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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아카온)모카르의 갑옷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1.07 22: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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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온은 주변이 관들로 장식되어 있는 걸 발견하였다.바위와 돌출부에 놓여진 채,관들은 서로 등거리로 벌려져 있었고,화산의 끝부분까지 이어졌다.아카온은 거친 화강암으로 조각된 수 천여개의 관을 바라봤다.가장 가까운 바위의 돌출부로 절뚝절뚝 걸어가며,아카온은 관들이 카오스의 힘의 통합을 뜻하는 파멸의 별이 조각되어 있음을 발견했다.아카온은 기묘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아카온은 그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를 알 수 있었다.전투의 소리였다.검의 부딪힘과 전투 함성,죽어가는 사람의  소리였다.소리는 멀리서 들려왔다.마치 영원히 울려퍼지는 메아리 같았다.아카온은 현재 지니고 있는 여러 짧은 언월도 중 하나를 빼내들었다.아카온은 비틀거리며 관짝을 밀어냈다.영원히 울려퍼질듯한 전장 소리가 멎었다.관짝 안에는 해골이 있었다.해골은 오직 녹슨 카오스 검 한 자루만 지니고 있었다.소리를 따라 계속해서 관짝을 열자,아카온은 전부 똑같은 것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멀리서 들려오는 전장의 불협화음.다양한 전투.승리와 죽음을 울부짖는 다양한 목소리.아카온은 녹슨 무기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몇몇은 과거의 살육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어둠의 신전기사는 스스로에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무덤 위에 서있었다.이곳 남쪽 황무지의 사악함 속에서,카오스의 명성높은 전사들이 묻혀 있었다.그들의 몸은 산맥의 유독한 열기에 시들었으나,그들의 영혼은 그들의 미친 신들을 위해 아직까지도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대충 유물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는 중.아카온은 과거에 한때 대장간이라고 여겨졌을 공간에 도착하게 된다.그리고 그의 짐작은 점점 더 확실해졌다)


아카온은 화산재에 무릎을 꿇었다.그는 경외와 안도감에 고개를 숙였다.그의 앞엔 돌 연단이 세워져 있었고,그 위에는 지옥의 갑주의 각각의 부분들이 합쳐져 있었다.아카온은 고대의 흉갑을 응시했다.갑옷의 디자인은 단순한 기괴함을 담고 있었다.어떤 악마 대장장이의 광기어린 천재성이리라.강철 판금과 위의 사슬들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강철로 벼려졌다.갑옷의 황동색 흉갑과 견갑은 튼튼함과 기품을 모두 담고 있었다.팔과 다리를 보호하는 판금은 더 강한 보호를 위해 겹쳐진 것 같았다.튼튼한 갑옷 군화와 복잡히 벼려진 판금 장갑은 먼지 위에 놓여져 있었다.동시에 넓은 크기의 방패에는 팔망성의 영광이 새겨져 있었다.황동 해골들은 갑옷의 무시무시한 흉갑에 박혀져 있었다.해골들은 마치 무언가를 응시하는듯 했는데,갑옷의 투구가 될 황동 해골을 향하고 있었다.과할정도로 악마의 뿔이 투구의 양옆에 돌출되어 있었고,눈구멍은 대장간의 빛이 갑옷 안의 어둠을 비추게끔 해줬다.


아카온은 고대의 갑옷 앞에서 몸을 일으켜세웠다.아카온은 가슴속에 주체못할 기쁨과 기대감을 지닌 채 악마의 물건을 향해 다가갔다.실로 카오스의 유물다웠다.그는 살펴보기 위해 돌연단에 있는 해골이 조각된 흉갑을 들어올렸다.관짝들에 있던 무기들과는 달리,갑옷의 기이한 강철은 시간의 유린과 주변 환경의 극악한 환경에도 아무런 피해가 없는듯 했다.흉갑을 돌려보며,아카온은 목가리개 부분에 어떠한 글이 적혀있는 걸 발견했다.마치 고대의 무덤에서나 찾을법한 묘비명같았다.


단순히 '불패자(Unconquered)'이 적혀있었고, 아래엔 모카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모카르.모카르.아카온은 이 이름을 알고있었다.어찌 그가 모르겠는가?이름은 온 북부 황무지 전체의 투사들의 저주와 머라우더의 허장성세 속에서 울려퍼졌다.모카르는 전설이였다.통합자 모카르.카오스의 불빛이자 문명의 황혼을 덮을 검은 빛.파멸의 힘의 최초의 에버초즌.모카르-신생 인류 제국의 약탈자.아카온이 태어나기도 2천하고도 오백년 전,거짓 신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아카온은 화산의 검은 벽을 장식한 수천여개의 관들을 바라봤다.모카르의 통합된 자들(Morkar's united).모카르의 곁에서 함께 싸운 카오스 전사들.아카온은 어두운 기쁨으로 스스로에게 고개를 끄덕였다.전설적인 모카르의 갑옷은 그의 것이 되리라.에버초즌의 패배 후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됐는지에 대해서 아카온은 아무런 답도 제시할 수 없었다.그가 알 수 있는 모든 것은 어둠의 신들이 그를 시험하였다는 점이였다.신들은 아카온을 광기,죽음,배신의 길로 향하게끔 했으나,마침내 저주받은 운명은 그를 승리로 이끌었다.에버초즌이자 엔드 타임의 군주의 두 번째 유물로 알려지게될 것이다.


