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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파묻힌 단검 - 막간 IV (1)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1 20: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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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 IV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리라


[워프; 현재]


“훈다!”


쓰디쓴 피는 한 젊은이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노병은 그렇게 짜증이 날 정도로 느린 반응으로 완전히 깨어났다. 이식된 자동 감각 장치도 시각, 적외선, 자외선, 테라헤르츠파 위상이 모두 하나의 입력으로 중첩되며 작동하기 시작했다.


“누가 날 불렀느냐?” 이 질문은 강철의 육신 앞에 달린 보코더 모듈로 흘러나와 무장실의 시큼한 공기 속으로 울려 퍼졌다. 육중한 컨템터 드레드노트가 지지대 위에서 움직이자 철제 대들보가 삐걱거렸다. 그가 컴뱃 피스트의 두툼한 손가락을 풀며 문 앞에 서 있는 군단원을 향해 렌즈를 돌려보니, 평범한 데스 가드지만 1중대장의 문양이 아닌 칼가로의 중대의 문양을 지니고 있었다.


“주리에 입니다...” 젊은 전사는 숨이 가쁜 듯 힘겹게 대답했다. 유전자 강화된 군단원으로서 불가능한 일이었다.


“라헵?” 쓰디쓴 피는 웃음으로부터 우러나온 거친 톱질 소리를 터트렸다. “이렇게 만나다니. 정말 오랫만이구만, 우리 젊은이!” 이내 그의 목소리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무슨 일이 있느냐?”


주리에는 대답 대신 덕망 있는 노병의 철제 몸을 정비하고 있던 농노와 기계병들에게 날카로운 몸짓을 보냈다. 노동자들이 모두 눈치를 채고 재빨리 자리를 떠나자, 데스 가드의 전사 둘만이 남았다. “칼가로께서 당신을 뵈라 명했습니다.” 군단원이 마침내 입을 떼었다. “테르미누스 에스트에 승선한 사람 중, 이 함선에 대해 정직한 의견을 내실 분은 훈다 스코르발님일 거라고 둘 다 동의했었죠.”


쓰디쓴 피는 다시 웃었다. “이 함선에 대한 정직한 의견이라... 아니면 함선의 사령관 얘기인가? 이 함선보다 티폰의 의도가 더 궁금한 거겠지!”


“네, 맞습니다.” 주리에는 멈춰 서서 가드 레일에 몸을 힘껏 기댔다. “그런데 세상에, 여긴 불지옥마냥 덥지 않습니까?”


“그게 무슨 말인가?” 노병은 오라-스캔을 확인해봤지만 주변 대기의 온도는 정상수치였다.


주리에는 여전히 말을 잇고 있었다. “티폰이 소함대를 이끌고 떠났을 때부터 1중대장의 지휘 하에 계시지 않았습니까... 칼가로께서 1중대장이 떠난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의문을 품고 있는데다, 믿을 만한 사람이 거의 없으니 말입니다...” 그는 대화의 실마리를 잃은 듯 잠시 머뭇거렸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스코르발님도 그 중 한 명이십니다.”


“말해줄 만한게 많이 없구나.” 노병은 자신을 제자리에 고정시키는 안전 장치에서 무거운 몸을 비틀며 인정했다. “티폰은 날 많이 쓰지도 않았지. 내가 티폰을 낙하산이라고 생각하는 걸 아니깐 날 이곳에 가둬뒀나 보군. 라헵, 내가 널 아는듯이, 난 녀석을 처음부터 봐왔었다. 네가 군단으로 승격되기 전에도...”


그의 목소리가 서서히 사라져갔다. 비록 그의 육신은 컨템터의 강력한 기계 구조 중심부에 있는 플라스틸 관에 묻혀 있었지만, 여전히 인간이던 쓰디쓴 피는 주리에의 생체 신호를 읽어보면서 고통스럽게 치솟는 걱정에 휩싸였다. 젊은 전사의 벌겋게 달아오른 살결은 기름진 땀으로 뒤덮인데다, 노병은 군단원의 내부 이식물이 한계까지 작동하는 증상을 알아챘다. 멀리서 봐도 주리에의 프레옴노르, 어란상 신장과 레라맨의 기관 모두 몸 안의 무언가와 싸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젊은이,” 주리에의 시선이 먼 곳을 바라보자 그가 날카롭게 말했다. “어디 다쳤느냐?” 쓰디쓴 피는 이미 복스 링크 부채널로 아포세카리에게 우선 요청을 보내고 있었다. “뭣 때문에 그리 아픈건가?”


