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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메어의 2정예 일러스트

새로 나온 5성 보조 대원인 "샤메어"는 굉장히 많은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만 해도 무녀, 사과, 인형, 여우, 섬등이 있군요. 오늘 저희와 함께 샤메어가 가지고 있는 속성을 분석해, 샤메어가 어떠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원형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죠.

시러큐스

1. 시라쿠사와 섬

저희는 먼저 샤메어가 시라쿠사 출신임에 주목하기로 했습니다. "시라쿠사"는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이탈리아의 시실리아의 연해에 위치한 옛 성이며, 현재에는 "시러큐스"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 곳은 기원전 737년, 그리스의 도시 국가 코린트인들이 이주해 세운 도시 국가이며, 기원전 212년 로마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이탈리아에 위치한 시러큐스

그렇기 때문에, 게임에서 나오는 "시러큐스"는 일부 서유럽을 포함하고, 고대 그리스의 속성을 가지는 현실속의 이탈리아의 축소판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년에 나온 "푸른 불꽃의 마음(화람지심)"에 나타난 "시러큐스 마피아"는 매우 이탈리아스러운 설정인 것이, 이러한 가설을 잘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자, 여기서 우리는 첫번째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샤메어가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것이죠. 다시 한 번 대원 소개를 보도록 하죠.

“시러큐스의 어떤 도시에서, 저주받은 섬에 대한 전설이 떠돌고 있어. 전설에 의하면 그 곳에 발을 디딘 사람들은 모두 이상한 그림자를 보았으며, 그저 환상으로만 느껴졌던 얼어붙을듯한 냉기와 작렬하는 열기가 현실이 되었으며, 막 싹을 틔우는 나뭇가지처럼 팔에 갑작스레 피가 흐르는 상처가 나는데다가, 몸이 허약한 사람은 저주그 자체가 덥쳐오는듯한 느낌을 받는다고들 하지......하지만 이러한 현상을 만든 원흉은, 그저 자신이 어떻게 감염이 되었는지도 모르고, 자신의 오리지늄 아츠조차 제어하지 못하는 가련한 어린 아이일 뿐이야. 알아듣겠어

? 알아들었으면 내가 어떻게 다쳤는지 묻지마. 나도 내가 어떻게 다쳤는지 모르니까 말이야. 빨리 거기있는 사과나 가져오도록 해. 이걸로 샤메어양이 좋아해주었으면 좋겠는데......”

자, 저희는 여기서 몇가지 키워드ㅡ시러큐스, 저주받은 섬, 공포스러운 환영ㅡ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는 매우 유명한 저주받은 섬이자, 세계 10대 심령 스팟이라고 일컬어지며, 맥시코의 인형섬, 아오키가하라의 수해, 세들레츠 납골당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포베글리아 섬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포베글리아 섬

이탈리아의 베니스 해안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중 하나인 이 저주받은 섬은"전염병 섬" 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베니스에서 대략 1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이 작은 섬은 여전히 사람들의 출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 이 섬은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을 격리하는데 쓰이거나, 정신 병원이 지어지기도 했으며, 무려 최대 16만명을 동시에 수용할수도 있었습니다. 특히나 14세기, 흑사병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때에는, 베니스 정부가 이 섬을 감염자를 격리하는데에 사용하였습니다. 흑사병이 지나가고 나서도, 이 섬은 여전히 국가의 전연병 격리 구역으로 사용되어져왔습니다.

20년대에, 정부는 이 섬에 정신 병원을 지으면서부터 이 섬은 더욱더 기괴하고 음산해지게 됩니다. 포베글리아섬의 정신병원에서 입원한 환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수 세기전 전염병에 걸려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떠돌아다니며, 불에 타 죽고, 학대당한 끝에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절규가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점들은 모두 샤메어의 기본 배경 설정과 일맥상통하며, 샤메어가 위치하고있는 섬은 "이탈리아의 포베글리아 섬"이며, 샤메어의 오리지늄 아츠는 "흑사병"을 참고로한 "저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마녀사냥：

새로운 대원인 샤메어의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듯이, "마녀"에대한 속성ㅡ마도서, 해골 표식, 등 뒤의 기괴한 생물 등등ㅡ이 매우 많이 들어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마녀와 흑사병이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볼까요?

