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톨 데이...... 그것은 저희의 인스피레이션을 팍팍 올리기 위한 보상 데이.
저희 모두가 선생님의 산더미 같은 일들을 도움으로서 여유 시간을 만들고, 그 시간을 이용해 여러모로 놀거나 그런 짓을 한다던가 해서 다양한 자극을 얻겠다는 기획입니다.
그렇게 돼서 모모이는 하루 종일 격투 게임을 했고, 유즈는 오락실에 같이 갔고, 미도리는 옷을 사러 나갔죠.
그렇게 두근거리는 가슴을 품을 채 기다린 끝에, 마침내 아리스와 시종인 저의 차례가 왔습니다만......
선생님은 샬레에서 수제 요리를 만들어 주시고, 느긋하게 휴식 시간을 보내고, 그 후 차로 밀레니엄까지 데려다 주는 그냥 그런 수준의 대응으로 끝났습니다.
모처럼 열심히 도왔는데 이런 취급은 너무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뭐 그래도 요리하던 중의 앞치마 차림이나, 쓰담쓰담을 받았던 건 연상남친 시리즈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요 에헤헤헤헤헤헤헤.......
......유우카는 평소에도 업무를 많이 도우니 새삼스레 인스톨 데이에 참가할 수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유우카?! 어째서 예산을 감액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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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카는 빡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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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경험을 살린 연상남친 시리즈는 언제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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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회 한정판에는 특전 응모 티켓 동봉!
5장부터 응모 가능
특별상이 당첨되면 선생님 수제 요리를 포함한 선생님 방에서 느긋하게 쉴 수 있는 휴가권 동봉!
그 밖에도 다양한 선생님의 사적인 물건 등 매력적인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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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회 한정판에는 특전 응모 티켓 동봉!
>5장부터 응모 가능
>특별상이 당첨되면 선생님 수제 요리를 포함한 선생님 방에서 느긋하게 쉴 수 있는 휴가권 동봉!
>그밖에도 다양한 선생님의 사적인 물건 등 매력적인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만둬 케이! 초회한정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전을 넣어버리면 이후 구매자들의 구매욕이 꺾여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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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둬 케이! 초회한정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전을 넣어버리면 이후 구매자들의 구매욕이 꺾여버려!
저희 작품의 모토는 기본적으로 '좆되기 전에 팔아치운다' 였을 텐데요, 모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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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작품의 모토는 기본적으로 '좆되기 전에 팔아치운다' 였을 텐데요, 모모이.
악질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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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어워어 유우카 다음 연상남친 시리즈에선 '연상남친과 방구석 데이트 편 ~상냥한 남친의 의외로 호쾌한 요리 & 느긋느긋 잡담 토크~'를 낼 거에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경험한 내용은 정확히 반영하도록 할 테니까요. 조금 독점하고 싶은 부분만 자르고.
게임 개발은 고난의 연속입니다.
저쪽에 있는 버그를 고치면 이쪽에 버그가 생기고, 이쪽 버그를 고치니 게임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모모이는 이건 꿈이야...... 라고 중얼거리며 누워 있고, 유즈는 닥터 스톱을 받아 게임개발부는 현재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혼자만의 시간도 오랫만이군요...... 미도리요? 미도리는 매년 발렌타인 스토리가 나오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떠났습니다.
그렇게 됐으니 오랜만에 게임이라도 만들어 볼까 해서...... 저라면 살짝 반칙이긴 하지만 버그 하나 없는 프로그램을 직접 pc에 집어넣는 정도는 힘을 들일 필요도 없습니다.
이번엔 경영 시뮬레이션이라도 만들어 볼까요....... 카페를 운영하며 매상을 늘리는 게임입니다.
개성이 다양한 손님들을 제대로 접객하지 못한다면 가게가 폭발하거나 악성 리뷰를 받기도 합니다만, 그것들을 극복하면 전긍정 연상 스탭 분과 연인 사이가 될 수 있습니다.
뭐, 전연령 라인을 넘진 않을 거지만...... 어차피 무료 게임이니 성벽을 조금 넣어볼까요......