“모... 모르겠습니다.” 주리에는 자신의 건틀릿을 더듬더니 천천히 잡아당겨 금속 갑판에 떨어트렸다. “이 피로감이... 갑자기 느껴지는군요. 당신을 찾으러... 아래로 내려가는 동안...” 군단원은 비틀거리는 발걸음을 내디딘 뒤, 갑자기 배를 얻어맞은 듯 고꾸라졌다.


“으아.” 걱정되는 마음에 쓰디쓴 피는 품위를 무시한 채 안전장치를 풀고 일어나 데스 가드 군단원에게 다가갔다. “라헵, 날 보거라.”


“저...” 주리에는 고개를 들려고 했지만, 그 순간 말조차 꺼내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이 덮쳐왔다. 몸이 굳고 숨이 막혀온다. 벌어진 입에서 이상한 액체가 가득 차더니, 주리에는 갑자기 끈적이는 검은 담즙을 갑판 위로 토해냈다. 젊은 군단원은 끔찍한 고통에 울부짖으면서도 무릎을 꿇고 다시 토하며, 웅크린 몸은 걷잡을 수 없는 경련으로 떨려 댔다.


컨템터가 허리를 굽혀 군단원을 일으켜 세우자, 쓰디쓴 피의 센서가 김이 피어오르는 검은 토사물 속에서 꿈틀대는 무언가를 포착했다. 구더기 같은 작은 생명체가 부화하고 있었고, 그의 눈 앞에서 금세 축축하게 젖은 날개를 가진 흑철빛 파리가 되었다.


마비된 몸이 단단한 뼈를 으스러트리자 주리에는 절규하며 몸을 웅크렸다. 군단원의 비명에 이끌린 두 농노는 방 입구에 멍하니 입을 벌리고 서있었다. 노병은 거의 무적에 가까운 데스 가드가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인간 농노들도 노출된 피부를 쥐어 뜯으며 비명을 지르다가 내장을 검은 홍수처럼 토하기 시작했다.


“역병이다!” 쓰디쓴 피가 외친 이 단어는 디지털화된 외침이자, 복스넷을 통한 경고 방송이었다. “역병이야! 갑판을 봉쇄해!”


떨리는 손이 노병의 갑주를 움켜쥐었다. “살려...줘...” 혼탁한 눈의 주리에가 헐떡였다.


군단병의 노출된 피부에는 검푸른 물집이 세 개씩 무리를 지어 수백 개씩 나고 있었다.






프라이마크가 함선의 의료실 안으로 들어서자 침묵에 빠지고 공기 정화기의 헐떡이는 소리와 생명 센서의 낮은 알림음만 들려왔다.


모타리온의 수색하는 눈길은 플라스틸과 크리스탈플렉스로 봉인된 방 앞에서 모라그, 아포세카리 크로시우스와 노련한 투사 스코르발이 반원형으로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프라이마크가 다가오자 드레드노트가 그의 앞길을 막아섰다.


“전하, 이러시면 안 됩니다...” 노병의 보코더에서 놀랍도록 부드러운 목소리가 나왔다.


“비키거라, 쓰디쓴 피야. 좀 보자 꾸나” 모타리온이 그에게 말했다.


“끔찍하기 짝이 없습니다.” 스코르발이 침울하게 말했다. “눈이라도 가리고 싶을 정도로 참담합니다.” 사이보그가 물러나자 그의 기계 몸체가 주저 앉는 듯이 보였다. “제 원수에게조차 바라고 싶지도 않은 몰골이군요.”


프라이마크는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이 늙은아, 언제 그렇게 감성적으로 된 거냐?’ 모타리온이 생각했다.


하지만 주리에가 누워있는 격리실을 들여다보니, 모타리온이 본 건 정말로 끔찍한 참화였다.


데스 가드의 프라이마크는 수많은 괴물을 봐왔고, 수많은 살육을 봐왔다. 오버로드가 잔악한 마음을 품고 시체들을 꿰매어 만든 괴물들은 필멸자의 악몽과도 같으며, 전쟁터에 버려진 생명체의 잔해와, 대성전 도중 모타리온이 봐왔던 유린된 생명의 뒤틀린 파편들까지. 이 모든 광경은 평범한 인간들의 영혼을 영원토록 괴롭힐 만큼 끔찍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이런 일들에 익숙해졌다. 게다가 자기 자신이 원인이었던 적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건... 프라이마크의 강대한 의지 마저도 가혹히 멈춰 세웠다.


