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2)
저녁 먹으러 가볼까
지하상가 케이크는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걸까
한조각 먹고 싶지만 야키니쿠로 배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참아야 해
다음 목적지는 닌교초역 근처에 규탄(우설)을 잘한다는 야키니쿠집이야
닌교쵸역 A6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야키니쿠 핫피 / ★★★★
〒103-0013 東京都中央区日本橋人形町1丁目4−13 重本ビル 1F
그리고 위가 작은 보닌과 와이프쟝의 식도락 여행을 도와 줄 헬퍼를 소환
도쿄 일정 부터 저녁마다 함께 해줄 예정인 와이프쟝의 친동생겸 처남군
가게 안은 대충 이런 느낌
늦게가면 인기 메뉴인, 사진 상의 하나사키 규탄(대충 꽃이 핀 우설 이라는 뜻)이 품절 된다는 듯
우리는 6시쯤 도착했고, 우설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굳굳
판넬에 사진이 다 있어서 주문이 쉽다, 아쉽게도 한글 메뉴판은 없네
그럴때는 갓파고를 사용하자
이번 여행에 파파고 처음 써봤는데 성능이 생각 이상으로 너무 좋았어
일단 술부터 시켜볼까
마즈, 보닌쟝의 나마비루(중) 547엔
와이프쟝은 우지 맛차 하이(중) 437엔
처남쿤은 하이볼(중) 547엔
그리고 나온 규탄(우설), 1덩이당 1,427엔 / ★★★★★
한국사람에겐 굉장히 낯선 부위지만, 일본에선 그저 소고기 부위중 하나
이 규탄 만큼은 주문시 직원이 직접 구워주고 잘라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소 혀라는 생각을 비우고, 소고기의 한 부위다 라는 생각으로
한번 먹기 시작하면 그 매력에 빠지게 될 것
아삭하면서 쫄깃한 식감에, 기름지지 않은 부위라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
육향이 엄청 진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맛이라 계속 먹게 되는걸
갈비 스프 382엔 / ★★★
추가 주문 할 곱창과 등심의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주문한 육개장 스타일의 찌개
맛은 전형적인 일본 야키니쿠집의 달달 매콤한 찌개 맛이지만 느낌함을 잡아주기엔 충분
부드러운 소금 호르몬 547엔 / ★★★
챠아악~익는 소리마저 너무 행복해
순식간에 삭제 후
멈출 수 없는 마늘 규탄 877엔 / ★★☆
맛은 나쁘지 않은데 마늘 소스가 너무 범벅이라 굽기가 애매하네
여기서 얇은 우설은 구~지 먹지 않아도.. 그냥 첫번째 우설을 먹도록 하자
검은 와규 상갈비 1,097엔 / ★★★
임팩트 없는 무난한 갈비살, 약간 질겼던 듯
아아..좋은 야키니쿠 집이다
셋이서 술 5잔에 고기, 밥, 찌개까지 배부르게 먹고 총 금액 14,408엔
꽃피는 우설만이라면 별 5개 만점인데, 다른 소고기 부위가 조금 아쉬워서 총점 별4개로 마무리
우설 첫 도전 할 생각이 있다면, 꼭 와보길 추천하는 우설 맛집이였어
현지인 피셜로도 우설은 두꺼워야 맛있다고 하니까, 관심 있는 갤러는 한번 와보자
2차 술 한잔 하러 도쿄역으로 이동 중 지나간, 도쿄의 심볼중 하나인 니혼바시 육교
윗쪽 고가도로도 육교와 함께 오래된 명물인데 지하도로 변경되며 곧 철거 예정이라고 하네
저 풍경를 오랫동안 봐왔던 일본사람들에게는 아쉬운 상황이라는 듯
하루가 끝나 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풍경 하나하나를 사진에 담는중
도쿄역 도차쿠
일본을 꽤 많이 다녔음에도, 막상 도쿄역 정면을 와본건 이 날이 처음이야
웅장하다거나 멋있다거나 하는 레벨을 넘어선 풍경에 감탄 밖에 안나오더라
추워 죽겠는데 사진이 포기가 안될 정도로 너무 좋았어
사진 찍느라 시간이 늦어졌다, 근처 가게들이 하나 둘 영업 종료 시간이라
2차는 도쿄역 안에 있는 맥주집으로 급하게 결정
생각보다 본격적으로 하는 느낌인걸,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기를
히타치노 브루윙 마루노우치 / ★★★☆
〒100-0005 東京都千代田区丸の内1丁目9−1 グランスタ東京1階(도쿄역 1층)
조리되는 안주류는 9시 마감이라고 한다.
야키니쿠집에서 배부르게 먹었으니 맥주와 마른 안주로 오케이
이것도 파파고의 힘으로 여유롭게 메뉴 확인 가능
주문 즉시 뽑아주는 나마비루
테이스팅 세트 3종 1,080엔
가쇼에일 레귤러 880엔
우측의 큰잔은 페일에일 레귤러 750엔
훈제 땅콩 480엔 / 시치미 흑설탕 땅콩 480엔
맥주도 여러가지 맛을 볼수 있어서 좋았고, 맥주 자체도 충분히 맛있는 생맥집 이였어
조리 되는 안주를 못 먹어 본게 아쉬우니 다음에 한번 더 가봐야지
3년동안 하지 못했던 일얘기,사는 얘기,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로 1시간정도 시간을 보낸 후
다음 날 저녁을 기약하며 해산
숙소 가기 전 버릇처럼 들리는 편의점
들어가자마자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던 산토리 맥주
이거 한국알바가 쓴거같은데?
몇달 전부터 유행이라는 생맥처럼 먹을 수 있는 아사히 슈퍼드라이
여기서 확신 했다. 여기 알바생 백프로 한국사람일거라고..일 열심히 하는 친구네
호텔 근처라 오며 가며 봤던 엄청나게 신경 쓰였던 스페인 요리점
사장님은 일본 사람 같던데.. 일정상 끝내 가보지 못해서 아쉬워
카라멜 코팅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324엔
맛은 있는데 맛이 너무 찐하고 달아서 반정도 먹으면 질림
5일차 마무리, 6일차는 고독한 미식가 시즌5,4의 어부요리 정식집과 철판 중화요리집을 소개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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