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 찍긴 했는데 승률 반반에 판수로 올린 거라 판단은 알아서 하셈
누칼협하면 더 올릴 수는 있겠는데 솔직히 벽 느껴짐

다이나모가 티어 무기냐고 하면 솔직히 아님
체감상으론 ㅍㅎㅌㅊ하는 것 같음
못 쓸 정도로 쓰레기는 아니지만 다이나모로 이 고생할 바에는
그냥 다른 무기 연습하는 게 훨씬 낫다고 봄
메인 무기도 어려운데 서브랑 스페셜도 안 받쳐줘서 새 키트가 절실하다

1. 메인 무기
일단 연습장과 실전에서 1힛킬을 내는 난이도가 완전히 다르다

연습장에서는 그냥 몇번 휘두르면 적당히 킬 낼 것 같지만

히트박스와 거리 따라서 딜이 40에서 180까지 편차가 굉장히 커서

상대가 잉크에 숨고 계속 움직이는데 1힛킬 히트박스를 맞추기가 꽤 까다롭다

세로플릭이 선딜은 조금 더 긴데 쓰기는 훨씬 쉽다
차저나 스피너만큼은 아니지만 사거리가 꽤 길고 대미지도 높아서 킬캐치하기 좋다
포킹으로 상대의 접근을 어느정도 늦출 수도 있고 전진할 때 길 파기도 좋음
휘두르다 뒤잡히면 당연히 죽음이고 못 맞추면 잉크 낭비지만

근접전에서는 가로플릭을 쓸 수 밖에 없는데 잘 쓰기가 어렵다
상하좌우에 따라 히트박스가 크게 달라져서 상대 움직임과 위치에 맞춰서 빠르게 에임이 따라가야 한다
그래서 완전 근접보다는 조금 더 중거리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에임을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화살표 끝을 상대에 맟춘다고 생각해야함
나도 더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함

1힛킬을 못 내면 딜레이 때문에 일대일에서 너무 불리해져서 1힛킬 범위를 아는 것이 중요함
세로플릭도 그렇지만 가로플릭이 중앙이 아니라 좌우판정은 딜감소가 커서
롤러 주제에 에임을 탄다는 점이 많이 피곤함
가로플릭을 위로 들어서 엄폐물 뒤나 2층 견제하는 것은 좋음

2. 서브 - 스프링클러
솔직히 제대로 된 폭탄만 있었어도 이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다
스프링클러를 잘 활용할 방법이 많지가 않아서 게임 내내 억제기를 달고 하는 기분임
퀵밤처럼 순간적으로 칠해서 빠져나오거나 막타 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삼각이나 빨판밤처럼 확실하게 고지대에 자리잡은 뒷라인을 견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칠 조금하는 걸로는 의미가 거의 없음
제대로된 폭탄있는 새 키트 나오면 개같이 유기할듯

스프링클러를 활용할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순간적으로 발밑이나 벽을 칠해서 도주로를 확보할 수도 있고
에어리어나 타워에 붙여놔서 칠할 수도 있음
또 호코 배리어에 바로 스프링클러를 던지면 사라지지만
배리어 옆에 던지고 커진 배리어가 스프링클러를 집어 삼키면 호코를 빠르게 터뜨릴 수 있다
근데 안 그래도 잉크 부족한 다이나모가 칠 조금하겠다고 스프링클러 던질 바에는
그냥 두세번 더 휘두르는 것이 훨씬 낫다

3. 스페셜 - 에너지 스탠드
분명 에너지 스탠드 자체는 좋은데 다이나모랑은 애매하다
드링 자체로는 킬도 못 내고 공간도 못 먹기 때문에 결국 메인 무기로 해결해야 한다
움직임은 훨씬 가벼워져서 교전하기 좋긴 하지만
플릭의 선딜은 변함없이 길기 때문에 근본적인 단점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드링 빤 속도로 도망치거나 순간적으로 사각지대에서 1힛킬 내는 게 최선같음
게다가 지금 오닌 메타인데 드링으로 팀원 위치 드러내는 것도 조금 눈치 보임
마찬가지로 새 키트 나오면 유기할듯

4. 운영
일단 다이나모는 칠 무기가 아니다
플릭 한번한번의 칠은 괜찮지만 잉크 소모가 너무 크고 딜레이도 길어서 빠르게 넓은 범위를 칠할 수가 없다
이 6~7번의 플릭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내지 못하면 잉크 회복하는 사이 물려 죽거나 앞라인 밀린다

그래서 다이나모는 중립 상태에서 칠싸움과 견제할 때 ㅄ이고 궁싸움에서도 ㅄ임
그러면 언제 강하냐? 교전 중에 변수 차단하고 킬캐치하는 거 원툴임
일단 위치를 잘 잡아야 하는데 차저나 스피너 마냥 완전 뒤에 있으면 내 사거리가 안 닿고
스시처럼 완전 앞라인에 있으면 내가 물려서 죽음
내가 안전하면서도 상대를 견제할 수 있고 순간 튀어나가서 킬캐치도 할 수 있는 미묘한 거리를 알아야 함
그런 위치가 어딨냐고? 그래서 다이나모가 ㅄ임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우리 고지대로 올라오는 언덕길에 시즈모드 박고
무리해서 올라오는 상대 앞라인을 잡아 먹는 경우가 많다
다이나모가 잘하기보다는 다이나모 상대를 잘못하기 때문이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비주류 무기 하는데 그정도 이점은 챙겨도 되지 않나 싶음

