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ja.wikipedia.org/wiki/%E4%B8%80%E8%88%AC%E6%9B%B9%E5%80%99%E8%A3%9C%E7%94%9F#%E4%BA%BA%E4%BA%8B%E9%81%8B%E7%94%A8

https://www.army.mil/ranks/

소설을 위해 자위대와 미군을 조사하면서

기초군사훈련(이병 달기 전 기초훈련)이 각각 3, 6개월이라는 걸 알았다.

심지어 부사관이 4개월 지나면 바로 하사를 다는 국군과는 달리,

하사 다는 데 자위대는 2년 9개월, 미군은 47개월이 걸린다.

주딱 등을 포함한 군필자들은 아시다시피,

軍도 일종의 '분야'로서 나름의 전문성이 요구되기에 기초가 정말 중요하다.

(전인범 전 특수전사령관도 유튜브 등을 통해, 복무기간 연장이 아니라 "기초훈련 3개월"을 강조한다.)

물론, 나는 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https://www.archives.go.kr/next/newsearch/listSubjectDescription.do?id=006392&sitePage=

국가기록원>기록물열람>통합검색>국정분야주제별검색>분야별주제검색

국가기록원>기록물열람>통합검색>국정분야주제별검색>분야별주제검색

www.archives.go.kr

사실, 주한미군은 철수한 적이 있었다.

제헌국회 선거로부터 약 1달 전에 미 국무부는 철수(+국군 무장)를 지시했고

한국이 세워진지 1달 뒤에 주한미군은 철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이 완전히 철수한지 약 1년 뒤 한국전쟁이 터졌다.)

한 마디로, 이 때의 한국은 '세포벽이 약한' 식물이었기에

고작 2년 갖고는 제대로 된 군대는 꿈도 못 꿨다.

(참고로, 북한군은 미 국무부의 철수 지시가 떨어지기 약 2달 전에 이미 창설됐다.)

https://www.youtube.com/watch?v=9FB2RlHnQPI

[92회full] 국군의 날 특별기획 - 버려진 군인들 | #시사직격 KBS 211001 방송

#군가혹행위 #국군포로 #625전쟁제73주년 국군의 날. 창군 직후부터 전쟁을 겪고 지금까지 이어진 분단 상황 속 나라를 지켜낸 국군의 군사력은 2021년 현재 여러 매체에서 세계 6위에 이른다고 한다. 그 동안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등을 겪으며 수십만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반...

www.youtube.com

https://shindonga.donga.com/politics/article/all/13/102337/1

신동아

신동아

shindonga.donga.com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243759

이러한 맥락으로 하여금, 나는 국군의 현 상태가 당연한 결과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전쟁 때 부상 군인들이 보상 없이 전역 처리되고.

베트남전 때 국군 포로가 은폐되고.

강릉 무장공비 때 부상 군인은 치료비마저 제대로 못 받고.

서부전선 도발 때 전역 연기한 군인들은 기업한테 이용당하고.

국가를 운영하는 자들은 이런 역사도 모른채,

냉전 끝나고 30년 넘은 지금 독박병역이 주목되면서

국군은 점차 그 결과를 맞이하고 있는 거 같다.