끄앙! 케이는 바보! 올마인드입니다! 그런 게임을 배포했다간 해본 사람들이 r-18 패치를 요구할 것이 뻔하잖습니까!
왜 이런 WSS니 압박축제니 드레인이니 얀데레니 하는 묘한 층을 자극하는 요소를 대량으로 집어넣은 겁니까!!!
괜찮잖습니까. 어차피 제가 만든 게임이고 그런 요구는 그냥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뭔가 불만이라도 있으십니까?
음? 수수께끼의 괴도로부터 물리적 메일이나, nyanko0808 님에게서 자금 지원 준비를 마쳤다는 연락이?
......이것만 있다면 교실을 반파시켜 생긴 빚을 갚을 수 있겠군요.
선생님, 떡씬 찍을 준비 하십시오. 빚 상환이 걸려있으니끄앙! 그런 식으로 선생님을 몰아세우면 호루스가 와버립니다!
호루스 무서워해서 어디 게임 만들겠습니까!!!
>끄앙
이거 아리스 시동음으로 들리게 만들지 말라고!
레벨 드레인 글로브만으로는 부족해...... 그런 하드 드레인 중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이 레벨 드레인 립밤입니다.
이 A 크림을 바른 뒤 B 크림을 바른 상대에게 입맞춤을 받으면 받은 사람에게만 레벨 드레인을 일으킬 수 있는 매우 편리한 아이템입니다.
이것과 글로브를 조합하는 것으로 주무르거나 빨거나 하다 보면 기분 좋게 레벨 드레인을 맛보는 콤보를 기대할 수 있겠군요.
그런데 그만 바르는 순서에 실수가 있던 것 같습니다...... 설마 선생님이 탈진 상태가 되다니......
빨아들이는 쪽은 이런 기분이었군요......
......꿀꺽.
선생님, 로커가 비어 있습니다. 놓치지 않아요. 가끔은 레벨 드레인을 하는 입장이 되어, 선생님에게도 드레인의 행복을 뇌수까지 스며들게 해드리겠습니다...... 호루스 언제부터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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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헤~
유언 정도라면 들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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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헤~
>유언 정도라면 들어줄게
지금이라면 AB 세트를 무료로 제공해 드릴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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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용하는 놈들이 나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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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선생이 키스하는 것을 전제로 한 도구를 만들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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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선생이 키스하는 것을 전제로 한 도구를 만들면 안 돼!
하지만 A를 학생의 다리에 바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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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한동안 밀레니엄 학생들의 입술이 촉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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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한동안 밀레니엄 학생들의 입술이 촉촉해졌다
이게 진짜 목적인가......?
모모이 당신 시나리오라이터 양성 학원에 가도록 하세요. 어차피 오후엔 한가하잖습니까.
왜가 아닙니다!! 당신의 매번 적당적당 여기저기 다 들르며 탈선을 반복하다 시나리오를 끝내는 건 이제 그만둬야 합니다.
적어도 판매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을 마지막까지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기르도록 하세요.
당신은 제가 성벽을 죄다 때려 박아 쓴 전연령 시나리오나 사별, 이별 엔딩만 훌륭하다는 평가를 바꿀 수 없게 되도 괜찮은 겁니까!!
당신이 게잡이를 하며 벌어둔 자금이 있으니, 당분간은 학원을 다니며 제대로 기초를 익히도록 하세요. 당신은 저보다 훨씬 가능성이 있으니까.
참고로 유즈 일행에게도 허가를 받았습니다. 도망칠 수 없어요. 만약 도망쳤다간 다시 게잡이 어선입니다.
네! 아리스도 모모이의 레벨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워온 기술로 쓴 새 게임의 시나리오가 이 '사로잡힌 공주님을 구출하기 위해 우주전함에 올라타 동료들과 함께 평행세계의 동료들과 싸우는' 시나리오인가요?
완성도는 문제없습니다만 이 '시종' 캐릭터를 메인 히로인으로 승격시키는 시나리오를 써주세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직권남용? 무슨 소리신지...... 아, 그리고 힘숨 타입의 유아체형 캐릭터에게 보정도 부탁드립니다.