샤메어의 다리 부근에 위치한 해골 표식과 마도서

흑사병은 "마녀사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중세시대, 흑사병이 가장 만연하게 퍼진 시절은, 사람들에게 극도의 공포심과 무력감을 안겨주었습니다. 기독교 세력은 자신들의 신권을 더욱더 공고히하게하기 위해서, 흑사병의 원인을 "이단과마녀"에게 돌려버리고서는, 흑사병은 마녀의 하인이며, 마녀들은 사탄을 위해 봉사하고, 사탄을 위해 영혼을 바친다고 선포하였습니다. 또한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 얻은 "저주"가 바로 흑사병을 일으킨 원인이라고 설파했습니다.(이러한 점들 역시 샤메어의 설정인 "저주", "마녀" 속성과 딱 맞아떨어지며, 샤메어와 흑사병이 관련이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습니다.)

"마녀사냥"

기독교 세력을 등에 업은 민중들로 인해 유럽에서 마녀운동의 불씨가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마녀사냥은 마녀뿐만이 아니라, 마법과 관련된 물건과 사람까지 사냥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두가지 방법이 바로, 마녀의 몸에 "악마의 각인"이 있는지 확인하는것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마녀를 화형대에 올려 "심판"하는것이었습니다. 샤메어의 일러스트에서 이러한 디테일함이 녹아들어있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바로, 불에 타 망가진 옷입니다.]

불에 타 망가져버린 옷

샤메어의 대원 설정중에 비비크처럼 재봉에 능하다라고 적혀있는것을 확인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샤메어의 일러스트에서 옷이 불에 타 망가져버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어러한 점들은 "재봉에 능하다"라는 특기와 완전히 상반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점들과, 다른 사항들을 종합해 추측해보자면 이러한 것들은 아마 중세시대 "마녀사냥"에 있었던 악명높은 화형식을 암시하고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샤메어"에 관한 배경 스토리에 관해 추측을 해보자면, 샤메어가 자신의 오리지늄 아츠가 발동되었고, 시러큐스에서 떠난 이유는 아마도 "마녀사냥"과 관련이 있으며(프로스트 노바가 "블랙 사인"에 의해서 자신의 오리지늄 아츠를 각성한 것 처럼), 자신의 가족마저 살해당할 위험이 크기에, 스스로 로도스 아일랜드로 향하게 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SHAMARE

3. 巫恋와SHAMARE：

자, 그럼 다시 한 번 샤메어의 이름을 보도록하죠. 중국어로는"巫恋", 영어로는 "Shamare" 라고 표기합니다. 앞선 문단에서 "흑사병"에 관련된 주제에서 분석해 보았듯이, 첫번째 글자인 "巫"는 마녀로 해석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恋" 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Shamare"는 "Shama" 와 "Amare"로 나눌수있습니다. 전자는 북미 인디안어인 "Shamman"이며, 처음에는"아는 사람, 탐구자"의미였으나, 나중에 와서는 "주술사"의 뜻하는 단어로 바뀌었습니다. 후자는 라틴어의 "Amare"로(현 이탈리아어)로 "사랑"을 뜻합니다. 즉, 마녀를 뜻하는 "巫"와 사랑을 뜻하는 "恋"가 합쳐져서 "巫恋"가 만들어진것입니다.

4. 무녀, 여우 그리고 사과：

계속해서 샤메어의 종족을 살펴보도록하죠. 샤메어의 종족은 불포로서, 여우를 의미합니다. 또한 "여우"와 "무녀"의 두가지 속성을 합친 캐릭터는 주위에서 자주 찾아볼수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소녀 게임이라면 비슷한 설정을 자주 찾아볼수있는데, 《붕괴3》의 야에 사쿠라, 《페그오》의 구미호 타마모노 마에, 《음양사》의 삼미호등, 셀 수 없이 많은 캐릭터들이 존재합니다.

《붕괴3》의 여우무녀 야에 사쿠라

이러한 점들로 미루어보아, 우리는 히포그리프가 일단 무녀 속성의 대원을 기획하고 나서, 가장 적합한 종족으로 불포족의 여우를 고른 것 이지 않았나하고 추측해볼수있습니다. 이제, 드디어 여우 무녀의 속성을 지닌 대원을 가지게 되었군요. 계속해서 샤메어가 들고있는 사과를 살펴보도록하죠.