의료용 침대에 누워있는 형체는 라헵 주리에라고 간신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며, 갑옷과 스킨수트를 벗은 몸은 원래의 모습을 기괴하게 비튼 모양이었다. 데스 가드의 채찍끈처럼 여위고 강인한 몸을 조롱하듯 검푸르게 썩어들어가고, 살점은 핏기 없이 부패한 회색 덩어리가 되어 악취를 풍기면서 떨어져 나가고 있었다. 시커먼 뼈조각이 청황색 진물을 흘리는 커다란 상처에서 튀어나오면서 플라스틸 갑판 위로 걸쭉하고 끈적한 액체가 고여 거품이 일고 있었다. 주리에의 시체처럼 변한 몸 주위로 흑철빛 먼지 구름이 널뛰며, 작은 파리들이 날아와 상처의 가장자리를 파먹거나 알을 낳아 구더기를 피워냈다.


주리에는 퀴퀴하고 질척이는 황야에 버려져 몇달 동안 썩은 시체처럼 보였지만, 믿을 수 없게도 아직까지 살아있었다. 주리에의 가슴은 발작하듯 들썩이다, 녹색 가래를 크리스탈플렉스 차단막에 토해내며 기침을 하니 숨조차 몰아 쉬기 힘들었다.


모타리온이 저 젊은 전사 주변에 의료 서비터 한 쌍이 녹아 죽은 시체를 보았으니 혼자가 아니었을 것이다. 기계 노예들은 병든 피에 질식해 죽어 있었다.


“어떻게... 살아있는거지?” 모타리온의 질문이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왔다.


“모르겠습니다. 전하, 이런 사태는 처음 봅니다. 두번째 심장은 이미 파열했고, 대부분 장기는 기능을 정지한 상태입니다.” 크로시우스가 말했다.


“진시드는 어떻고?”


크로시우스는 고개를 저었다. “안타깝게도 추출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된 것 같습니다. 이 병의 정체를 파악하려 계속 고민중이긴 하오나, 일종의 키메라 질병 매개체로 추정됩니다.”


“키메라?” 모라그가 그 단어를 되물었다. “그러니깐 돌연변이 같은 거란 말인가?”


젊은 전사를 사로잡은 역병의 끔찍한 위력에 홀린 듯 넋을 잃고 바라보던 크로시우스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아니죠, 시종무관님. 그 이상입니다. 이 바이러스 계통은 변이율도, 전염성도 매우 높죠. 형태가 없어도 모든 형태를 취하고, 단순한 병 하나가 아닌... 모든 겁니다.”


“말도 안되는군.” 쓰디쓴 피가 묵직한 주먹을 휘두르며 혀를 찼다. “그렇다면 나는 왜 멀쩡한건가? 이 철갑 안에는 육신이 그대로 있는데 말이지.” 그가 흉갑을 두 번 때려 울렸다. “난 감염되지 않았단 말이다.”


모라그는 프라이마크를 쳐다보았다. “전하, 스코르발은 라헵과 옆에 있던 수십명의 인간 승무원들도 쓰러지는 걸 보았습니다.”


“주리에를 격리실로 이송하는 동안 모두 죽었죠.” 크로시우스가 덧붙였다.


모라그는 말을 가로채는 아포세카리를 무시하고 말을 이었다. “주리에가 방문했던 모든 장소에 완전 자기방사선 소독과 멸균 절차를 명령했지만, 감염의 흔적조차 없었습니다.”


“상대를 가리고 있군요.” 크로시우스는 생각을 굴리며 말했다. “지성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럴 리 없어,” 옛 드레드노트가 비웃었다. “바이러스는 지능이 없지 않나.”


“이닉스에서 옮아온 건가?” 모타리온이 물었다. “우리를 상대로 쓴 최후의 무기는 아니겠지?”


아포세카리는 고개를 저었다. “그렇지는 않아 보입니다. 보아하니 워프의 손길입니다.”


“확실하느냐?” 쓰디쓴 피는 기계가 갈리는 소리를 냈다. “그걸 어찌 아냔-”


주리에가 모두의 영혼을 싸늘히 식히는 처절한 비명을 지르자 드레드노트의 말이 끊어졌다. 시커먼 피눈물을 흘리는 주리에의 모습을 보자니, 사신의 마음 깊숙이 낯설고도 희귀한 감정이 들었다. 바로 연민이다.


“저희 중 가장 강한 자라도 미쳐버릴 만큼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크로시우스가 이 음침한 침묵을 깨며 말했다.


그 어느 말도 모타리온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주리에는 간신히 고개를 돌려 자신의 병든 눈을 프라이마크와 마주쳤다. 군단원의 얼굴에는 단 하나만을 바라는 애절한 호소가 담겨 있었다.


“치료할 수 있겠느냐?”