아무튼 다이나모를 하면 스시, 새싹, 롤러 같은 근거리 앞라인을 많이 상대하게 되는데
얘네 상대로 언덕 잡고 못 이긴다? 다이나모 접어야 함
상대가 오닌 꼈어도 미리 칠 해놨으면 상대가 접근하기 까다롭고
경로도 뻔해서 어지간하면 예측샷으로 잡아야 함
오는 게 보이면 가로 플릭 한번으로 길목 막으면서 반피 까고 한번 더 휘둘러서 잡아야 함
근데 가로플릭 히트박스가 미묘하고 핑 때문에 교환나는 경우도 많음

딜레이 때문에 다이나모로 추격하기는 불가능하고 무조건 내가 살아야함
딜레이가 어느 정도냐면 플릭 중에 롱블 간접타 맞고 롱블을 1타로 죽여도
핑 때문에 롱블한테 두번째 간접타 맞고 같이 죽음
그래서 한 위치에서 세번 휘두르면 절대 안 되고 두번 휘두르는 것도 피한다는 마인드로 해야함

상대한테 스피너나 차저 같은 확실한 뒷라인이 있는데 우리는 없다면
***절대 뒷라인 시야 안에서 나대지 마라***
내가 장거리 뒷라인 역할하면서 상대 뒷라인 견제해야지 <- 못함
그정도 사거리에서는 2타 낼 수 있는 딜도 안 나오고 플릭 딜레이 동안 가만히 서있으면 그냥 연습 표적임
그러면 무조건 앞라인 이기고 템포 올려서 상대 뒷라인을 팀이 다같이 덮쳐야 한다
그래도 불리한 게 사실임

랭크에서는 특히 맵리딩을 잘하는 것이 중요함
상대가 어디로 뒤돌 수 있는지를 알고 미리 칠해놓거나 세로플릭으로 견제해야함
당연히 수적으로 밀리면 방어 태세를 미리 취해야 하고
유리한 상황에서도 상대 리스폰이랑 맵 보면서 위치를 계속 바꿔줘야 함

게속 수비에 대해서만 얘기했는데 그러면 공격은 언제 가냐?
상대가 무리하거나 실수하는 것을 한 번 받아쳐낸 다음에 유리한 상황을 굳힐 때는 됨
위로 들면서 가로플릭하면 2층까지는 꽤 잘 견제할 수 있어서 앞라인이 미는 데에 도움이 됨
하지만 대체로 너무 앞으로 나가기 보다는 오브젝트 근처에서 지키는 편이 좋음

다이나모로 오브젝트 근처에서 지키고 있으면 상대가 접근하기 부담스러움
가로플릭 한번으로 먹는 공간이 커서 상대 앞라인이 급하게 들어오다 다시 잘리는 경우가 많음
교전이 오브젝트 근처에서 벌어지는 타워, 피쉬, 바지락은 위치만 잘 잡고 다이나모를 잘 다룰 줄만 알면 괜찮음
문제는 에어리어는 수비해야 하는 범위가 너무 넓고 상대 장거리에 너무 취약함
상대가 우리 진영으로 밀고 들어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만 지키니까 에어리어를 다시 빼앗기도 어려움

5. 기어
기어작을 못 끝내서 반쯤 뇌피셜로 씀
주로 느린 기본 오속과 메인 효율 쪽에 투자하게 된다

메인 효율 쪽은 안 쓰면 기본 5플릭 0.1로 6플릭 1.0으로 7플릭이 된다
일단 6플릭 이상은 무조건 확보해야 하고 7플릭을 추천하긴 함

슾차업도 최소 0.2를 넣는데 에너지 스탠드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는
게임 시작하고 중앙에 나가서 몇번 휘두르면 잉크가 바닥날 텐데
그때 딱 스페셜을 채워서 빠르게 쓰고 잉크통을 다시 리셋하는 것이 목표이다
0.2로 190p에서 180p로 되는 것이 체감이 커서 이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함

머리 메인이 컴백이냐 라스트스퍼트냐가 갈릴 수 있는데
에어리어에서는 라스트스퍼트가 더 좋고 나머지는 취향차라고 생각함
계속 밀고 들어가야 하는 타워나 피쉬는 컴백이 더 좋은 듯

앞라인에서 계속 교전을 해야해서 스텔스점프로 게속 점프 타주는 것이 좋음
물론 점프 타도 못 이긴다고 생각하면 그냥 수비 준비해야함

오닌은 써도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안 좋아함
에너지 스탠드도 있지만 다이나모 자체가 어차피 위치가 드러날 수 밖에 없어서
오닌으로 숨는 것이 얼마나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음
또 기어 자리가 은근 빡빡해서 옷 메인이랑 오속도 더 투자하는 것이 부담스러움
운영에서도 다이나모는 도망치는 쪽이라 오속을 챙길 필요가 있음

그 외에는 오속은 0.2 이상, 슈퍼점프시간단축, 잉크저항, 폭방 등을 취향껏 쓰면 됨
어차피 드링 쓴다고 생각하면 슾감소량다운이나 부활시간단축은 별로 의미없다고 생각함

세줄 요약
1) 칠무기 아님 킬내야함
2) 그러면서 나는 살아야함
3) 근데 사거리 메타네? ㅈ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