어둠 신전기사의 갈라진 입술에서 미소가 피어올랐다.그는 입고있던 누더기를 찢어버렸다.갑옷은 판금의 마지막 부분까지 그의 것이였다.아카온은 그의 멍들고 망가진 몸을 물리적 피해와 지옥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줄 물건을 입었다.주변의 열기에도 불구하고,카오스 전사의 피부에서 갑옷은 시원하게 느껴졌다.고대의 갑옷을 덮고 있던 화산재가 떨어지며 강철 아래 기이한 빛을 드러냈다.왼손으로 방패를 들어올리고,한 손으로 해골 투구의 뿔 한쪽을 쥐었다.그는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울려고 했으나,무언가가 그의 눈에 발견되었다.투구를 돌리며,아카온은 투구와 이마 부분에 또다른 눈구멍이 새겨져 있는걸 발견했다.갑옷엔 어떠한 상흔도 없었기에 아카온은 이를 이상하게 여겼다.장갑의 손가락을 구멍에 넣어 먼지를 털어내자,구멍은 진정한 모습을 드러냈다.아카온은 순식간에 그 모양이 전에도 본 모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투구의 이마에 조각된 독특한 구멍-눈 모양-은 어떠한 장식용 보석을 끼울 용도였다.그리고 아카온은 그것이 어떠한 보석인지 알고 있었다.구멍은 정확히 쉬리안의 눈이 들어가기에 딱 맞았다.케쥴라 쉬리안의 예언의 보석.


아카온은 투구 위를 올려다보았다.산맥의 검은 돌과 화산 정상부까지.그는 격동하는 검은 하늘을 경멸과 끝없는 증오를 가지고 응시했다


'이 믿음없는 신들같으니' 아카온은 그들을 향해 포효했다.


'이 뒤틀린 괴물들아.기부자이자 빼앗는 자들아....어째서냐?'


아카온은 투구를 돌려 안을 들여다봤다.투구는 착용자가 투구를 쓴 채로 끈 또는 왕관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다.모카르의 갑옷은 파멸의 충성을 드러냈다.잊혀진 왕관과 투구의 앞부분은 마법의 보석이 다른 카오스의 힘을 담은 유물을 찾게끔 해줬다.괴물 용,불꽃이빨의 뱃속에 있는 유물말이다.차가운 분노와 공허함이 카오스 전사를 휩쓸었다.하지만,유물이 그의 손 가까이에 닿을 곳에 있다는 생각이 미치자,신을 저주하는 아카온의 입에서 미소가 피어올랐다.어둠의 신이 파멸의 투사가 다른 파멸의 투사와 싸움을 벌이게끔 하듯이,아카온 또한 그들의 유물과 싸움을 벌이리라.모카르의 갑옷과 함께라면,아카온은 바다 건너 남부 황무지까지 건너와 그의 영혼을 삼키려고 한 카오스 용과 싸울 수 있을지도 몰랐다.그의 운명이 정해지자,아카온은 투구를 그의 머리 위에 씌웠고,그 안의 어둠과 하나가 되었다.


투구 안에서,아카온은 오직 깊은 어둠만을 발견할 수 있었다.해골 투구의 눈구멍은 용암의 빛조차도 들어오지 않았다.그의 장갑을 앞으로 움직였으나,아카온은 장갑 또한 볼 수 없었다.그가 투구를 벗으려들자,아카온은 투구가 목가리개와 흉갑에서 분리되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아카온은 어둠 속에서 소리를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멀리서.과거의 학살에서 울려퍼진 고대의 메아리였다.불협화음의 크레센도가 울려퍼졌다.투구의 어둠 속에서 그는 전투 소리를 들었다.검들.함성.비명.모카르의 오래전 죽은 병사들로부터 들을 수 있었던 소리였다.


'버러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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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에 꼐쏙....



그 고생끝에 파밍템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는 아카온이였다


근데 알고보니 또다른 유물이 여지껏 자기 눈앞에 있었다


아카온:아니 쉬리안의 눈 그게 유물인줄 몰랐지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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