크로시우스는 입술을 오므렸다. “현재로선 불명입니다, 전하. 제 생각엔... 불가능합니다.”


“네 칼을 다오.” 프라이마크가 모라그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시종무관은 눈을 찌뿌리며 명령을 따랐다.


모타리온은 무기의 무게를 가늠해보고는 허벅지의 자석판에 매달린 헬멧을 확인해보았다. 프라이마크는 헬멧을 쓰고 눈을 깜빡여 갑주의 환경 밀폐력을 울티마급으로 작동시킨 다음, 격리실을 봉쇄하는 에어락을 향해 걸어갔다.


이때 쓰디쓴 피는 날카로운 발톱을 들어올렸다. “안됩니다! 전하도 감염되실 겁니다!”


“내가 못하는 걸 함부로 정하지 말거라, 이 친구야. 난 두렵지 않으니 말이네.” 모타리온은 에어록으로 걸어 들어가 일련의 절차를 거쳐 관문을 통과했다.


격리실 내부 병상에 누워있는 감염된 전사는 피가 끓는 듯한 고열에 시달리고 있었다.


주리에는 손을 들려고 했으나, 격심한 경련으로 이내 손을 떨구고 말았다. 그는 입 밖으로 낼 수 없는 단어 한마디를 소리 없이 말했다.


평온을.


“그래.” 모타리온은 칼을 들며 말했다. 이 뼈를 자를 만큼 묵직한 칼이라면 제 역할을 해내리라. 프라이마크는 무기를 매만지며 주저했다. “네가 원하는 걸 알고 있단다.”


주리에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도 온 힘을 쏟아 부어야 했다.


모타리온은 헬멧 안에서 자신의 거친 숨소리를 들었다. 아득하고도 쓸쓸하며,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절망으로 가득 차 무거운 소리를. “내 충직한 아들아,” 그가 군단원에게 말했다, “자넨 데스 가드를 명예롭게 섬겨왔단다. 이제는 고통받을 일 없이 쉬거라.”


모타리온은 신속히 주리에의 가슴에 시종무관의 칼을 꽂아 그의 첫번째 심장을 반으로 갈랐다. 이 완벽한 일격으로 군단원은 침대에 쓰러져 고요해졌다.


“이걸로 끝이다.” 인간의 사신은 서스펜서에 매달려 머리 위로 떠 있는 메디카에 오스펙스 모듈을 바라보며 읊었다. 장치도 알림음을 울리지 않고 침묵에 빠졌다. “내 아들아, 편히-”


그러자 주리에는 병상에서 몸을 내던지듯 튕기며, 거품을 물은 입에서 섬뜩한 비명이 흘러나왔다. 그의 멀어버린 눈은 오염된 피로 검게 물들고, 날아다니던 파리떼는 광란의 연기 구름이 되어 주위를 휘저었다.


경악한 모타리온은 한 발짝 물러서서 가죽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며 가슴에서 전투용 칼을 뽑으려고 손을 뻗는 주리에를 지켜보았다. 쉭쉭대는 소리와 함께 진액이 흘러나오면서 칼날이 뽑히자, 프라이마크는 부식되어 부숴져 나가는 금속을 보았다. 주리에가 뒤로 주저 누워 몸부림치자 무기가 갑판에 부딪혀 산산이 깨졌다.


모타리온의 갑주에 내장된 자동 감각기로 군단원을 훑어봤지만, 보여주는 건 생명 신호 음성(-)뿐이었다. 주리에는 죽었는데... 하지만 죽지 않은 채 몸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었으며, 겁에 질린 눈동자는 자신의 프라이마크만을 보고 있었다. 아버지가 베풀 수 없는 영면을 바라면서.


모타리온은 에어락을 빠져나오고, 엄격한 오염 제거 과정이 갑주의 모든 부분을 씻어 내리는 동안 영겁처럼 느껴지는 침묵 속에 서있었다. 뒤를 돌아볼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지금 주리에를 괴롭히는 게 무엇이든 간에, 그의 육신을 장악한 것은 천계의 지성체가 아니라는 진실을 영혼 깊숙이 알고 있었다. 저 방 안의 남자는 오래 전 바르바루스에서 데려왔던 그 신병이 분명하다.


죽었지만, 죽을 수도 없는 저 존재가.





원문에서도 같은 단어가 반복해서 나오는 감이 있는데, 과거 회상과 현재 장면을 겹치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작가가 그냥 익숙한 단어를 계속 쓰는건지 모르겠음


그래도 Unbreakable, Indomitable, We are not weak까지 불굴이라고 퉁쳐버린건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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