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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이벤트 절찬 진행중
배경지식) 스레 케이는 깡통과 몸을 공유함
의역 오역 상상번역 개많음 보이면 지적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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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유우카. 올해 4번째 재무실장의 습격 때문에 뇌가 산산조각이 나버렸군요.
가엽고 딱할 따름입니다. 이대로면 두개골을 절개당한 뒤 다른 뇌에게 점령당할지도 모릅니다.
이번엔 대미지가 심해서 치료도 손이 많이 갈 것 같군요. 준비 부탁드립니다.
먼저 선생님을 유우카의 뒤에 배치해 꽉 잡습니다.
그리고 앞쪽은 저희 4명이 꽉꽉 압박하며 유우카의 조개처럼 생긴 예쁜 귀에 입술을 겹칩니다.
그 후 천천히 언니 일어나......♥라고 속삭이는 겁니다. 이러면 무조건 한방에 눈을 뜹니다.
모모이, 혹사라도 잘못된 말을 해선 안 됩니다. 또 게잡이 어선에 타고 싶진 않으시겠죠? 유우카가 복귀하지 않으면 예산을 짤 수 없습니다. 코유키도 이제 한계에요.
그럽 갑니다. 하나, 둘, "언니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일ㅡ어ㅡ나ㅡ♥"
......유우카, 이미 깼죠? 어서 일어나세요. 죽은 척 하지 마세요. 볼따구 쥐어 짜이고 싶으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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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기를 두드리는 소리가 거세진다.
집중할 수 없다...... 그 여자 때문이다.
오키 아오이ㅡㅡ
결산인지 뭔지 하며 선생님 옆에 눌러앉는 그 여자에게 순식간에 내 자리를 빼앗겼다.
오늘도 선생님을 도우러 가려 했지만 그 여자가 있다며 거절당했다.
선생님이 막 부임해서 힘들었을 때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서 최근 들어서야 선생님에게 추파나 던져대는 천박한 여자ㅡㅡ
머릿속에서 난폭한 단어를 쓰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좋지 않은 징조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다. 노아도 코유키도 세미나 일 때문에 외출했고, 회장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
이럴 때엔 한 대 피우는 것이 제일이다......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게 주의하며 평소의 장소로 향했다.
시작은 그저 흥미 위주였다. 아니면 선생님이 몰래 숨어서 피고 있다는 소문을 들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피러 가는 횟수가 늘고 있다는 것도 깨닫고 있다.
밀레니엄 교칙엔 특별한 벌칙 규정은 없다ㅡㅡ
그러나 범죄 행위를 예시까지 들어가며 교칙에 넣는 학교도 없을 것이다.
굳이 금지 사항으로 올릴 필요도 없기 때문에 기재되지 않았을 뿐이다.
금지함으로써 굳이 그것을 하려는 학생들이 나탈 위험도 있고ㅡㅡ 밀레니엄의 애들이라면 그럴 일도 없겠지만.
노아나 코유키에겐 들키지 않았다...... 고 생각하고 싶다. 아니, 들키지 않았어. 분명 그럴 거야.
만약 들킨다면 어떻게 될까? 실망? 아니면ㅡㅡ
목적지에 도착하고, 다시 한번 더 보는 눈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방으로 들어갔다.
방해를 받지 않도록 뒤로 손을 뻗어 문을 잠그고, 더는 참을 수 없어 바로 피우기 시작했다.
밤을 새워서 그런지 평소보다 강한 자극이 뇌를 타고 흘렀다.
밤샘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지만, 이 자극을 맛볼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지 않나 싶어 진다.
폐에 바로 넣지 않고 입 안에서 공기를 머금은 채 맛과 향을 즐긴다.
몇 번 그것을 반복하다...... 단번에 폐 안쪽까지 공기를 흘려 넣는다.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강한 냄새에 뇌 내 마약이 추출되어 시야가 흐릿해진다.
아아....... 머릿속으로는 계속 그만두려 생각했지만, 그렇게 될 리가 없다.
이렇게 또 평소처럼 마음껏 즐긴 뒤, 스트레스를 다 풀고 세미나로 돌아갔다.
선생님, 도와주십시오.
최근 유우카가 홀연히 나타나선 모모이나 미도리를 피우곤 돌아갑니다.
처음엔 안은 채로 약간 냄새만 맡던 것이 점점 커져서 머리에 얼굴을 파묻거나 목덜미에 얼굴을 들이대는 등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장난을 치는 줄 알며 깔깔대던 모모이도 이젠 안절부절못하며 얌전한 고양이처럼 가만히 있습니다.
유즈는 발소리가 들리면 로커나 골판지 속에 숨고, 아리스는 저와 교체합니다.
이래선 적절한 게임 개발에도 지장이 갑니다......
네? 그건 중독되니까...... 라뇨?!
선생님까지 무슨 짓을 하시는 겁니까! 치사해요! 피우시려면 저나 아리스로 하십시오!
정말 다른 부원들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오늘은 마지막까지 압박 ASMR 녹음에 협력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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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키보토스는 뇌를 치유할 수 있는 작품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재무실장이 총결산 기간이라 샬레에 있는 동안엔 그러한 작품의 수요가 증가합니다.
유우카는 질투심에 미쳐가고 있고, 노아는 기능 정지 상태. 게헨나에선 언제나 강한 모습만 보이던 히나 풍기위원장 해서 만마전의 이로하 씨마저도 시들시들한 상태고, 트리니티의 나기사 씨는 약간의 공허함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 스트레스를 보충수업부에...... 이쯤 해두죠.
이런 사태 속에서 저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네, 모모이...... 게임을 내자...... 어떤 게임이면 좋을까요?
네, 유즈......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고난이도 게임...... 유즈 당신은 인형탈 알바나 하러 가십시오.
네, 미도리...... 달달S최면물...... 그걸로 치유받는 사람은 당신 정도밖에 없습니다.
연상 남친 시리즈가 요구되고 있는 겁니다! 왜 말을 해야 아는 건가요!
그러니 이번엔 제가 시나리오를 쓴 '전긍정 연상 남친 질척질척 곁잠 토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작아리스는 모르는 일인데요. 케이?
아리스, 멈추...... 잠깐...... 죄, 죄송합니, 미도리도 빠따를 꺼내들끄앙! 괜찮으니 신경 쓰지 말고 아리스째로 후려갈겨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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