼. 형제, 약속하셨잖습니까.'


"그래." 아이버슨이 말했다.


'그럼, 그거면 충분합니다.' 모딘은 그에게 힘없는 경례를 했다. '나중에 뵙겠습니다, 홀트.'


'그런 일 없길 바라네.' 아이버슨은 클레투스 모다인을 파이드라에 맡기고 걸어나왔다. 아이버슨은 그녀가 모다인을 오래 놔두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

모다인은 옛 전우들을 만나지 못한채 정글에 남겨졌고 드디어 커미사르와 아칸 연대의 만남이 성사됨.


센티넬 중대의 중대장 밴드레이크는 커미사르 신분인 아이버슨과 리브를 완벽히 신뢰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험악하지 않은 분위기에 대화가 이루어졌고 커틀러를 만나기로 함

===

'자네는 배신자가 아니야 하딘 벤드레이크,' 내가 그에게 말했다, '19연대도 마찬가지지.' 간단한 단어들이었다, 하지만 사실이다 - 상황에 맞는 단어들이다. 물론 말 만으론 이들을 끌어들일순 없다, 하지만 그것으로 분위기를 가라 앉힐수 있었고 밴드레이크는 내가 커틀러 대령과 만나는것에 동의했다.


===

하지만 커틀러 대령은 바로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레이븐(스크졸디스)를 먼저 만나야 한다고 이야기하고서 새벽쯤에 다시 보자며 헤어지려는데 아이버슨이 기밀 문서에 적혀있던 트리니티 마을 학살 사건에 대해 묻자 벤드레이크는 하나도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고 답하지만 아이버슨은 그가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아차림.


그리고 아칸 연대와 다시 움직이기 전 리브와 그녀에 대한 의심을 아직 풀지 못한 아이버슨 사이에 이야기가 오가는데

===

'나는 자네가 스카이 마샬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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