사메어가 들고있는 사과

"마녀"와 "사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나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장르 ㅡ소설, 애니메이션, 게임등등ㅡ 에서 보여지듯이 말이죠. 심지어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에서 "마녀숲 사과"카드로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이 두 가지 속성이 왜 이렇게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는 여전히 생각해봐야할 문제이지만,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있는 이야기인 《백설공주》에 나오는 독사과에 관련된 부분이 원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쨋든간에, "마녀", "화형", "흑사병"등의 어두운 설정들은, 하이퍼그리프가 "마녀에서 파생되어진"형식을 샤메어에게 직접적으로 들이부었으며, "여우무녀와 사과"를 연관지었습니다. (만약 정말로 《백설공주》에서 따왔다면, "독사과를 즐겨 먹는다"라는 설정은 조금 무섭네요)

부두인형 : 모티

5. 부두인형：

샤메어의 손에 쌍칼을 쥔 인형을 쥐고있는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샤메어의 "마녀"속성과 결합해서 보면, "부두교"와 적지않은 연관성이 존재하며, 손에 쥐고있는 인형은 바로 그 유명한 "부두인형"이라고 추측해볼수있습니다.

부두교에 관련되어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몇가지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저주할 떄 사용하는 작은 인형인 "부두인형", 「악령」을 소환하며, 더 나아가서는 인신공양의 의식등등말입니다. 부두교에서 주술을 행할때, "부두인형"같은 일종의 매개체를 필요로합니다. 원시적인 부두 인형은 동물의 뼈와 짚으로 만들어졌기에 매우 흉측하게 생겼고, 거기에 부두교만의 신비하고 기괴한 종교의식이 더해지자 부두인형에는 항상 "공포"라는 단어가 꼬리표처럼 붙어다녔습니다.

부두인형

대부분의 부두의식은 "복수, 아픔, 원한"과 같은 부정적인 면과 관련이 있습니다만, 사랑, 성공, 행운, 건강, 보호, 액막이같은 긍정적인 면의 의식과 주술 역시 존재하고 있습니다. 시술자는 피술자와 관련이 있는 물건을 인형에 넣어두는것으로 주술의 효과를 더욱더 증가시킵니다. 예를 들자면 상대방의 사진을 붙인다던가, 옷자락 이나 머리카락, 혹은 손톱을 잘라서 인형속에 넣어둔다던가 하는 행위들을 말입니다. 그 다음, 붉은 실을 이용해 인형을 묶고, 저주를 반복해서 외우며, 침을 이용해 인형을 찌르면서(주로 배 부분을) 주술 행위를 끝마칩니다.

부두인형

일러스트에서 샤메어가 인형의 우측 배 부분을 찔러 솜이 다 튀어나온 상태인 것을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저희는 샤메어는 현실의 "부두교"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모티는 샤메어의 부두인형이라는것을 확인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형인 모티가 칼을 가지고 있는 모습으로 보아, 모티는 일반적인 부두인형이라고 볼 수 없고, 아마도 공포영화인《사탄의 인형》에서 나오는것 처럼 자신만의 의지를 가지는 인형일지도 모릅니다.

Morty가 칼을 가지고 위협하고있다

또 재미있는 점은, 모티의 영문 표기법이 "Morty" 라는 점 입니다. 애니메이션 《릭과 모티》시즌1 4화에서, 주인공중 하나인 모티가 칼을 가지고 위협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Morty와 샤메어 등 뒤의 그림자들

6. 좀비

마지막으로 2정예 이 후, 샤메어의 등 뒤에 나타나는 괴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등 뒤의 괴물들은 수가 많고, 지상의 마법진과 바늘, 그리고 실로 그것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 그럼처럼 말이죠.

지상의 마법진과 그걸 잇고있는 바늘과 실

부두교와 흑사병이란 키워드를 가지고 분석을 시작해보도록 하죠. 샤메어의 등 뒤에 머물고 있는 괴물들의 진짜 정체는 바로 좀비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좀비란 부두교에서 가장 유명하며, 사악하고, 가장 공포스러운 존재입니다. 모든 "좀비"들은 테트로도톡신 혹은 두꺼비독을 이용해 만든 "좀비 가루"란 것을 이용해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가루들은 사람의 심장에 영향을 주며, 인체의 신경 계통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우연히 가루를 섭취하거나 접촉한 사람들은, 살지도 죽지도 못한 상태가 되어서 "살아있으면서도 죽어있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 분석해보자면, 샤메어의 등 뒤에 있는 그림자들은 "흑사병"과 유사한 오리지늄 아츠로 사망한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촉매 작용을 해 "좀비"가 되었다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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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발 백업도 안 했는데 애미뒤진 광자년이 짤라서 다시 한 번 해서 올림

솔직히 샤메어 꼴리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