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에 얼굴비춰요)

어 얘들아 안녕

새벽엔 헤프닝이 좀 있었단다

그래서 원래 새벽에 올리려했지만 못올렸지뭐야

그렇게 일어나서 배달앱을 다시 찾아보는데 죄다 매진이더라..

겨우 매진이 안 난 매장 하나를 찾아왔단다

근데 왜 야식이냐?

내가 지금까지 안잤기때문임 ㅋㅋ

엘리야 제발좀깨다오..

가격은

6조각 24,000 원

3조각 13,000 원

난 뻬리니까 6조각 시켰다

보면 알겠지만

자메이카에서 봉 부분이 없고 허벅지 살만 있음

뭐 어쨌던 간에 싸이(넓적다리, 맘스터치 아님ㅎ)치킨이라 뜯어먹는 맛은 진짜 개 쩌는 치킨이다

소스가 적어보이는데 저거 꽤 자작하다

생각보다 넉넉하게준다

일단 구운닭이라 닭은 굉장히 부드럽고

소스는 아마 아는사람도 있을것이다

이 DAKOGI(다코기) 라는 저가치킨 체인점중에

바베큐 치킨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 메뉴를 안다면 너는 아는맛일거다

내가 기억하는 맛 중에 이 치킨소스하고 제일 유사하거든

뭐 냉동으로 파는 립같은데서 나는 바베큐소스 맛에

고추장을 꽤 매콤하게 더한 그런맛이다

아 매워서 맵찔이 절대 못먹는다 이런매움은 아니고

고추장의 맛이 은근히 나면서 매콤하게 올라온다

바베큐 70 : 30 고추장

이정도느낌?

근데 ㄹㅇ 뻬리RP빼고

이거 양이 생각보다 많은느낌이다

6조각시켰는데 1조각 남겼다

4조각 다먹을쯤부터 슬슬 포만감 올라오더라..

오늘은 좀 다르게 결론을 내겠다

니들이 궁금한 '그거'에 대해

<그래서 자메이카 대체 가능한가요?>

- 가성비와 양을 따진다면 가능

- 오로지 맛만을 우선순위로 따진다면 불가능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넓적다리 개같이 뜯어먹고싶어요

- 로스트치킨 좋아해요

- 고추장의 존재감이 있어도 거부감 없어요

<이런 사람에게 비추해요>

- 치킨은 튀긴거 미만 잡임

- 아니 서양소스에 뭔 고추장이여

- 뼈치킨 개싫어요 저 순살파임

왜 고추장을 강조하냐면

위에 말대로 70:30 정도긴 한데

고추장의 존재감이 뒷맛에 꽤 있다

그래서 거부감이 조금 있을거 같긴 허다

근데 치킨값좀 안낮추냐...

왜 치킨값은 맨날 우상향임..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