아직 뇌내 메모리를 후려 맞은 대미지가 남아 있으ㄴ......아리스는 그런 편애는 오히려 역풍을 불러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하세요 아리스.
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 이것으로 연상남친과 함께 배우는 키보토스의 역사 녹음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가끔은 선생님의 희망에 맞춰 녹음을 하긴 하지만, 이런 진지한 내용이 얼마나 팔릴지는......
제가 녹음하고 싶은 내용이 아니어도 괜찮냐고요?
뭔가 착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저희의 본업은 게임 개발이지 ASMR이 아닙니다.
그래서 딱히 녹음하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뭐, 습격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당분간 얌전히 있자는 뜻도 있습니다만.
하지만 박정하게도 다른 부원들은 진지한 공부라는 것을 알자마자 도망갔습니다. 아리스까지도 제게 몸을 맡기고 슬립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뒤처리 역은 곤란하다고요.
......전원 유급이라도 당했다간 역시 위험하니 선생님도 제대로 공부 좀 하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그나저나 한참 떠들고 나니 목이 아프진 않으십니까? 마실 것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핫 밀크입니다. 지친 목에 딱 좋죠.
핫 밀크는 인후부 보호 효과가 아주 좋아 무대에 서는 성우들 중에도 자주 마시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모모이가 어선에 탔을 때 게에게서 들었다더군요...... 모모이는 슬슬 쉬게 하는 편이 좋을까요?
스푼을 드릴 테니 마시기 전에 살짝 저어 보세요.
놀라셨습니까? 바닥에 수제 초콜릿 페이스트를 넣어뒀습니다.
발렌타인 시즌에 수백 개의 초콜릿에 둘러싸여 달콤한 것 따윈 보고 싶지 않으셨겠지만, 슬슬 진정될 시기죠?
"어제 급하게 다 받았어"?
또 농담이나 하시고. 벌써 3월입니다만?
......실은 발렌타인 용으로 준비했던 1/144 게임개발부 초콜릿이 있었습니다만, 호루스 습격 때 파괴돼버려서......
그냥 안 줄까도 생각해 봤지만, 도움을 받는 입장인데 아무것도 안 드리는 것도 조금 그렇고, 아리스의 정서 교육에도 좋지 않으니......
그렇게 돼서 시기도 지났는데 평범하게 주는 것도 찜찜해서 준비한 것이 이것입니다.
뭐 이제 와서 저 따위에게 받아봐야 기쁘지도 않으시겠지만ㅡㅡ
"그렇지 않아."
"케이에게 초콜릿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뻐."
ㅡㅡ에러 발생, 에러 발생, 기체 온도가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신속하게 냉각 대응을 실시해 주십시오.
후우...... 선생님 때문에 저까지 목이 말라져 버렸습니다.
오, 마침 좋은 것을 가지고 계시군요.
선생님에게 압박을 받아 사람 피부의 체온 정도가 됐군요. 딱 좋은 온도입니다.
그럼 모처럼이니 선생님이 먹여 주세요.
왜 그러시죠? 평범한 젖병입니다만.
이미 전 회장대행이며 여러 학생들에게 먹여주지 않았습니까?
마침 화이트데이 시즌입니다.
초콜릿의 답례라 생각하고 포기하세요!
선생님이 직접 먹여주는 젖병 우유 미식 축제 개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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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이가 게와 대화를 나눌 정도로 바다에 적응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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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호루스가 와버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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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헤~ 케이 쨩은 학습능력이란게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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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헤~ 케이 쨩은 학습능력이란게 없는 걸까?
진정하십시오 호루ㅅ아니 타카나시 호시노.
사과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1/144 아비도스 교사를 과자로 만들어 봤습니다.
완성도 확인 겸 대책위원회 분들 모두들과 함께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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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비도스 크래커는 건물을 완벽하게 재현했을 뿐 아니라
여길 찌르면 무너지고
이렇게 모래에 파묻혀 스러지는 모습까지 재현......
그럼 왕녀여 뒤는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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