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코(수영복) 인연 스토리 1 - 오늘은 안전한 날입니다.
(하나코의 연락을 받고 섬 외곽에 위치한 숲에 들어갔다.)
(따스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이 느껴지는 기분 좋은 곳이었다.)
???
어머나, 선생님. 생각보다 빨리 와주셨네요.
하나코
후훗.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으셨는데......
......선생님?
왜 그러신가요? 긴장하고 계신 것 같은데......
선생님
아, 아니...... 딱히 그런 건 아닌데...... / 손에 들고 있는 그거...... 뭐야?
하나코
아아, 이건 그냥 과일이에요. 이 섬엔 다양한 과일들이 모두 열리는 것 같아서...... 신기하지 않나요?
보세요, 선생님. 딸기에 바나나에 복숭아에......
후훗, 이렇게나 커다란 수박도 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
아, 그, 그렇네...... / 과일의 라인업이 그...... 뭐랄까......
하나코
......아하.
후훗...... 그렇게 생각하셨군요.
그런 태도를 취하시면, 뭐랄까...... 죄송해지네요.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선생님이 무슨 걱정을 하시는지는 알겠지만, 이번엔 괜찮습니다.
아뇨. '이번에는' 이라기보단, '여기서는' 이라고 하는 쪽이 맞겠네요.
여긴ㅡㅡ 다른 곳이니까요.
......네?
뭐가 다른 곳이냐고요? 그야 여긴 트리니티도 아니고, 저희 말곤 아무도 없으니까요.
그러니 이런 곳에서 선생님을 곤란하게 만들어봐야, 재미없다고 생각했어요.
선생님
그런 뜻이었냐?! / 곤란하게 만든다는 자각은 있었구나......
하나코
후훗. 하지만...... 이전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ㅡㅡ
제 충고를 듣지 않고, '안쪽'으로 들어오신 것은...... 선생님. 이시라고요?
물론, 제가ㅡㅡ
......후훗.
선생님
......하나코? / 뭔가 말을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하나코
우후훗...... 그때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정도는 참아 주셔야죠.
......전 그저, 이 편함을 놓치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여기선, 남들이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 저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그런 사소한 것들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이렇게 가슴 안쪽을 훤히 드러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후훗. 만약 코하루 쨩이나 우이 씨가 있었더라면 이 과일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지도요......
유감스럽게도 여기엔 선생님과 저뿐이니까...... 안심하셔도 돼요.
아니면 혹시......
선생님은 평·소·의 저를 기대하고 계셨던 건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선생님의 기대에 부응해야ㅡㅡ
선생님
이대로면 충분하니까!! / 제발 이대로 계속해 주세요......
하나코
......후훗.
그럼...... 슬슬 돌아갈까요?
......아, 이거 좀 같이 들어 주시겠어요?
(하나코가 가져온 과일을 들고 거점으로 돌아갔는데......)
(도착하자마자 하나코는 과일을 손에 들고 모두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미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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