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나 뉴스 댓글 등지에 "수요 미어터지는데 3량으로 감당이 되겠냐?"
→ "차량 붙이고 스도만 손보면 4량 증결 바로 가능하다. 승강장 막힌 김포랑 다르다"
이런 얘기 있길래 서울시가 올린 주행영상을 봤거든?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함.
보통 증결이 즉시 가능하다는 얘기는 한 계통을 운행하는 열차가 정차할 모든 역사 내에 여분 공간 마련이 되어 있어서,
ㄹㅇ로 전동차 칸 이어붙이고 스크린도어만 손 보는 정도로 해결되어야 맞음.
이를테면 분당선은 선릉역부터 죽전역까지 10량 수용 가능하지만
그 위에 선정릉~왕십리(청량리)까지 8량 수용 기준으로, 스크린도어 유리로 잔여공간까지 만들어놔서
왕십리(청량리)발~죽전행 계통의 최대 증결 범위는 10량이 아닌 8량이지.
(물론 그 아래 구간도 수요만 뒷받침한다면 같은 방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8량 증결 가능하지만 현재는 가능성이 낮음)
근데 신림선은 역마다 기준이 들쭉날쭉함. 어떤 역은 4량 쌉가능인데, 애매한 역도 있고, 그냥 "안 되는" 역도 있음.
특히 서울대벤처타운역, 서원역, 서울지방병무청역, 대방역 등은 아예 증결 공간도 생각 안 하고 3량에 딱 맞게 만들었음.
이 기준이 특정 구간(ex: 샛강 - 신림)으로 딱 나누어 떨어지면 '저 구간만 4량 차를 집어넣겠구나' 생각할텐데,
구간 중간중간에 불가능한 역이 튀어나오니 이것도 아닌 것 같고.
서울지방병무청 - 증결 불가 (3량 딱 맞게 설계, 여유공간 없음)

대방 - 여기도 불가능. 영상이 짤려서 다른 철덕들이 올린 영상 봤는데 마찬가지로 앞뒤 여유공간 생각 안 하고 만듦.

신림 - 앞뒤로 출입문 하나 들어갈 공간씩 애매하게 비워둠

보라매병원 - 뒤쪽에 1량 들어갈 공간이 있는데, 가벽인지 그냥 벽인지 모를 벽을 부숴야 4량으로 지을 수 있음.

서울대벤처타운 - 여기도 역시 아예 불가능. 역사 앞뒤에 예비공간 마련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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